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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이 갤 와보니까 이거 하나는 알겠다모바일에서 작성

현자(119.69) 2025.01.22 02:57:01
조회 1390 추천 29 댓글 8
														

뜬금없이 화나서 날세우는 애들 ㅡ 딸쟁이


온화하게 공감 잘해주는 애들 ㅡ 금딸러


반응차이가 너무 극명해서 바로바로 티 남.


내가 그동안 한국 커뮤가 왜케 폭력적인지 관심이 많았는데

여기 갤이 확실히 날세우는 애들 적고

실베같이 도파민 폭발하는 갤러리는 이상한 애들 투성이인거 보면


도파민이란 게 진짜 인간의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듯(꼭 금딸이 아니더라도)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격성 제어 능력'

(공격성을 제어할 수 있다면 그건 전혀 나쁜 게 아니니까)


그동안 폭력적인 애들 보면서, 그리고 나 또한 걔들한테 폭력적인 답변 달면서 나 스스로도 이해가 안 된 적이 많았는데


이제 이해가 어느 정도 되는 게 나도, 걔네들도

그냥 공격성을 제어할 수 없었던 것뿐이라는 거야.


'나는 나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뿐.


이제 나도 금딸 들어간다.

예전에 금딸 하다가 분명히 효과 봤고 

하면 무조건 좋은 거 알고 있었는데

'나빠지면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란 생각으로 끊었음.


근데 그건 그냥 내 스스로의 '제어불능'을 속이기 위해

그럴듯하게 꾸며낸 거짓말이었던 거야.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금딸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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