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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3년동안의 금욕 수행의 경험모바일에서 작성

현자(211.234) 2025.03.21 14:19:42
조회 279 추천 5 댓글 0
														

본인은 코로나 직후 큰 수술을 받고 부작용 때문에 극심한 육체적 정신젹 고통을 겪은 후 일년간 병원을 전전하다가 현대의학의 한계를 절감하고, 대체의학에 탐닉하게 됐다.  그러다가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를 읽은 이후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영적 세계에 탐닉하게 됐다.

각종 영성, 종교 서적을 읽고 불교와 비이원론 철학에 깊이 심취한 후 채식과 명상, 금욕등을 실천하게 되면서 심신의 건강도 어느 정도 되찾았다. 

다만 채식이나 금욕은 중간 중간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들어섰고, 마하라지와 마하라쉬, 제프 포스터, 루퍼트 스파이라 같은 영성가들의 책을 읽고 스스로 자아탐구를 하면서 모든 몸들이 그저 조건지어진 성품에 따라서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심신 상관유기체에 불과하다는 이해가 확실히 자리잡은 이후는 여자몸을 봐도 큰 감흥이 없고, 가끔 기존의 습이 무의식적으로 성욕을 일으켜도 자위행위로까지 가지는 않게 되는 거 같다. 요즘은 길거리의 아리따운 여자를 봐도 새가 떠들썩하게 지저귀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것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일단 개인적인 금욕의 경험을 공유하자면 초반엔 여러가지 금욕 효과를 기대하면서 냉수샤워도 하고, 명상도 하고, 인스타도 지우고, 빡세게 운동도 하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탐구와 이해가 없으면 금욕수행이 오래 가기는 힘들다고 느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금욕을 하려는 이유와 금욕을 하면서 느껴지는 온갖 불편한 느낌들, 그리고 그 불편한 느낌들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 하는 습관적인 행동들에 대해서 철저히 혼자가 되어 관찰하며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처음엔 금욕을 통해서 자신을 바꾸고, 무언가 성취하려고 하는 욕망이 강했다면, 금욕을 지속하며 극심하게 요동치는 내면의 묵은 감정들을 마주할 때마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이 느껴지며 아무 것도 바꿀 필요가 없고, 채워지지 않는 욕구와 욕망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배움은 현재진행형이고..

금욕을 하든 안하든 우리는 있는 그대로 완전하고 어떻게 살고 죽든 아무 문제 없지만, 자신이 남자의 몸을 갖고 태어나 현재 어떤 심신의 괴로움을 겪고 있다면, 금욕은 너에게 가장 좋은 처방이자 스승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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