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수가 5000 혹은 1만명이 넘어간다면야 팔로들을 전부 커버할 수 없으니까 일일히 맞팔이 불가능한데 

아직 백 단위일 경우에는 선팔해준 팔로들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도 내 만화를 보러와서 선팔했고 내가 아직 유명작가도 아니기 때문에 

너는 내 팬. 나는 작가 이런 생각이 좀 미안한 느낌이랄까.

한동안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나만의 룰을 정했다.

선팔해준 팔로의 인스타를 들어가봐서 

소통을 원하는 타입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맞팔을 결정하는 걸로.

1) 비공개나 활동을 아예 안할 경우는 백퍼 내 만화만 보러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그럴땐 넘김.

2) 광고만 목표로 팔로워 머릿수 채우려고 무자비로 팔로하는 사람들도 그냥 넘김.

3) 팔로잉이 팔로워보다 월등히 많을 경우 맞팔. (팔로수를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

4) 팔로우와 팔로잉 수가 동일하거나 거의 비슷한 경우도 맞팔. (맞팔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

이렇게 룰을 정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졌다.

외국인 팔로워는 넘나 고맙지만 영어소통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그것도 일단 패스.

내가 팔로한 사람들만이라도 충실히 관리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너무 무자비한 맞팔보다 이렇게 나만의 룰을 정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인듯.

일단 이런식으로 진행하고 있음.

500명이 드뎌 돌파했고 510명을 향해 돌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