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호감주고 다가오는 사람한테는
한없이 잘해주고 호구처럼 다 퍼줄려 하지만
상대방이 한번 되돌릴수 없는 실수를 하게되면
(상대방은 그렇게 안느끼는 경우가 많음
그냥 연인끼리 싸우는 정도로 이해함)
어제까지 있던 좋아하는 감정도 안느껴지고
점점 극단적으로 싫어짐 그런데 이걸 숨기려해도
티가 나니깐 상대방이 물어보는데
애초에 싫은 상대랑 말 싸움도 하기 싫고
말 섞는것 조차 역겨워서
애써 웃으면서 아니라고함
그러다 점점 서로 멀어지면서
결국에는 상대방이 먼저 싸움 걸거나
헤어지자고 하는데 난 오히려
그러려니하고 헤어짐 그리고
다시는 나한테 연락 못하게
그 사람을 통해 알게 된 사람도 올 차단 시킴
뭔가 사람을 고쳐 쓸 수 없다는 생각이
강박하게 박혀있어서 그런지
한번 싫어하게 된 상대는 다시 좋아질 수가 없더라
그래서 가끔씩 나를 돌아보면
너무 극 이타주의자 같고 사이코패스 같음
그런데 나는 이런 불안한 감정과 생활보단
안정적인 감정과 생활이 좋음
그래서 내가 먼저 나서서 친해지고 싶지도 않고
그냥 요새는 혼자서 나 하고싶은거 하는게 편함
옛날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살면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점점 내가 변해가는것 같음
그리고 조커 영화보고 너무 공감가서
나 자신이 너무 무서웠음
나도 저렇게 더이상 도망 갈 수 없으면
조커마냥 또라이가 될 것 같아서
ISFJ는 가장 좋은 성격이지만
반대로 가장 이질적인 성격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