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에서 가장 중요한 것]

레이저의 출력 O

당연한 말이겠지만 출력이 높을수록 제모가 잘 된다.

하지만 출력이 높을 수록 화상이나 모낭염도 잘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높은 출력으로 쏘면서도 화상이 안생기게 하는게 기술력이라고 함.

파장 X

파장도 중요하다.

하지만 밑에 언급할 가장 대세인 3가지 레이저는 모두 755nm의 파장을 쓴다.

어차피 같은 파장 쓰는데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755nm 이외에 다이오드나 IPL 같은건 언급할 필요도 없이 구리다는 뜻이기도 함.

1064nm는 안쓰나요? 라고 물어봤었는데 흑인들한테나 쓰는 파장이고 동양인, 백인에게는 거의 쓰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잡티 치료에 많이 쓰는 파장이라고 하심.

따라서 제모에 있어서는  1064nm 파장이 있는 레이저라고 해서 더 좋은게 아님.

레이저 조사 시간 O

이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젠틀맥스프로가 플러스버전이 출시가 되면서

출력이랑 조사 시간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더 길게나가냐고 물어보니 오히려 그 반대로 더 짧게 나간다고 하심.

자세히 아시는 분은 댓글로 설명 부탁드림.

스팟 사이즈 X

스팟 사이즈가 크면 제모가 더 빨리 끝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효과가 더 좋은건 아니다.

제모가 끝나면 병원은 회전율이 올라가서 좋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효과 차이가 없다는 뜻.

뭐 빨리 끝나면 통증이야 덜하긴 하겠지만 효과는 차이 없음.

레이저 반복 속도 X

마찬가지.

제모가 빨리 끝날 뿐 효과면에서는 변화없음.

접촉여부 X

대세 3가지 레이저는 모두 비접촉식 레이저이다.

아마 755nm 레이저는 모두 비접촉식인듯 하다.

접촉식은 그냥... 거르세요...

의사의 스킬 O

당연한 말이겠지만 꼼꼼하게, 성의있게 시술할 수록 효과가 좋다.

본인은 공장형에서 너무 많은 돈을 날렸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아포지 계열 레이저]

다른거 다 빼고 공장형에서 제일 많이쓰는 아포지플러스, 엘리트플러스 두가지만 비교하겠음

먼저 아포지 플러스의 스펙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표에서 나오듯이 아포지플러스는 755nm 단일 파장 레이저다.

보통 병원에서는 24mm 핸드피스를 쓴다.

제모하는데 시간이 적게 걸려 회전율을 높이기 위함인듯.

내가 다녀본 병원에서 저것보다 작은 핸드피스를 쓰는 병원은 본 적이 없음.

표에 보다시피 최대출력은 11J 이다.

다음은 엘리트플러스의 스펙.

보임?

놀랍게도 엘리트플러스의 최대 출력도 11J 이다.

아포지플러스와의 차이점은 1064nm 파장도 사용이 가능한 레이저라는 건데...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우리는 저 파장으로 레이저를 받을 일이 없다.

엘리트플러스를 쓰는 병원들이 자기들은 아포지와는 다르다며 광고하지만

실상은 아포지플러스나 엘리트플러스나 제모 성능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뜻.

스팟 사이즈도 24mm로 동일함. 레이저 조사 시간은 스펙표에 나와있지 않아 확인 불가.

공장형 병원에서 많이 사용을 하고, 소모품 비용이 없다보니 시술가가 매우 저렴하다.

이것은 아포지 계열의 장점이라고 생각함.

결론 : 엘리트플러스 = 엘리트MPX = 아포지플러스

[젠틀맥스 계열 레이저]

젠틀맥스는 찾아보니 이제 없어진 레이저인듯 하고...

젠틀맥스프로를 사용하는 병원이 대다수이며, 얼마전에 젠틀맥스프로 플러스가 출시됨.

여튼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펙표를 가져왔다. 

홈페이지에는 정확한 수치가 나와있지 않으나

본인의 젠틀맥스프로 제모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겠음.

젠틀야그(맞나?)프로와 젠틀레이스 프로는 각각 단일파장 레이저인듯 하고

그거 두개를 합쳐놓은게 젠틀맥스 프로인듯 하다.

아포지와 마찬가지로 1064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스펙상 젠틀레이스 프로와 젠틀맥스 프로는 제모성능은 동일할 것으로 판단됨.

레이저 세기는 20J 까지 올라간다고 알고있음 (젠틀맥스프로 기준)

본인은 12J로 시작해서 지금은 수염이 거의 없어서 16J로 시술받는 중임.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젠틀맥스프로 플러스는

젠틀맥스프로에 비해서 Pulse duration이 2ms로 짧아졌다고 나와있는데 저게 아마 레이저 조사 시간인듯 함.

그리고 밑에 38% 세졌다고 써있는게 레이저의 출력인듯.

그 아래 써있는 26mm 스팟사이즈, 더 빠른 반복속도는 대단한 것처럼 써놨지만,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제모 성능에는 차이 없음.

조사시간이 얼마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수치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단순 레이저 출력만 봐도 젠틀맥스프로 플러스는 젠틀맥스 프로에 비해서 성능이 최소 38% 좋아졌다고 판단됨.

젠틀맥스 계열의 또 다른 특징은

쿨링 방식이 냉각가스를 쓴다는 것.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가스를 쓰기 때문에 출력이 쎄도 피부가 손상을 덜 받는다고 함.

결론 :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 젠틀맥스 프로 = 젠틀레이스 프로

[클라리티 계열 레이저]

클라리티2, 클라리티 프로의 두가지 레이저가 존재하는 듯.

다만 안타깝게도 홈페이지에 스펙표는 게시되어 있지 않다.

25mm 스팟사이즈만 강조해놨는데 소비자들은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다만 레이저 성능을 유추해보자면, 젠틀맥스와 같은 가스냉각방식이고 두가지 파장이 모두 사용가능하다.

아마 젠틀맥스프로를 카피한 레이저가 아닐까 싶다.

가스 냉각 방식인 점에서 출력은 젠틀맥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약할 것으로 예상.

본인이 시술을 받아보진 않았지만 젠틀맥스의 오리지널리티를 따라가기는 힘들것으로 생각함.

결론 : 클라리티2 > 클라리티프로 일 것으로 예상되나 확실하지 않음.

[총평]

제모 성능만 놓고 따져봤을때는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 젠틀맥스 프로 > 클라리티2 > 엘리트플러스=아포지플러스 > 클라리티 프로

순이 되겠다.

아포지가 왜 저렇게 뒤에 있냐고?

젠틀맥스의 경우는 최대출력이 20J로 매우 높다.

아포지의 경우에는 최대출력이 11J로 명성에 비해서는 많이 아쉬운 스펙이며, 젠틀맥스와 생각보다 스펙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출력이 같아도 냉각방식때문에 세게 쏘지는 못할듯.

단순히 마케팅빨이나 가격때문에 젠틀맥스가 효과가 더 좋게 느껴지는게 아니라는 얘기.

클라리티2는 최대출력을 확인할 순 없었지만 냉각 방식을 고려해봤을때 최대출력은 20J 혹은 그에 근접한 수치로 예상이 된다.

그래서 아포지보다 앞에 놓음.

클라리티프로를 아포지보다 뒤에 놓은 이유는 그래도 아포지가 더 최신이니까 성능이 좋겠지 하는 내 뇌피셜임.

그 외에 레이저 조사시간의 경우에는 아포지/클라리티2 모두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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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로 고객들이 제모를 받을때는 성능만 고려할 순 없는게 현실임.

사람마다 수염량이나 굵기도 다 다르고 경제적인 상황이나 거주지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에 정답은 없다.

본인 블로그에 작성한 글 그대로 퍼왔으므로 불펌은 아님ㅋ

다시 한번 개소리할까봐 덧붙이지만 어느 레이저 하나가 모든면에서 뛰어나다는 뜻이 아님.

의사 선생님이나 뭐 나보다 좆고수 일반인 있으면 댓글로 정중하게 의견주시고

나름 열심히 쓴거니깐념글 보내줘라

3줄 요약

1. 성능 :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 젠틀맥스 프로 > 클라리티2 > 엘리트플러스 = 아포지플러스 > 클라리티 프로

2. 가격 : 아포지플러스 > 엘리트플러스 > 클라리티 > 젠틀맥스 프로 >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싼순임)

3. 대체로 성능은 가격에 반비례하므로 정답은 없다.

반박시 니말이 틀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