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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TTFC 시라쿠라 내용 몇개 번역앱에서 작성

윗집시끄러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4 01:42:07
조회 2130 추천 1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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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올겨울 영화에 대해 말해주세요.

시라쿠라: 올해 '후토탐정'의 극장판도 있고, 연초에는 '갓챠드'의 V시넥스트도 있죠. 하지만 2009년부터 매년 '겨울영화'로 불리고 있는 것이 없는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내년에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 중에 있습니다.

이는 캐릭터 전략과도 관련이 있는데, 과거 여름영화, 겨울영화, 봄영화 등이 있었고, 현재 V넥스트 역시 현행 작품이 끝나면 나오는 엔딩 스토리, 혹은 연작이라 할 수 있고, '후토탐정' 같은 작품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또 '신 가면라이더'처럼 전혀 다른 노선의 작품도 있으니 잘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로서는 가면라이더에 한정되어 있는 일이지만, 가면라이더 외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라이더라고만 하면 V시넥스트를 포함해서 타겟층이 대체 어디일까? 하고 싶은 게 뭘까? 누구를 즐겁게 할 거지? 같은 것들이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는데 작년부터 그런 생각을 했어요.

타겟층을 명확히 구분하면서, 다양한 타겟층을 대상으로 한 작품도 만들어보고 있는데,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아니지만 현재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며, 내년 2025년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시라쿠라: 구체적으로는 아니지만 TV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것(영화)이나, 그리고 이른바 과거 TV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주년작, TV시리즈를 전혀 기반으로 하지 않은 작품이 동시 기획이 진행 중입니다.

TV 시리즈를 잘 아는 사람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꾸준히 만들어 온 점에 대해서도 반성했어요. 여름, 겨울, 봄 할 것 없이요. 물론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 즐길 거예요. 하지만 라이더 수가 이렇게 많아지다 보니 저희 스스로도 이 라이더를 잘 모르고, 그 형태의 세부사항을 모를 때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분들은 문제없지만, 잘 모르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좀 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예전보다 조금 더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좀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저(시라쿠라)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TV를 보지 않아도 예고만 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가면라이더 블랙선' 그리고 '신 면라이더' 이런 경험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스타일의 작품을 더 만들자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모두가 평범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 한 편으로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여러 개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진지하게 기대할 수 있는 일입니다.



Q. 제작 일정 재조정에 관한 것

시라쿠라 : '분붐저'는 '킹오저'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중이지만, 이후 신규 방송(신전대)은 기존보다 2개월 일찍 제작됩니다.

앞서 언급한 캐릭터 전략과 같은 행보로, 단순히 사업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 프로그램, 슈퍼전대, 가면라이더 시리즈와 관련된 모든 일을 더 잘 해내고자 하는 것이 캐릭터 전략부의 몫입니다.

그 중 하나는 상업적 측면에서 '가면라이더 가브'부터 제작 주기를 앞당기는 거였는데요, 우선 해외의 불법판이 만연하는 것을 막으려는 겁니다.
(원문은 "해적판". 즉, 저작물의 지적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인터넷에서 무단으로 유포되거나 불법 복제된 CD는 모두 해적판이라고 할 수 있다)

불법판의 문제는 불법판을 보는 사람들이 작품을 사랑하는 팬인 동시에 '강렬'하다는 점입니다. 이 '강렬'한 사람들만 시청하고, 작품에 대한 평가를 미리 하고 있습니다, 정식판이 뒤늦게 스트리밍, 방영되기 전에 이미 불법판을 본 사람들이 그 작품에 대한 평가를 끝내 놓으면, 정식판 스트리밍, 방영할 때쯤이면 스트리밍 플랫폼이나 방송사에서 먼저 작품 평가를 본 뒤, 판권을 사지 않는다면, 이럴 경우 방영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강력한' 불법판 이용자들의 목소리만 듣고 작품의 성패를 미리 결정짓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도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일처리 방식에 대한 매우 단순한 개혁입니다.
그동안은 정말 기계식 작업(고위험)이었습니다. "방송 시간만 맞추면 좋겠다"며 방송시간을 역산해 제작해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힘들거나 과소비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계획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예산을 관리할 수 있으며, 캐스트 및 스태프를 포함한 작업 환경을 더 잘 꾸릴 수 있습니다.

'가브' 이후에도 상당한 계획을 갖고 있는데, 향후 몇 년 동안 특정 루트로 만들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기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50년 동안 캐릭터 프로그램을 하면서 한번도 못했는데(제작 주기를 바꾸는 것을 의미), 솔직히 좀 더 일찍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Q. 9월부터 방영되는 '가면라이더 가브'의 사전제작 효과는.

시라쿠라 : '가브'는 사전제작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검열을 하는 나라인 중국이며, 불법판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심사가 얼마나 걸릴지 저희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3개월만 앞당겼습니다.

결과적으로 9월 방송에는 못맞췄지만 10월 13일부터 시작해 거의 동시라 할 수 있고,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중국에서도 스트리밍이 시작되면서 불법판이 나오기 전에 정식판도 스트리밍 형식으로 제작하게 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불법판을 박멸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가브의 프로듀서인 타케베 (나오미)의 말에 따르면 득이 아닌 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그 중 하나는 캐스트에 대한 것. 항상 방송 직전에서 제작하고 바로 방송했었죠. 사전제작은 방송 시작 전까지 시간이 꽤 있고 사람들은 '가브'라는 프로그램의 존재를 모른 채 촬영이 진행되며, 캐스트 입장에서는 '가브'라는 작품에 익숙해지는데 수개월이 걸립니다.

물론 방송이 시작되면 세간의 비판과 각종 인터뷰가 이어지면서 잡음이 커질 수 있겠죠. 하지만 일찍 찍는다면 캐스트가 단순히 작품, 캐릭터에 마주할 수 있는 기간이 수개월 정도 늘어나는 겁니다.

또 홍보의 경우, 예를 들어 발표영상을 제작할 경우, 그 때 쌓인 영상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합성 셀프 홍보영상을 넣거나 다음회 예고편도 무리하게 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케베도 "왜 여태껏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왜 계속 방송 바로 직전까지 찍었어야 했는가?" 라며 토에이의 어둠에 의문을 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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