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역사를 보면, 항상 전쟁이 쭉 이어져왔다.


러시아 전쟁사의 법칙은 왕이 전쟁에서 지면 반드시 왕이 바뀌거나 혁명이 나는등 크게 한번 뒤집히고 새판이 깔린다는 거다. 이건 법칙으로 보믄 된다.
그리고, 러시아 전쟁사의 또 한 가지 법칙은 러시아는 쳐들어가는 전쟁은 그 덩치에도 불구하고 실패하거나 성과가 매우 미비한 상처뿐인 영광, 그런거인데,
방어전쟁은 광대한 지리의 힘 때문인지, 러시아인의 기질 때문인지, 어떻게든 몇년을 버텨내서 결국 이긴다는 거다.
지금 러-우 전쟁은 러시아가 익숙하지 못한 공격전쟁이라서 실패하고, 몇 년 지나서 골병이 들면 전시의 내핍 경제에 극히 피로해진 인민들이 “빵과 평화”를 부르짖으며 봉기에 나서는 어떤 시점이 도래해서 한번 확 뒤집어 엎어지는 것이 러시아 역사를 볼때 너무 당연한 패턴으로 보인다.

역사 패턴으로 봤을때 러시아가 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러시아가 이길 경우, 승리한 왕은 계속 잘나가니까 푸틴은 사실상 종신대통령으로 명실상부한 푸짜르가 되는 거지.
러시아 패배 - 혁명이든 새정권이든 새판이 열린다.

러시아 승리 - 변혁의 가능성은 없이 푸짜르의 시대가 푸틴 죽을때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