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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갤사전] [번역글]《아나코-파시즘: 자유지상주의의 최종 단계》앱에서 작성

Ch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06 0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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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폴과 론 폴, 그들의 지지자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면서 나는 자유지상주의 운동을 이끄는 빛 중 하나인 한스 헤르만 호페 교수를 알게되었다. 호페의 철학은 "아나코-파시즘"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자유지상주의 철학의 주창자이다. 그의 웹사이트에서, 그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괴테대학교에서 1974년엔 철학박사학위를, 1981년엔 사회학과 경제학을 수료했다한다. 그의 논문 조언자는 위대한 담론 민주주의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였다. 어디에서부터인가 호페의 다원적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이 깨졌지만, 근대 민주주의의 중심지인 미국으로 이민해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 대학교에서 종신교수직을 취득했다.

하버마스 사상은 근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지만, 호페에 있어 사유재산은 "자연법"의 기초이며, 그는 사유재산의 추종에 전념하는 'The Property and Freedom society'를 설립했다.

그러나 호페 교수의 민주주의 사상에 대한 생각은 그의 책 <민주주의는 실패한 신인가>에서 찾을 수 있으며 구글 도서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민주주의는 실패한 신인가>는 제 1차 세계대전에 대한 수정주의적 분석으로 시작한다. 호페에 따르면 제 1차 세계대전 때 미국은 유럽 군주정들이 유지될 전쟁에 참가하지 않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호페는 아나코-파시스트이며, 이상적인 시스템은 "자연적인 엘리트" 즉, 군주적 인간(Herrenmenschen, 니체가 사용한 용어)이 통제하는 개인 소유의 단위들의 연합이다. 하지만 이러한 '아나키 체제'가 가능해질 때까지, 군주정은 민주정보다 훨씬 우월한 체제이다:

"군주는 영토를 소유하고 그의 아들에게 그것을 계승시킬 수 있고, 따라서 그것의 가치를 보존하고자했다. 민주적 통치자는 일시적인 관리인이었고 따라서 자본가치를 희생시키면서 모든 종류의 현 정부 소득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으므로 낭비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제 1차 세계대전 이전의 군주제 시대에 GNP 대비 정부지출은 거의 5%를 넘지 않았다. 그 이후로는 일반적으로 약 50%까지 증가했다. 제 1 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공무원이 총 고용자의 3% 미만이었다. 그 이후로는 15~20%로 증가했다. 군주정의 시기는 실물화폐(금)에 의해 특징 지어졌고 통화의 구매력은 점차 증가했다. 대조적으로 민주정의 시기는 구매력이 영구히 감소하고있는 지폐의 시대이다." - 《Natural Elites, Intellectuals, and the State》 中

민주주의에 대해, 호페 교수는 그의 독자들에게(아마도 라스베이거스의 그의 학생들에게도) 폭민정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문명의 심각한 하락을 가져왔다고 말한다.

"라 부티와 미제스가 인정한 바와 같이 대중은 언제나 어디서나 "짐승같은 자들", "어리석은 자들", 그리고 "멍청이들"로 구성되어 쉽게 속임을 당하고, 습관적으로 복종한다. 따라서 공립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공표된 지식인 집단에 의한 정부의 선전으로 유아기부터 세뇌당한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자치이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고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고 반복한다." - 《민주주의는 실패한 신인가》 中

헤르만 호페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자본주의(statist capitalism)보다 더 나쁜 것은 유럽의 사회민주주의와 수많은 복지다. 국민건강보험을 예시로 들면, 특히 더욱 해악이다고 말한다:

"보조금을 지급한 결과로, 꾀병부리는 사람, 신경질적인 사람, 부주의한 사람, 애주가, 마약중독자, 에이즈 감염,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있어, 그들은 더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더 많은 꾀병, 신경증에 걸리고, 더 많은 부주의, 알코올 중독, 약물중독, 정신적, 신체적 지체를 불러온다." -《민주주의는 실패한 신인가》中
민주주의자들에 대해, 이 급진적인 자유지상주의 철학에서는 그들은 공산주의자들과 다를 바 없다. 왜냐하면 민주주의자들은 '자연질서'와 사유재산에 대한 추종과는 반대되는 정치적 해결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페 교수는 자신의 아나코-파시즘적인 유토피아를 세울 수 있는 "자연적 엘리트들(natural elites)", 군주적 인간들(Herrenmenschen)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질서에 있어 민주주의자와 공산주의자에 있어 관용이 있을 수 없다. 그들은 격리(physically seperated)되고 사회로부터 추방되어야한다. 마찬가지로, 가족과 친척을 보호하기위해 성립된 약속에서, 이 목적와 상반되는 생활방식을 습관적으로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용이 있을 수 없다. 그들(개인의 쾌락만을 쫓는 자, 식객생활을 하는 자, 자연 환경을 숭배하는 자, 동성애 또는 공산주의와 같은 대안적, 비가족적, 비친족 중심적 삶의 방식의 옹호자) 역시 자유지상주의적 질서를 유지시키기 위해 사회로부터 추방(physically removed)되어야한다." - 《민주주의는 실패한 신인가》 中

물론 '대안적, 비가족적, 비친족 중심적 삶의 방식의 옹호자'는 게이와 레즈비언을 포함한다 - 호페 교수는 그의 대학에서 그의 대학에서 그의 노골적인 호모포비아에 불쾌함을 표하는 게이 학생들 (호페 교수의 신질서에 자리잡지 못한 자들)을 가르치는 것을 곤란해했다. 하지만 결국 대학은 그를 견책하지않았다.

한스-헤르만 호페는 독일 네오-파시즘 주간지인 Junge Freiheit에 자주 기고하며, 그의 반민주적인 장광설을 독자들에게 상기시켰다. 한 인터뷰에서 호페는 그의 계속된 민주주의의 훼손 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독일과 그의 새로운 고향인 미국을 멸시하는 발언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서든 언제나 멍청하고 어리석습니다. 소위 말하는 복지국가, 그리고 공교육제도는 오직 대중들을 더 어리석게 만들기위해 제공될 뿐입니다. 그들은 그들을 위해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엘리트들이 말하는거만 맹목적으로 추종할 뿐입니다. 대개의 경우 엘리트들은 대중들의 우둔함으로 이익을 얻을 때부터, 대중들을 어리석게 둔 채 사리사욕을 채웁니다."

나는 호페 교수의 학생들이 그들을 향한 그의 멸시를 눈치챘는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민주주의적'인 공교육제도의 결과물들일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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