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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쉬웠던 일본행 (스압주의)

타치바나텐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14 10:02:10
조회 221 추천 3 댓글 3
														

따로 블로그나 SNS를 하지는 않아서 회사에서 월급루팡도 할 겸 기행문 형식으로 작성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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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 하나로 갑작스럽게(? 출발하게된 日本행.

출장이 아닌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는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전날부터 잠이 안와서 조금 일찍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은 언제 오든 항상 만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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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이 가까워질수록 걱정반 기대반 이었지만 역시나 여행의 시작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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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만나 일본에서의 첫 식사.

한국의 돌솥밥과 매우 흡사하지만 일본에서는 철솥밥(鉄釜飯) 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밤, 대추같이 쓸데없는(? 재료 대신, 밥에 기본 간장베이스의 간이 되어있고 그 위에 불 맛과 함께 조려진 야끼니꾸가 올라가있다.

밥과 고명을 다 먹은 후 눌어붙은 누룽지를 밥공기로 옮긴 후 따로 제공되는 오차 (오차라고 부르지만 맛은 고기 육수에 가까웠다)를 넣어 오차즈케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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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특이점이라면, 한국에서 일하며 알게 된 일본인 지인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에서 일본 도착까지 일본 가정방문 예절을 생각날때마다 검색하고 공부하고 또 암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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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내게될 방 창문에서 찍은 풍경. 비로소 일본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2층방을 안내받았는데 생각보다 넓고 에어컨도 있었다. (에어컨은 하루종일 켜놔도 된다고 했다.(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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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사준다고하여 아무생각없이 따라간 돈카츠 전문점.

히레카츠, 등심카츠가 기본 3000円 부터였다.

가격표를 보고 소심해진 나머지 가장 저렴한 카레카츠 (2600円 이었나...) 를 주문했다.

역시나 맛은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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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근처 공원에서 지인과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서로 상대방의 모국어를 어설프게 사용하면서 나눈 대화였지만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다.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마셔본 호로요이 모모.

개인적으로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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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당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서둘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근처 로손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컵라면은 시간없어서 못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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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교토 콘서트홀

어렵지않게 찾아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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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円 당일권을 구매하고 입장!

너무 떨렸다. 이유없이 떨렸다. 그냥 떨렸다. (누가보면 오늘 콩쿠르 참여하는 사람인줄)

중간중간 안내하는사람들과 팻말에 "촬영 금지" 를 강조하고 있었다.

방송국 근무시절 선배들에게 항상 들어왔던말이 "일본은 촬금(촬영금지)국" 이었다.

공항에서 촬영하다가 허가되지 않은 촬영이라고 촬영분 전부를 포맷당했던 경우도 있었고, 심할경우 경찰에 연행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던 기억이 있다.

잠깐 명함을 제시하고 한국 기자라며 프레스를 받아볼까 싶기도 했지만 이렇게까지 찍지 말라는데 필사적으로 찍고싶은 마음은 없었다.

생각보다 회장에 사람이 많았고, 그냥 빈 자리에 앉으면 되는듯 했다.


드디어 타치바나의 차례.

매일 밤낮으로 유튜브에서나 보던 얼굴들이 내 앞에 나타났다.

장비를 꺼낼까.. 말까 수없이 고민했다.

무척이나 찍고 싶었지만 촬영 장비가 취미수준 크기의 장비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서 결국 참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간사이 대회 때에 찍으면 되지..'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꺼낼까 말까 고민 끝에 과제곡과 자유곡의 연주가 끝이 났다.

나는 확신했다. 타치바나가 금상 대표라고.

-

무대가 끝나고 나가는 사람들이 있는것을 확인하고 눈치보며 조용히 나왔다.

혹시라도 로비를 지나가진 않을까 로비를 서성거리고 있던찰나, 누군가와 대화하며 걸어가는 컬러가드 116기를 발견했다. (당일 플루트를 연주했다)

아이돌을 본것도 아니고 유명한 연예인을 본것도 아닌데 괜히 신기했다.


그렇게 지인과 결과발표의 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교토노 다이효, 리츠메이칸 코-코"

......



앞으로 직관은 마칭 퍼레이드만 가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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