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택배알바는 쿠팡알바 허브 몇번이랑 한진택배 몇번 해본게 전부임 

운동도 할 겸 알바 사이트에 안성cj 공고 있길래 문자 신청하니까 바로 연락옴 어찌저찌 해서 출근확정받고 셔틀타고 안성 cj 도착 

근데 일은 9시 시작인데 현장은 8시도 안되서 도착해서 신규는 뭐 이것저것 등록할 거 많아서 그렇다치고 기존에 다니는 사람들은 그 긴시간 동안 뭐하나 싶었음 ㅋㅋ

쨋든 페이스원? 그거 어플깔고 출근등록 하고 혈압재고 했음 근데 내 앞에 어떤 아지매 천식이 있다는데 담당자가 소견서 가지고 왔냐니까 안가지고 왔다고 해서

바로 귀가조치 당함 ㅋㅋㅋ 아니 근데 천식있는 사람이 택배 알바 하러오는게 맞냐고 ㅋㅋㅋㅋ 가도 마켓컬리나 쿠팡 이런데 가지 왜 cj로 온건지 ㅋㅋㅋ 

이후 교육장에서 교육듣는데 교육하는 관리자가 진짜 신기하긴했음 ㅋㅋㅋ 진짜 2시간동안 장난욕 섞어가면서 열정적으로 교육하더라 ㅋㅋㅋ 

그리고 현장 사고영상이랑 상처들 보여주는데 그건 약간 고어하던데 ...? 그런거 교육자료로 막 보여줘도 되는건가 ㅋㅋㅋ 손 절단사진 사람통째로 컨베이어 벨트에 낑겨들어가는 현장영상 레일에 껴 안면 갈리는 영상 등등 안전사고영상인데 꽤 잔인한 영상이랑 시각자료가 많았음 ㅋㅋㅋ 난 뭐 그런거 잘 봐서 상관없었는데 몇몇 남자 여자 신규들 눈 질끈감고 막 소리치고 ㅋㅋㅋ 개꿀잼이긴했음 

교육종료 후 신규자들은 해당라인에 맞게 배치되고 각 라인 관리자들이 와서 데려감 난 하차로 배정받음 

현장 들어가는데 확실히 안성cj는 뭐 스마트센터인가 그래서 그런지 딱 봐도 엄청 최신식에 쾌적했음 냉난방 장비까지 완벽하게 설치 되 있고 관리자들이랑 사람들도 엄청 착했음 ㅋㅋㅋ 해당 라인 관리자가 나보다 나이가 적었는지 나보고 형님은 여기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이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하차 함 

근데 나랑 한명 신규랑 이렇게 하차했는데 보통 기존사람이랑 신규랑 붙여주지 않나 ...? 아마 우리 둘다 안성현장은 처음인데 다른곳에서 택배 일한 데이터가 있으니까 그렇게 넣은것 같긴함 

확실히 나랑 같이 한 그 친구도 힘도좋고 센스도 좋고 일 많이한 느낌이 있었음 일 잘하는 사람이 파트너니까 서로 도와주면서 하니까 진짜 하차 편하게 했음 ㅋㅋ

우리 옆 라인도 신규 두명 같이 붙였는데 속도가 우리에 비해 안나니까 다른 기존직원이 그 라인으로 투입되고 그 두 사람은 다른 라인으로 팔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시간 되서 밥 먹는데 밥은 ..... 생략한다 .. 다녔던 업체중 가장 맛없었다 ... 콩나물이 가장 맛있었다 ㄹㅇ ....

먹고 계속 하차하고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하차 끝남 현장 청소하고 퇴근시간전까지 현장에서 서성임 ㅋㅋㅋ

관리자가 와서 오늘 현장 처음이신데 잘하고 고생하셨다고 말함 ㅋㅋ 근데 확실히 여기 안성 관리자들은 진짜 말 이쁘게 하고 예의바른게 느껴졌음 

이래서 일이 힘들어도 사람이 괜찮으면 일 하는건가 싶은걸 느낌

그 교육할때도 들었지만 안성 현장 관리자들은 욕 하면 바로 패널티 주어진다고 하더라고 소리 치는거야 현장소음떄문에 당연한건데 욕은 가차없이 징계를 떄리던 하더라고 ㅋㅋㅋ

하차끝나고 현장청소하고 대기하는데 기존직원 한명이 다가와서 어디서 오셨어요 택배일 처음이에요 뭐 이런거 물어봄 ㅋㅋㅋ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퇴근시간되서 신규들은 교육장 집합 후 퇴근 찍는 거 배우고 확인하고 통근버스 타고 퇴근함 

아 그리고 버스가 되게 좋던데 ㅋㅋㅋㅋㅋㅋㅋ 리무진 버스임 그 2칸있고 한칸있고 이 버스 

의자 엄청 푹신해서 탑승감 진짜 좋더라 ㅋㅋㅋ 누우니까 바로 잠들뻔 ㅋㅋㅋㅋ 우리 셔틀라인은 사람도 별로 없어서 10명인가 ..? 진짜 쾌적하게 옴 

근데 안성허브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었고 현장가동을 거의 월화수만 한다고 하더라고 목금은 그냥 기존 정직원들이 한다고 하더라고 물량이 없어서 

쩃든 재밌는 곳이었음 ㅋㅋㅋ 

아 근데 참고로 일급은 좀 짜치긴함 10만 6천원 들어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