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설 읽는데 남주 가족들때문에 너무 빡친다


여주 아빠가 화재 속에는 남주 남매 구하다 목숨 잃음

근데 남주 엄마는 이 은혜를 원수로 갚음 ㄷㄷ
실은 이 불은 남주 아빠가 지른거임 그래서 자기 남편 했다는걸 숨기기 위해 여주 엄마는 자기 자식을 구하고 죽은 생명의 은인에게 불을 질러서 사람을 (남주 아빠는 화재 속에서 죽음) 죽게 했다는 누명을 씌움
그것도 모자라서 고아가 된 여주와 여주 동생을 억지로 떼놓고 여주를 자기 집으로 데려옴
왜냐고? 불이 났던 곳에서 여주 아빠 악령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이를 막는 인간부적으로 여주를 쓰기 위해서…ㄷㄷㄷ

데려와서 잘대해주는것도 아님 구박하고 핍박함, 즉 학대한거지
남주는 여주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떠나겠다고 하자 지금 떠나면 동생 못찾게 방해할거라고 협박함

그리고 정 떠나고 싶으면 아이를 낳으라고함 (아이 낳으면 떠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한거겠지..)
나중에 여주는 정말 아이 낳고 떠남

이때 남주엄마가 아이가 불쌍하지 않냐고 아이 버리고 잘사는 ㄴ은 못봤다며 악담을 퍼부움 그러면서 자기 손주가 불쌍하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사람이 맞나 싶었음
이후에 남주가 사고에서 여주 목숨 구하고 여주 아빠 누명 벗겨주긴 하지만

남주 가족이 여주와 여주 가족에게 정말 사람 같지도 않은 짓을 저질렀기 때문에 용납이 안됐음

남주 캐릭터가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남주 집안이 개막장이면 남주에게 정이 안가는거 같음

소설이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개빡치는건 정말 오랜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