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黑 에필로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26 18:03:02
조회 1075 추천 16 댓글 8
														

에필로그



◇ 카나


빠져들고 나서야 카나는 깨달았다. 이것은 시체에서 망념을 모아서 물질화 시키는 마법소녀 【벨라 레이스】가 사용하는 마법인게 아닌가? 어제 수업에서 배운 직후였다.

아쉽게도 마법의 대처법은 배우지 않았다. 싸우는 것을 상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눈을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몸은 말을 듣지 않으며, 서서히 체온이 떨어져간다. 호흡도 할수없다. 의식이 멀어져간다. 봉인형에서 해방될때와 정 반대의 느낌이다. 체온을 잃어간다는 감각조차 사라져간다. 빛도 온기도 마음도 그저 어둠에 잠길 뿐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누군가에게서 말을 걸린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기에서 죽으면 곤란하다고요 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들어본 적이 있는것 같기도하고 없는것 같기도 한 목소리였다. 친구를 만드는 것은 좋지만, 친구를 감싸다 죽는다니 웃을수 없는 얘기네요 라고 말했다. 죽으면서 꾸는 꿈 치고는 상당히 엄한 내용이다.

누군가의 손이 멱살을 붙잡았다. 난폭한 방법이다.

어딘가에 실려가고 있다. 어디로 가는것인지는 모르겠다.

카나는 눈을 뜬다.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내려오고 있다. 햇빛이다. 밤은 끝난것이다.

상체를 일으키고, 오른손을 쥐었다 펴본다. 손이 움직인다. 다리나 그외의 부위도 문제는 없는듯 한다. 고개를 돌린다. 주위를 둘러본다. 산 속이다. 하지만 호문클루스는 보이지 않는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동쪽 편에서 떠오르고 있는 태양 때문에 눈이 부시다.

"아무래도... 살아남은 것인가?"

대답해주는 사람은 없다. 카나는 일어서서 허리에 손을 얹고 발돋움하면서 기지개를 편다.

"저 녀석! 저기! 살아있어!"

확연하게 귀에 익은 목소리다. 그 쪽을 향해 얼굴을 돌리면, 익숙한 얼굴이 이쪽을 보고 있었다. 메피스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웃고있다. 곁에있는 쿠미쿠미도 눈물을 흘리며 울고있었다. 슬픈일이라도 일어난 것인지 기쁜일이 일어난 것인지 구별이 가지 않도록, 두사람의 표정이 상반되어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카나로서는 짐작이 가지 않았다.

메피스는 마법 단말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살아있었어! 정말 살아있다고! 팔팔하다고! 수집 종류! 다들 학교로 돌아가! 앙? 수집이 아니야? 수색? 그딴건 비슷한거잖아!"

쿠미쿠미는 울면서 달려와 카나의 허리를 껴안아, 갑작스러운 쿠미쿠미의 행동에 반응하지 못하고 뒤로 넘어져버렸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듯 하지만 울음소리에 묻혀서 웅얼거리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무슨 일이 일어난것인지는 여전히 의미 불명이지만, 우선 다행이다 하고 생각했다. 카나는 쿠미쿠미의 등을 쓰다듬으면서 일어나고, 이번에는 메피스가 부딪쳐와서 다시 쓰러졌다.



◇ 카루코로


교장실 앞에서서 심호흡을 한다. 어느 정도 각오는 되어있다. 괜찮아 하고 자신을 격려한다. 산속에서 수많은 사선을 넘나들었다.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위험도만 따진다면 교장실도 산과 별반차이 없을것이긴 하지만.

마음을 굳히고 노크를 한다. 학생들 중에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정도의 사태가 일어났는데도, 이건 실로 대단한 일이었다. 이것도 기적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것만은 칭찬받아도 좋을것이다.

문 너머에서 '들어와라' 라는 출입 허가가 떨어지고, 카루코로의 전신이 떨렸다. 평소와 달리 하루나의 목소리가 높다. 마치 기분이 좋은것 같은 음색이다. 분노에 목소리가 떨리는 것이라면 이해가 간다. 기분이 좋은건 이유가 짐작조차 가지 않기에 더욱 더 공포스러웠다. 카루코로는 떨리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억누르면서 문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다.

"실례하겠습니다"

입실하고, 문을 닫고, 하루나를 바라보자 몸이 떨렸다. 하루나가 미소를 짓고있다.

무섭다. 족쇄를 찬듯이 억지로 다리를 움직여, 하루나 앞에 섰다. 모든 책임을 지고 사고사 처리? 아니면 실험장에 보내져서 실험체가 된다거나?

"산에 들어가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시도했다고 들었다. 잘 해주었다"

"ㄴ..네"

예상외로 칭찬이었다. 여기서부터 떨어트리는 것일까? '하지만' 같은 말이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그런 말을 할것이라고 생각했느냐' 같은 말일까? 하루나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본 적이 없는 얼굴이다.

"원인은 방범 시스템을 설정한 실험장의 기술자가 의도치 않게 저지른 설정 실수, 즉 인적오류라고 한다. 호문클루스의 생성장치가 오작동하여 한계를 넘어선 강력한 호문클루스를 다수 생성했다는듯 하다. 여러가지 불운이 겹쳐져 관리체제의 구멍이 생겨버린것 같구나"

평소의 하루나라면, 여기에서 실험장에 대한 욕설이 튀어나올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변하지않고 귀 끝이 경쾌한 리듬으로 쫑긋거리고 있었다.

"이상을 감지한 감사 부문이 빠르게 움직여, 현장에 투입되었다. 관리자 권한으로 폭주한 호문클루스를 제거하고 무사히 사태를 수습할수 있었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대폭발이 일어났다는 얘기도 들었었지만, 그 건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방범 시스템의 관리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처형당하는 것으로 처벌은 끝났다고 한다. 본래라면 실험장도 책임을 지어야 했겠지만 사망자는 없었다는 것이 컸구나. 본래대로라면 마법소녀 학급 계획이 폐쇄되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사망자 없음, 그렇다면 카루코로가 본 마법사의 시체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손등의 문신은 실험장 소속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카루코로가 아는 것을 하루나가 모를리 없는데도, 그 시체에 대해서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불운과 인적오류가 겹쳐진 끝에 일어난 사고라고 하루나는 말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뭔가라기 보다는 모든게 이상했다.

마법소녀 같은 형태의 호문클루스는 대체 무엇인가. 그런 신형이 있다는 말은 카루코로는 듣지 못했다.

거기에 그림하트를 기반으로 한 호문클루스는 전망대, 메인시스템을 지키는 듯이 나타나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메인시스템을 공격당하지 않게하기 위해서, 호문클루스의 활동을 막지못하게 하기 위해서 지키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폭주한 호문클루스가 자발적으로 경비를 설리가 없다. 누군가의 명령이 있었던 것이 명백하다.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며 떨림을 억누른다. 절대로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자신을 타이른다. 불필요한 것을 알게된 것들은 불필요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이유로 사라진 인간들은 셀수없이 많을 것이다. 모처럼 하루나의 기분이 좋다. 넘어가야한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다"

"네"

"추가로 한명, 마법소녀 학급에 전학생을 영입하게 되었다. 훌륭한 인재다. 대단한 홍보가 될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될것이다"

화제가 전학생으로 돌아선 순간, 하루나의 목소리가 한층 더 높아졌다.

"나는 이제부터 본부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정중하게 영접하도록"

하루나의 미소가 짙어지고, 카루코로는 떨리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 테티 굿니길


도대체 무슨 사고가 일어나면 저런 일이 되버리는 것일까.

다행히도 사망자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부상자는 넘쳐났다. 아델하이트는 옆구리를 찔렸고, 란유이는 사경을 헤메었다며 아직도 입원중이다. 입원은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랏피는 찔렸고 드리는 베였다. 얼리는 갑옷이 찢겨졌다. 찢은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테티다. 마음을 조종당하고 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생각해내는 것 만으로도 위가 뒤집힐 것만 같았다. 그런 이상사태에서도 끝까지 싸우고 살아남은 클래스 메이트들을 마음속부터 존경한다.

역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생각하는 것 뿐이라면 혼날 일은 아니다. 테티는 계속해서 '아아 다행이다' 하고 생각하며, 클래스 메이트들의 무사를 기뻐할수 있는 자신에게 안도했다.

사고 이후 5일 간의 임시 휴교를 가지게 된 덕에 다소 마음이 가라앉았다. 마법소녀는 마음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5일은 너무 짧은건 아닐까. 뺨을 두드리는 횟수를 평소의 배이상으로 늘리고 테티는 어떻게든 【문】을 통해 학교로 왔다.

안뜰에서 사토씨의 얼굴을 보고 울고, 위로받고, 교실에 가서는 조원들의 얼굴을 보고 울고, 테티만이 아니라 미스릴도 랏피도 울며, 다들 부둥켜안으면서 모두의 무사를 기뻐했다.

"왔어! 선생님이 왔어!"

누군가의 말에, 학생들은 우르르 자리로 돌아갔다. 5일 만의 【평상시의 학교】 지만, 아직 완전히 【평상시】는 아니다. 란 유이는 아직없고, 카나가 2조에 녹아들은 듯이 무언가에 대해 메피스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무슨 얘기를 하고있는지 궁금하지만 여기까지 들려오지는 않는다.

카루코로가 교실에 들어왔다. 테티의 호령에 소녀들은 일어나 인사를 한다. 고개를 들어올리면 선생님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모르게 안절부절 못한 표정이었다. 그리고 교사의 뒤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아는 얼굴은 아니다.

얼리가 울음소리같은 말을 외쳤다. 의미는 모르겠지만, 목소리의 음색이 평소보다도 즐겁고 기뻐하는듯 하다.

"그게... 전학생인 스노우화이트 씨 입니다."

카루코로가 이름을 입에 담자, 곳곳에서 작은 소란이 일어났다. 테티도 어디선가 들어본적이 있는 이름이었다. 테티도 이름을 알고있다는 것은, 상당한 유명인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viewimage.php?id=20bcd829f0db33b3&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92aecdd06ef395e3f74ac594f326014509946ff4d8cbf47db30c7b7c8ea7daaffa097c5ea57d67c6151



-어디에서 들었더라... 그 그게, 확실히 누군가한테...

"스노우 화이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몸집이 작은 소녀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목소리도, 태도도, 표정이나 분위기 까지, 어딘지 모르게 어른스러워 보였다.




END





=============================


사망자 0


이거 마육계 아님











viewimage.php?id=20bcd829f0db33b3&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92aecdd06ef395e3f74ac594f326014509946ff4d8cbf47db30c7b7c8ea2efca3a7c3c1ef583ce9d5d4

안녕하세요. 마루이노입니다.


이번에는 평범한(?) 소녀들의 학원물의 삽화를 그리는 기분을 느낄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변신 전이라니 좋네요...


그럼 다음 권에서 또 만나죠!


감사합니다!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공지 '마법소녀 육성계획 After Plan'에 대해 독자의견을 모집합니다. [20] 브이노블(183.98) 17.03.02 4532 24
공지 호출용 글 [2] 부카니스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1 521 1
공지 마법소녀 육성계획 코믹스,단편,캐릭터 송 링크 [16] 섀도게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11 15159 29
15465 남장여자 극혐했는데 라퓌셀이 좋은이유가 [1] ㅇㅇ(223.39) 04.21 36 0
15464 이건 참 마법소녀들 디자인이 귀엽고 맘에 드는데 [3] 명단하려고고닉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43 0
15463 마호이쿠도 이젠 추억이구나 [2] 마갤러(121.170) 04.17 44 1
15462 (번역)마왕숙 지옥 서바이벌 게임 5 1(121.131) 02.29 92 3
15461 (번역)마왕숙 지옥 서바이벌 게임 4 1(121.131) 02.29 71 2
15460 (번역)마왕숙 지옥 서바이벌 게임 3 1(121.131) 02.29 62 1
15459 (번역)마왕숙 지옥 서바이벌 게임 2 [1] 1(121.131) 02.29 80 3
15458 (번역)마왕숙 지옥 서바이벌 게임 1 [1] 1(121.131) 02.29 150 4
15457 4막의 흑막은 누굴까 [3] 냥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36 0
15453 애들은 생일 나온게 없나 ㅇㅇ(175.210) 01.24 121 0
15452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최종화 감상 [6]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473 9
15451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10화 감상 [4]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227 5
15450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9화 감상 [1]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127 3
15449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8화 감상 [2]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127 5
15448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7화 감상 [7]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213 6
15447 방금 애니 다봤는데 [1] 마갤러(14.50) 01.08 165 0
15446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6화 감상 [4]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92 6
15445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5화 감상 [1]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40 3
15444 (번역)거북이와 새해 [1] 1(1.223) 01.01 193 6
15443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4화 감상 [2]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47 3
15439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3화 감상 [3]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9 350 5
15438 마호이쿠 리스타또 애니화 때문에 난 살아야겠다 Outsca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9 219 0
15434 마호이쿠가 흥한 세계선이 있을까요? [1] ㅇㅇ(223.39) 23.12.07 197 0
15431 브다 20화 감상 중에서 [3] 냥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140 0
15430 이 무슨 키크같은… 냥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130 0
15426 어라 이거 근데 브레이크 다운 얘기 아님? 냥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109 0
15425 드라마cd번역된거 없나… [2] 냥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109 0
15424 그는 참현인이었습니다 ㅠㅠ [4] 냥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167 0
15423 뭔가 스포보니 카스파 전 현신은 정상이네? [2] 냥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128 0
15422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2화 감상 [2]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221 2
15421 마법소녀육성계획 적 1화 감상 [4] 중소기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287 3
15420 오늘 적 편 발매날임 ㅇㅇ(211.234) 23.11.27 85 1
15419 여기 캐릭터 진짜 트랜디하게잘뽑혔네 ㅇㅇ(119.71) 23.11.05 239 0
15418 리스타트 애니 관련된 짤막한 정보 공개 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30 439 6
15416 마호이쿠 [적] 11월 27일 발매 [1] 부카니스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409 12
15412 마마마는 신극장판이 나오는구나... [1] 부카니스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0 301 1
15411 파스텔메리 이런것도 가능한가 [1] StellaAur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0 225 0
15410 갤에 조커즈 역본있는거 만지구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94 0
15408 좋아하는것들 애니화소식이 많으니까 행복하구나 [2] 만지구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290 2
15401 낭독극 2탄 공개 [2] ㅇㅇ(61.79) 23.07.21 419 8
15400 애니 나오면 돌아와야지 ㅇㅇ(115.21) 23.07.21 207 0
15399 마마마 보고 다크한 마법소녀물 보고싶어서 왔는데 [3] 우마뾰이우마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381 0
15397 2기 ㄹㅇ이냐 ㅇㅇ(175.117) 23.07.15 221 0
15396 뭐냐 명작이네ㄷㄷ [5] ㅇㅇ(124.153) 23.07.15 394 0
15394 아 구했다 오보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143 0
15393 인터넷 뒤지다가 절판 안뜬곳 찾아서 주문하긴 했는데 [9] 오보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9 428 0
15392 책들 절판됐나; 오보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9 144 0
15391 무인~ QUEENS까지 표지의 마법소녀 정리 ㅇㅇ(218.155) 23.07.08 264 0
15390 여긴 죽은 갤이구나 ㅇㅇ(218.155) 23.07.08 138 0
15389 아직 애니만 봤는데 [1] ㅇㅇ(14.33) 23.06.29 19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