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감을잡기 위해 필요한것은 또 뉴욕 원정이었다.(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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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칼럼 번역] 이정후가 감을잡기 위해 필요한것은 또 뉴욕 원정이었다.(번역)앱에서 작성

AllRise

2025.08.07 18:19:04

조회 3194 추천 47 댓글 19

이정후에게는 뉴욕이 특별한 무언가를 자극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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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의 중견수인 그는 4월 11일 양키 스타디움 데뷔전에서 홈런을 터뜨렸고, 이틀 뒤 브롱스 첫 방문을 자신의 첫 멀티홈런 경기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메츠와의 시리즈를 위해 시티 필드로 돌아왔을 때도 맹타를 이어가며, 일요일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최다인 4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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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환경이 한국의 수도 서울과 조금 비슷해서 그런 것 같아요,"라고 이정후는 통역사 저스틴 한을 통해 말했다.

이정후는 올해 뉴욕에서 치른 6경기에서 21타수 11안타(.524), 4개의 2루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두 번의 뉴욕 원정 사이에서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30경기에서 타율 .319, OPS .901을 기록하며 떠오르는 스타처럼 보였지만, 그 후 두 달 동안은 부진에 빠졌고 이는 자이언츠의 공격력이 흔들린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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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 동안 이정후는 25경기에서 타율 .143, OPS .551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이로 인해 타순도 3번에서 7번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즌 초반의 모습을 다시 찾기 시작한 듯하다. 7월에는 21경기에서 타율 .278, OPS .733으로 반등했고, 8월 들어서는 첫 5경기에서 20타수 9안타(.450), 4개의 2루타, 1개의 3루타를 기록 중이다. 이런 반등의 중심에는 ‘컨택 히터’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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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려는 중입니다." 밥 멜빈 감독이 말했다. "시즌 초반에는 장타도 많이 쳤죠. 그런데 최근에는 그런 부분에서 조금 벗어나려는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 시즌은 그에게 좀 더 길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그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균형점을 찾으려는 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반대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모습이 자주 보이죠. 예전처럼 당겨치고 강하게 밀어치기보다는요. 지금으로선 그런 접근이 아마도 그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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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 안 풀릴 땐 늘 변화가 필요하잖아요." 이정후가 말했다. "알다시피, 얼마 전까지는 결과가 썩 좋지 않았어요. 최근 들어서야 좀 나아졌고요. 밥 감독이 말한 그대로예요. 연습장 안에서나 경기 전 준비하면서 작은 부분들을 계속 바꿔보려 하고 있어요. 더 많은 컨택을 하고, 반대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려는 데 집중하고 있고요. 모든 부분이 잘 맞아떨어지도록 노력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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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대체로 눈에 띄는 타구 속도를 만들어내는 타입은 아니다. 올해 평균 강한 타구율(hard-hit rate)은 30.8%로 리그 하위 11퍼센트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뛰어나며, 삼진률이 10.4%로 상위 94퍼트에 속할 정도로 배트 컨트롤 능력이 탁월하다. 자이언츠는 최근 이정후의 컨택 중심 스타일을 더욱 살리기 위해 히트 앤드 런 사인을 자주 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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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게, 히트 앤드 런 사인이 나올 때마다 정말로 안타를 쳤어요." 이정후는 일요일 경기 후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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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을 받아 자이언츠에서의 루키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2023년에도 발목 부상으로 86경기만 출전하는 데 그쳤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치르는 첫 풀시즌인 만큼 시즌 후반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 휴식을 더 자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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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이언츠가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그랜트 맥크레이를 콜업하면서 이정후의 휴식을 더 수월하게 조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정후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팀을 떠난 절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의 이별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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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가기 직전에 그 소식을 들었어요." 이정후는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좀 무너지긴 했어요. 야즈는 정말 좋은 친구였거든요. 서로 문자도 많이 주고받았고, 그날도 긴 메시지를 몇 개 보냈어요. 야즈가 앞으로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고정닉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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