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굴은 러시아 제국 보가틀리급 방호순양함 3번함으로 함명은 러시아 제국이 크림 전쟁에서 오스만 제국에 승리한 카굴에서 유래했다

원래 1881년 제정계획에 따라 독일의 볼칸 조선소에서 건조 계획이 진행되었으나

실제 건조는 1901년 8월 23일 니콜라예프 해군 조선소에서 이루어져 1905년 취역후 흑해함대에 배치된다

1907년 3월 25일 함명이 파먀티 메르쿨리야로 변경되었는데 이는 크림전쟁에서 전사한 브릭 멜쿠리우스를 추모한다는 뜻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전함 에프스파티와 함께 오스만 제국의 순양전함 야부즈 술탄 셀림과 경순양함 미딜리와 교전을 벌였다

1916년 2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현재의 루마니아인 콘스탄시아의 정유지대를 포격하였으며 1917년 세바스토폴에서 수리를 받았다

수리를 받고 있던 도중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12월 29일 적색 해군에 편입되었다

이때 우크라이나가 볼세비키 정부의 지배를 반발하며 독립하자 볼세비키 정부군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가 오히려 세바스토폴을 빼앗긴다

이때 파먀티 메르쿨리야도 우크라이나 해군에 편입되어 1918년 9월 17일 헤티만 이반 마제바로 함명이 변경된다

우크라이나는 코사크 족을 이용하기 위해 그들의 영웅인 헤티마와 이반 마제바를 함명으로 사용한 것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을 지원하던 독일이 혁명으로 혼란해져 지원이 끊기자 패망하고 헤티만 이반 마제바는 볼세비키 해군에 편입된디

함명은 다시 파먀티 메르쿨리야로 복귀되었으나 6월 24일 이번에는 백군이 함을 차지한다

1920년 11월 14일 백군이 터키 이스탄불로 후퇴하면서 이 함을 파괴하였고 11월 15일 볼세비키 해군에 다시 편입된다

1921년 9월부터 보수공사를 받으면서 1922년 12월 31일 함명이 코민테른으로 변경된다

그러나 너무 구식함이었기 때문에 연습함으로 사용되었고 영화 전함 포템킨 촬영때 제8호 계류폐적함과 함께 대역으로 사용되었다

1941년 6월 다시 근대화개장을 받아 기뢰부설함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기뢰부설임무에 나섰으며 동시에 세바스토폴, 오데사, 노보로시ㅅ,크 일대의 수송임무를 맡았다

1942년 3월 11일 독일기의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대공사격으로 적기 2기를 격추했다

7월 16일 소치 항에서 정박도중 또 폭격으로 피해를 입자 아예 무장을 철거하고 수송선으로 개장되었다

철거된 주포는 해안포로 사용되었고 이후 균열이 급속도로 이루어지자 호비 강 입구에 자침처분되었다

1943년 2월 2일 소련 해군에서 제적되었고 전후 1946년 3월 31일 제626 포병중대가 선체를 인양하였다

현재도 본 함은 조국의 승리에 이바지한 기념함으로 보존되고 있다

한줄요약 - 돌림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