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큰 관심 없긴한데 여자친구가 레트로 게임 패키지 수집하는걸 워낙 좋아해서

같이 가기로했는데 여자친구는 컨디션 이슈로 빠지고 나만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옴..

사고 싶은 매물 리스트 받아서 파는 분들한테 보여드리면서 있는거 확인했었는데 인기 많은 것들이랑 매물이 희귀한거라 본래 찾던건 없고

매물들 나온거 사진찍어서 보내고 홈쇼핑 열어드림,, 마침 곧 생일이기도 해서 돈좀 쓰자는 각오하고 다녀옴,, 

다른 수집 취미 직접 찾아가서 보니까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ㅋㅋ

프린세스 메이커 골드?플러스.. 48만원 보고 뜨억? 하긴했는데 키캡 키보드 가격 생각하니까 그냥 수집품으로 바로 이해 완료.. 안에 CD는 미개봉이라네..

당연한 말이겠지만 여기도 미개봉, 패키지 상태 등 많이 따지긴하는데 워낙 오래된 판이다 보니까 A급 정도만 되도 피가 확 붙는듯

롤러코스터 타이쿤 2 DLC합본 인거같은데 미개봉.. ㄷㄷ 넌 25만원 받을 자격 있다..

그래도 명색이 레트로 장터인데 IBM 모델 M 몇 개 충동구매하는 상상을 하긴 했는데 레트로 애플 기기 파는 분도 있었음..

악명대로 황변이 심하긴했는데 그래도 전체적인 상태는 매우 괜찮았다.. 주인분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었는데 자리에 계속 안계셔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