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스위치의 선택 

기성품 키보드가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점유율 순으로 멤브레인, 기계식 스위치, 무접점 스위치(광축 포함) 순이야.

멤브레인이 보통 우리가 아는거니 제외하고

기계식이 이 갤에서 주로 다루는 축이고 그 다음이 무접점

보통은 자신이 원하는 키감과 사용 환경에 맞춰 축을 선택하면 된다.

광축은 무접점이지만 키감은 기계식과 유사하니 같은 카테고리에서 설명할게

일단 가장 신뢰성이 높은 체리 축의 영상을 보자

뛰어난 구분감(강한 걸림의 느낌)과 경쾌한 소리가 클릭(청축,광 클릭) 계열이고 

구분감(걸림의 느낌)과 비교적 적은 소리가 넌클릭(갈축)

구분감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고 소리가 작은 리니어(적축, 광 리니어)가 있음

혼자 쓰는 공간을 제외하고 클릭 계열을 쓰면 뚝빼기 깨지기 딱 좋다.

넌클릭, 리니어 계열도 소리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자신의 타이핑이

파워 타건이면 소음이 상당한 수준이다.(이 경우 저소음 적축을 추가로 알아볼 것)

다음은 스위치 제조사야.

시중의 기성품들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조사는 크게 세가지야

체리, 카일, 오테뮤. + 게이트론

우선 오테뮤는 체리의 스위치 특허가 만료되고 나서 나온 카피 축으로

이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들은 가격대가 저렴한 대신 내구도가 굉장히 안좋아서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한 기간으로 잡는편임.

기계식 키보드가 나한테 맞을건인지 판단할 겸 시험용으로 사보는건 나쁘지 않은데

주력기기로 사용하고자 사는건 절대로 비추천.

다음은 카일

오테뮤와 마찬가지로 체리의 스위치 특허가 만료되고 나서 카피축을 내기 시작했고

카일 청,적,갈축 등이 있음. 이런 카피축은 일반적으로 별볼일 없다 라는 평이 대세지만

오테뮤축 처럼 사용에 문제가 생기는 키씹힘, 이중입력 등의 문제는 적게 나타나는 편이야.

청축 제품을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2년 정도 사용하니 키가 안먹기 시작하는거는 있더라.

카일은 여기서 박스축이라는 방진축을 설계해서 내놓았고, 이 축들의 평이 굉장히 좋은 편이야.

특히 카일 갈축은 구분감이 굉장히 강해서 갈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구매해보는걸 추천함.

체리 축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에 상품들이 많이 있고 내구성도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는 편임.

다만 축들의 전체적인 요구 압력이 체리축에 비해 다소 높은편이라. 체리축보다 좀 더 강한 키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함.

체리

체리는 위 영상에 나온 그대로임. 2015년에 나온 스위치들의 품질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엔 

없고, 내구성과 각 스위치마다의 압력 편차가 적은편이고 수년에 걸쳐 검증됨.

다만 가격이 비싸서 보통 9만원 이상의 제품들에 적용이 되어있음.

최근에 더키 키보드 하나가 체리축을 집어넣어놓고 5만원대에 출시가 되서 키붕이들이 타오바오에서

많이 구매를 했음.

배열

104키 텐키 키보드

흔히 가장 많이 쓰는 키보드들의 배열이야.

자기가 우측의 숫자패드를 꼭 써야하고 자주 쓰고 뭐 그러면 

당연히 이 배열을 사는걸 추천함.

87키 텐키리스 키보드

주로 텍스트 타이핑이 많고, 숫자패드가 딱히 필요 없다면 공간 활용성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많이 쓰는 배열이야. FPS 게임 등을 할 때 굉장히 편함.

61키 포커배열 미니키보드

굉장히 컴팩트한 배열, 사진상에서 우측 ctrl 키가 보통 fn키로 되어있어서 그 키와의 조합으로

f# 키들을 사용하고 방향키를 입력하곤 함.

사용 제약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펑션 키들을 항상 사용할 필요가 없고 방향키 활용이 잦지 않다면 써볼법한 키보드임.

하우징

크게 비키 타입과 논비키 타입으로 나눔.

비키타입은 스위치 상부 부분이 보이는 형태

논비키 타입은 다 가려진 형태임

취향껏 고르면됨.

비키타입

논비키타입

키캡의 재질.

기성품들은 보통 ABS 재질의 키캡이냐, PBT 재질의 키캡이냐로 나뉘어짐.

내마모성을 따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고려를 해야하는데, ABS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키캡의 경우 한달정도 사용하면 자주 사용한 키들의 키캡 표면이 번들거림

PBT의 경우 내마모성이 ABS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해도 번들거림이 적음.

키캡도 호불호가 있는 편이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PBT 재질을 선호함. 

고가제품들의 경우대 부분이 PBT 키캡을 사용하는 편.

각인 인쇄 방식

레이저 프린팅의 경우 일반적으로 키캡의 표면을 레이저로 태워 각인하는 방식이고

오래 사용하면 지워질 수 있음.(지워질 수 있다는 거지 잘 지워지는건 아님)

하지만 키캡의 표면을 태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인 부분의 촉감이 키캡의 다른 부분들과 촉감과

상이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거슬린다는 평이 있음

이중사출 방식

간단하게 설명하면 키캡을 파내서 빈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다른 색상의 플라스틱을 넣는 방식으로 두개의 플라스틱 층으로 하나의 키캡을 형성해서

이중사출이라고 부름. 각인 부분 역시 플라스틱이라 각인이 지워지는 일은 없음.

이중사출 역시 레이저 프린팅과 비슷하게 각인 부분의 촉감이 다른 경우가 있기는 함.

염료승화 방식

염료를 고온으로 승화시켜서 플라스틱 표면에 침투시켜 각인하는 방식인데

이중사출 방식보다는 각인 내구성은 떨어지지만 레이저 프린팅보다는 월등히 좋고

위 두 방식에 비해 각인 부위의 촉감이 다른 부분과 다른 그런 문제는 없다.

음각

말그대로 파낸거, 근데 해피해킹 음각 빼고 본 기억이 거의 없네

실크 인쇄

키캡 위에다가 그냥 적당히 발랐다고 보면 된다. 내구도 시망

번외

스위치 교체 방식

pcb 기판에 직접 납땜을 하는 방식이 있고

별도의 소자를 통해서 간단하게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게 만든

퀵스왑, 핫스왑 등이 존재함.

근데 어차피 키보드 사놓고 별도로 축까지 사서 교체하면서 쓰는 놈들은

이미 고인물들이기 때문에 안적음.

그래서 뭘 쓰냐?

나는 존나 게임 덕후라서 반응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 스카이디지털(오테뮤는 걸러라)

타이핑 위주의 사용이고 전체적으로 소리가 잘잡힌 키보드를 원한다.

-> 레오폴드, 바밀로

청축이 너무 좋아요

-> 덱, 오테뮤 청축도 키감 자체는 좋다는 평이 많긴 함.

갈축의 소리가 극대화 된 걸 쓰고싶어요

-> 필코 마제스터치

갈축이 좋기는 한데 구분감이 좀 더 있는걸 쓰고싶어요.

-> 체리 넌클릭 백축, 카일 박스 갈축

존나 조용한거 쓰고싶은데요

-> 멤브레인, 저소음 적축 사용 제품들(스카이디지털 드루갓, 바밀로 저적, 레오폴드 저적 등)

광축을 쓰고싶습니다.

-> 앱코 광축(현재 카일 광축 독점중)

RGB 뽕 오지게 맞고싶은데요?

-> 알아서 골라라.

Mac OS X 용으로 쓰고싶어요.

-> Vamilo MAC 시리즈 가서 사셈.

미니배열이 마음에 들어요

-> 스카이디지털 BT61, 마이크로닉스 K61, Anne Pro(2 출시 예정)

61키보다 키가 적은 배열을 원합니다.

-> 해피해킹

그거보다 적은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