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황장애란?

지난 30일, 강한 입대 의지를 보이며 성실히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던 배우 ‘이준’이 공황장애로 인한 고통에 보충역으로 편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공황장애로 일상에 고통과 지장을 겪은 것은 이준 만이 아니었습니다. 예능mc로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던 ‘김구라’, JTBC 예능 <아는 형님>으로 매번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 그리고 MBC<무한도전>, <주간 아이돌>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정형돈’도 방송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전하면서 대중들의 격려와 함께 ‘공황장애’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연예인들에게도 많이 발병하는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발작과 각종 신체증상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 정도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극심한 공포와 금방이라도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증상은 1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런 불안상태는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호흡곤란, 어지러움, 복통, 떨림, 오한, 구역질, 현기증, 식은땀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며 상태가 심해지면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사회공포증이나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과 조기치료가 중요한 질병입니다. 

# 공황장애 원인 

아직 공황장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물학적 요인, 후천적 심리요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심리적 요인은 공황장애에서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는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극도의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나타나는 호흡곤란, 떨림 등의 신체증상이 실제로 내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어떠한 이유로 실제보다 신체증상이 더 두렵고 무섭다는 즉, 증상자체를 사망의 위험신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생물학적 요인은 가족 중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신경계 민감성이 유전되어 가족 구성원의 공황장애 발병률이 약 3배 가량 높다는 것,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가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공황장애, 극복할 수 있나?

공황장애는 쉽게 낫지 않고 재발률이 높으며 무엇보다 일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힘든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는 현실적으로 명확한 이유가 없는 일상적인 상황(운전, 백화점, 식당, 공원, 비행기 등)에서도 신체증상을 느끼는 것이 특징으로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공황장애를 극복하고자 증상을 일으키는 장소와 상황을 벗어나거나 술 또는 사람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지만, 문제는 이 행동이 증상을 완화시키기는커녕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황장애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의 대처방법을 활용하여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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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 스스로가 공황과 불안을 일으키는 생각, 행동, 신체증상 등의 본인 문제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증상의 악순환을 끊어버리는 방법을 알고 훈련하는 것으로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치료입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끈기와 느긋함을 가지는 것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육체적 피로감, 과음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심신을 안정시키는 요가, 명상 등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평소 카페인과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했다면 반드시 끊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