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사람이 옆에 앉으면 존나 긴장되고 목이 떨리고 심하면 손도 떨리고 그럼

행동도 어색해지고 옆에 앉은사람 얼굴을 안보려고 고개를 돌리게되고

조금이라도 옆에 사람얼굴이 시야에 들어오면 신경이 그쪽으로 쏠리게되서 그사람 안볼려고 고개돌리고 손으로 시야를 틀어막고 그러는데 뭔 병일까 정신과의원에서는 선생님도 뭔 병인지 모르겠다고 하고

우울증 약이랑 진정제?인가 항 불안제인가 그거 보통 환자보다 더 많이 쳐먹어되도 별 효력없고 그러던데

아 참고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그렇게 불편해 하니까 주변사람들도 말은 안 하는데 디게 불편해 하드라, 자리 막 옮기고 학교에선 내 옆에 앉지도 않음

주변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너무 미안해서 못살겠다, 죄책감이 너무 심하고 내 정신 질환이 소문처럼 퍼져나갈까봐 무섭다

나 아직 학생이라서 학교다녀야 되는데 이래서 어떻게 살까 싶다, 공부도 벌써 1년이나 포기했고 허허

이거 뭔병일까 대인기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