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마랑 흄으로 유적과 인형 기술들의 시작떡밥을 풀고 패러데우스의 기반시설에까지 큰 타격을 준거는 이해하는데



엘마가 자폭하는거 하나로 패러데우스의 기반을 부숴버리면 1지부터 재귀정리까지 주인공들과 인형들이 고생해온거가 너무 허무하지 않음?

리코가 죽으면서 엘더브레인을 사보타주까지 하면서 기술을 지키고 엘더브레인은 그것도 모르고 계속 복수하려고 기다리고

지휘관이나 안젤리아는 건강도 잃고 직장도 망가지고 죽기도 하고 친한 사람들도 많이 죽거나 다치고 다른 등장캐릭들도 죽거나 죽을 생각으로 행동하는 스토리를 7년간 진행했는데




그런데 이렇게 까지 고생하면서도 패러데우스를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있는거를 엘마가 딸깍으로 끝내버린다는건 그동안 해온게 너무 허무해지는데?

45도 초반에 40이 죽고 많이 구르면서 404소대의 대장이자 핵심캐릭터로 성장한거고

엠포가 각성하는 과정도 엘더브레인이 강제로 각성시키고 16이 우산으로 자해하면서 정보 얻어내고 그 이후에 댄들라이까지 나와서야 가능했던건데 엘마는 너무 쉽게 각성해서 처리해버리니까 공감도 덜 되고 좀 허무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