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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편 소설 첫문장 모음 (2019)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6 23:38:44
조회 446 추천 1 댓글 0
														

"내가 생각하기엔 말이지······."
내가 말했다.
"내 생각도 그렇다네."
셜록 홈스가 성급하게 말했다. (공포의 계곡)


디아나 솔은 마녀다. 정확하게는 엊그제 막 수습 딱지를 뗀 열아홉의 어린 마녀다.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베이루베이추.
일본어로는 아쿠센미니쓰카즈.
출전은 유교 경전의 하나인《대학》이다.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누군가 문 앞을 바삐 달려가는 발소리가 났을 때, 다이스케(代助)의 머릿속에는 하늘에 걸려 있는 커다란 나막신이 떠올랐다. (그 후)


어려서부터 아버지는 나에게 자주 금각(金閣)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금각사)


정신보건심판위원회는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심사 대상자는 일곱 명, 한 사람당 심리시간은 30분이었다. 유례없이 긴 시간이었다. (내 심장을 쏴라)


솔직히 말해서 찰스 스트릭랜드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에게서 보통 사람과 다른 점을 조금도 발견하지 못했다. (달과 6펜스)


칠흑 같은 어둠이다.
그녀는 어둠 속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나는 손해만 봐왔다. (도련님)


화실은 풍성한 장미향이 가득했고, 가벼운 여름 바람이 정원의 나무들 사이를 휘젓자 라일락의 짙은 향기, 혹은 분홍 꽃이 핀 가시나무의 더욱 미묘한 향내가 열어놓은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왔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세상의 끝에 허해라 불리는 바다가 있다. (동의 해신 서의 창해)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롤리타)


겨울을 지새우는 자여,
그것은 아주 길고 긴,
끝나지 않는 겨울일지도 모른다.
서리와 눈보라를 이기고
바람과 눈물을 견뎌
마침내 찾아올 그 봄은
네 시체 위에 따뜻한 햇살이 되어 내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마음을 푸른 칼날처럼 세워
천년의 겨울을 견디도록 대비하라.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룬의 아이들 - 윈터러)


눈이 내렸다.
크고 묵직한 눈송이가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거세게 몰아쳐 내렸다. (마성의 아이)


나는 그분을 늘 선생님이라 불렀다. 그러니 여기서도 그냥 선생님이라고만 쓰고 본명을 밝히지는 않겠다. (마음)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명탐정에게 장미를)


바람이 세차게 불고 하늘은 잔뜩 찌푸린 어느 봄날, 런던 시는 바닷물이 말라 버린 옛 북해를 가로질러 작은 광산 타운을 추격하고 있었다. (모털 엔진)


1988년 9월 2일 금요일.
여름감기에 걸려 집에서 누워 있던 시마다 앞으로 책 한 권이 도착했다. (미로관의 살인)


나는 흠뻑 젖은 채 마리코의 별장 현관에 도착했다. (미스터리 아레나)


생명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는 이는 없다. 더군다나 인간이 아닌 존재라면 더욱 그렇다.
생명과 의식은 그녀 안에 느닷없이 깃들었다.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셜록 홈스는 이따금 밤을 새우고 아침까지 깨어 있기도 하지만 그런 날을 빼면 아주 늦게까지 잔다. 오늘은 웬일로 아침상 앞에 앉아 있었다.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조앤 스쿠다모어는 눈을 찌푸리고 숙소의 어두컴컴한 식당 안을 살폈다. 그녀는 약간 근시였다. (봄에 나는 없었다)


3학년 기숙사로 이어지는 석조 아치문으로 들어설 때 덩컨의 머릿속에는 두 가지 생각뿐이었다. 어떤 '보물'을 두고 갔을까. 그리고 비극 숙제. (비극 숙제)


아침에 식당에서 수프를 한 술 살짝 떠 입에 흘려 넣으시던 어머니가,
"아!"
낮게 소리쳤다. (사양)


꾸벅꾸벅 졸다가 눈을 떠보니 여자는 어느새 옆자리의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산시로)


서배스천 나이트는 1899년 12월 31일 우리 나라의 예전 수도에서 태어났다. 애매모호한 이유를 대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어느 러시아 노부인이 파리에서 나에게 지난날 그녀가 썼던 일기를 보여준 일이 있었다. 별반 사건이랄 것도 없었던 세월이어서(확실히 그래 보였다) 시시콜콜한 일상을 적어놓은 내용이라야(빈약하기 그지없는 자기 보존법이다) 짤막하게 그날 날씨를 기록해놓은 것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다. (서배스천 나이트의 진짜 인생)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설국)


엘리베이터는 매우 느린 속도로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분명히 올라가고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러나 확실한 건 알 수가 없다. 지나치게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방향감각마저 상실하고 만 것이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그리고 그 폭풍우의 밤은 새벽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수차관의 살인)


그랜트는 흰색 병원 침대에 누워 천장을 쳐다보고 있었다. 천장을 쳐다보는 일은 정말 지긋지긋했다. (시간의 딸)


"이제 어떻게 될까, 응?" (시계태엽 오렌지)


변함없이 하는 일 다 잘되고 건강하리라고 믿는다. (시인장의 살인)


고요한 밤바다.
단조로운 파도 소리만이 끝없이 깊은 어둠 속에서 솟구쳤다가 사라져 간다. (십각관의 살인)


건반에 손가락을 살포시 올려놓는다.
오른발을 페달에 가볍게 얹는다.
심호흡을 하고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안녕, 드뷔시)


집을 나서기 전에 문득 생각이 나 한 번만 더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 (안녕 요정)


침대 곁에 놓인 기분 조절 오르간의 자동 알람이 발산하는 경쾌하고 약한 전기 자극에 릭 데카드는 눈을 떴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학생 시절 다니던 영어회화 학원 동료들과 '구라마 진화제'를 구경하러 가자는 말이 나와 내가 도쿄에서 교토로 간 것은 시월 하순의 일이다. (야행)


이재부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기어카는지 하고 나한태 이러난 이른 전브 다 저거야 한다고 스트라우스 박사님이 그래따. 왜 그런진 나도 몰르개찌만 내가 쓴 게 중요하다고 박사님이 그래꼬 그 사람들이 날 쓸 수 있는지를 알 쑤 이쓸 꺼라고 해따. (엘저넌에게 꽃을)


누군가의 기도 소리에 잠이 깼다. (왕과 서커스)


나는 아까부터 계속 벽 그림을 보고 있었다. 그의 머리 뒤에 걸려 있는 그림이다. 너무 지루했기 때문인데, 그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식은 홍차를 한 모금 마시며 하품을 삼켰다.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아마, 지금 깨어났다. (우부메의 여름)


앨리스는 강둑 위에서 하릴없이 언니와 함께 노는 것이 점점 지겨워졌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는 그 사나이의 사진을 석 장 본 적이 있다. (인간실격)


시가 2억 엔인 첼로가 완전한 밀실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당연히, 이것은 수기(手記)이다. (장미의 이름)


나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작가이다. 더없이 우아하고 생생하게 표현해내는 능력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내가 이 점을 조금이라도 의심한다면······ 나는 대략 이렇게 이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했다. (절망)


태양이 은빛으로 탔다. (종의 기원)


7월 초 굉장히 무더울 때, 저녁 무렵에 한 청년이 S 골목의 세입자에게 빌려 쓰고 있는 골방에서 거리로 나와 왠지 망설이듯 천천히 K 다리 쪽으로 걸어갔다. (죄와 벌)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이 우스꽝스러운 신화가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시라이 도야(白井道也)는 문학자다.
8년 전에 대학을 졸업한 뒤 시골의 중학교를 두세 군데 흘러 다니다가, 작년 봄에 표연히 도쿄로 되돌아왔다. (태풍)


그러니까, 결국 인간은 흙으로 빚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해. 애당초 근본부터가 그 모양이었으니 크게 기대할 게 없다는 뜻이야. 하지만 그걸 감안한다면, 바꿔 말해서 시작이 그렇게 미천했던 것치고는 그럭저럭 잘해왔다고 봐야 해. 따라서 우리가 지금 직면한 이 중대한 위기조차도 결국은 타개할 수 있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신념일세. 무슨 뜻인지 알겠지?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1801년─집주인을 찾아갔다가 막 돌아오는 길이다. 이제부터 사귀어가야 할 그 외로운 이웃 친구를. (폭풍의 언덕)


비밀스러운 지시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협정 파기다. (한자와 나오키 1)


"찾아냈다."
그 목소리에 서린 것은 지극한 기쁨이었다. (후원에 핀 제비꽃)
​이전갤에 있던 거 들고 옴 올해 것도 새로 파고 단편도 따로 모아볼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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