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오세훈이 미래를 예견하고 수해 방지책을 마련하려 했다?
오세훈이 그 공약을 하게 된 계기가 진짜로 수해에 미리 대비하려고 미래 예견하고 한 게 아니라
수해 대비를 못해서 물난리 난 뒤, 분노한 서울시민들에게 대국민사과 기자회견하며 공약한 거였음.
즉 본인이 재해 관련 예산 삭감하고 재해에 무방비하게 서울을 만들어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던 것에 대한 사과였음.
뒷북행정으로 엄청나게 욕먹었던 일임. 2찍들이 이걸 지금 '미래를 예견했던 오세훈' 이렇게 미화하고 있는 것임.
2. 박원순이 오세훈 공약이라며 취소했다?
항상 당이 다른 시장, 도지사 등이 새로이 선출될 때마다 전임자가 하던 사업을 모두 취소하던, 마치 관례 같던 일을 타파하기 위해, 오세훈 전 시장이 하던 사업을 최대한 이어 하려고 박원순은 노력했음.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묻는 말에 '그래야 내가 하던 사업도 다음 시장이 없애지 않고 이어받아 하려 하지 않겠냐'라고 답했던 적이 있음. 당시 그렇게 욕먹던 세빛둥둥섬도 박원순은 어떻게든 긍정적인 사업으로 만들어내려고 오랫동안 노력했을 정도임. (그러함에도 오세훈은 박원순의 사업이라는 이유 만으로, 시민들에게 평이 좋던 좋은 행정과 사업들을 무조건 나쁜 여론 만들며 그냥 전부 없애버리는 몰지각한 짓을 해버림.)
이랬던 박원순인데 왜 수해에 관심 많던 사람이 오세훈의 수해 대비책에는 부정적이였을까?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예산만 무지막지하게 17조가 들어갈 뿐 예산 대비 거의 실효성이 없고 시행도 힘든, 겉만 번지르르한 사업이였기 때문임. 당연한 말임. 오세이돈 수해 터지고 욕먹으니 단 며칠만에 급조한 계획인데 타당성 검토 같은 게 제대로 있었겠음?
특히 오세훈의 계획인 청계천 대심도 배수터널은, 상류지천의 물이 한꺼번에 청계천으로 유입되는데, 이러면 범람의 위험성이 있어 너무 위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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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예산도 문제였음. 당시 오세훈이 박원순에게 넘겨준 서울시는 막대한 빚더미였고, 함부로 예산을 마구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였는데 갑자기 17조? 그것도 미니멈이?
당시 오세훈 때문에 막대하게 늘어난 서울시의 채무로 인해 박원순이 얼마나 고생했는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임. 선동글에는 오세훈이 계획한 사업에 17조 이상이 들어간다는 내용은 항상 쏙 빠져있더라?
3. 어쨌든 취소해서 수해 대비가 안된 것 아니냐?
그래서 취소하고 대비를 안 했다면 욕먹어야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수해 대비를 거의 완벽하게 해냈음.
기존 계획도, 실용성 없는 사업 이외에는 수정 보완하며,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냈음. 전면 취소했다는 것은 거짓임.
박원순은 연임까지 하며 오랜 임기기간동안 착실하게 십 년 넘게 걸리는 서울시 수해 대비 각종 공사 사업을 꾸준히 실행했음.
빗물펌프장만 해도 박원순 취임 후 서울 전역 120개로, 기존 75mm에서 시간당 95~100mm까지 배수능력이 가능하도록 어마어마하게 늘리고 확장하는 공사를 꾸준히 해왔음.
또한 물난리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수많은 예상 시나리오를 만들고 맞춤형 대응책도 만들었음. 수위 관측망도 120개로 늘림. 즉 서울 어느 지역에 국지성 호우로 갑자기 몇 mm의 비가 왔다 하면, 즉각 상황실에 보고되고, 관련 공무원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곧바로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짠거임.
집중 호우에 취약하고 자주 고립되는 하천 주변지역 등은 서울시 재난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하천 출입 차단이 가능하도록 만들기도 함.
게다가 서울 시민들에게 각종 재난 대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사업도 박원순이 만들었고, 디지털 시민시장실 통해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형스크린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고, 이는 수해 대비뿐만 아니라 코로나가 터졌을 때도 최대한 억제해 시간을 버는 데에 큰 도움이 됨. 수백 개가 넘는 각종 행정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것인데
이거 이번에 오세훈이 폐쇄했음. 오세훈의 자업자득임.

코로나19 국면에서 빛 발한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 - 2020.05.17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516_0001027074

- 중략 ----------------------------------

거꾸로 가는 서울시 전자정부 - 2021.04.13
https://zdnet.co.kr/view/?no=20210412190423
그리고 박원순때 강남 빗물펌프장 공사 반대한 것은 강남 사람들임. 수 년에 걸쳐서 위치를 선정하려 했었지만 매번 주변 주민들이 반대하고 시위했음. 서울시 빗물펌프장 위치도를 보면 강남만 텅텅 비어있다고 함. 물론 최대한 가까운 곳에 추가 설치해서 끌어오도록 공사를 했다고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국지성 폭우에는 약하지 않을까 함.
이래놓고 뒷 내용은 다 자르고 오세훈이 하려던 사업이 마치 모든 수해 재난에 대비한 완벽한 계획이였는데 박원순이 환경 더럽혀진다고 취소했다고 선동하는 짓거리는 지극히 악질적인 선동이며,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의 책임을 어떻게든 분산시키면서 민주당 지지율을 깎으려는 가짜뉴스임.
추가 )


중략---------

- 2020년 한반도 폭우사태 때 KBS 뉴스 방송
"서울시에는 현재 120개의 빗물펌프장이 있는데요. 이중 3분의 1이 넘는 44개가 지난 10년간 증설되거나 신설된 것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WRss62qd98

- 2021년 물순환안전국 하천관리과 보도자료 중
"특히 서울시는 서울 전역 빗물펌프장에 대해 시간당 95mm(30년 빈도)강우에 대한 배수능력 확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20개소 중 98개소(82%)를 완료했다."
https://news.seoul.go.kr/env/archives/513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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