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 출신의 커맨더 수호는 원래 촉망받던 젊은 레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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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몬스터 커맨더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면서 레이싱 경기에 대한 관심은 멀어져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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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호 또한 자연스럽게 커맨더로 전향하여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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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기라는 룰에 일가견이 있던 수호는 빠른 속도로 커리어를 쌓아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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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에 특화되어있던 강한 승부욕과 급진적인 성격은 연방의 각지에서 열리는 수많은 리그에 그를 참여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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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그는 매우 빠른 속도로 자신의 승점을 올렸고 단기간에 C랭크 진출을 앞둔 주목받는 신인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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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화경에서 펼쳐진 D리그에서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그는 깊은 슬럼프에 잠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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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몬스터 레이서' 라는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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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커맨더로써의 그의 커리어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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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수많은 스폰서들이 주시하는 주목받는 신인이니까요.

-희준 vs 강수호

-경기스타일

희준이의 본선 경기 첫번째 ​희생양  강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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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호는 레이서 컨셉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사실 의외로 소설에서부터 등장하는 뼈대 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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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는 아주 잠깐 등장하는데 라이곤을 타고 빠른 기동력으로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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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연히 그다지 중요한 조연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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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이의 첫번째 본선 경기 상대로 누구를 사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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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등장했던 주요 네임드 캐릭터를 사용하기에는 아직 D리그라 등장시킬수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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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새로운 엑스트라 캐릭터를 대충 만들어 쓰기에는 첫 경기의 임팩트가 떨어질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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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민하던 와중에 문득 희준이에게 적당히 붙여줄만한 강수호가 떠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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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웹툰이 5년의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신인으로 등장시키기에 시기가 알맞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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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엑스트라도 아니고 너무 네임드도 아닌 적당한 입체성을 지닌 인물이라 퍼즐처럼 알맞게 들어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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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호는 레이서 컨셉을 잡고 만들어진 캐릭터라 여러모로 이런 포인트가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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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복장부터가 레이서의 슈트에서 따왔고 옷에도 연방로고, 지화의 화원, 바나클 상표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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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방식도 일부러 매우 빠르게 자신의 패를 소모하여 상대를 몰아붙이는 빠른 전개 스타일로 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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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덕분에 희준이에게 패배했지만 이런 전략 자체가 결코 나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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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5년 뒤까지 활동하는 것이 확정된 커맨더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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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앞으로도 희준이의 라이벌중 한명으로써 계속해서 리그에 참여하고 성장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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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손의 몬스터커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