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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SDA 소개,역사

부산광역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4.11 2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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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출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동대구새빛교회 홈페이지와 남평상록교회 다음카페 입니다.

http://saebitsda.org/bbs/content.php?co_id=s0501 , https://m.cafe.daum.net/chambible/4Gm8/4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임박한 재림신앙은 기독교계의 공통신조였다. 그러 나 18세기 초엽, 세대주의해석에 따른 복천년사상이 널리 유포되기 시작하였다. 19세기 초엽, 침례교인인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는 성경연구를 통해 복천년사상과는 달리 예수께서 역사적으로 천년기 전에 재림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이러한 믿음은 당시 영국과 미국에서 성경의 예언연구를 주도하였던 학자들의 주장과 같은 것이었다.

윌리암 밀러는 1831년부터 임박한 재림신앙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는데, 약 200여 명의 개신교 목회자와 5만여 명의 평신도들이 초교파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이 재림운동으로 감리교회와 침례교회 등 기성 개신교회에 10여만 명의 새 신자들이 증가하는 큰 영적 부흥이 일어났다. 그러나 1844년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은 큰 실망을 경험하게 되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출발은 윌리암 밀러의 이 같은 시한부 종말론을 극복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즉, 1844년 대실망 이후 윌리엄 밀러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종말론 신앙의 포기와 거듭되는 시한부적 종말론 주장으로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성경을 깊이 연구하여 시한부 종말론이 비성경적인 견해임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믿는 새로운 무리들이 생겨났는데 이들이 곧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개척자들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도들은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하늘성소봉사 신학, 신자의 신앙고백에 기초한 침례, 안식일의 언약 신앙, 영혼의 조건적 불멸 등의 교리를 발전시켰으며, 지성.정신.신체의 전인적 인간론과 구속적(救贖的) 교육관을 정립하였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eventh-day Adventists, 이하 재림교회)는 1860년에 교단 명칭을 채택하였으며, 1863년 세계선교를 위한 대총회(General Conference)를 조직하고 존 바잉턴(John Byington, 1798~1887) 목사를 초대 대총회장으로 선임하였다.

초기 재림교회의 선교활동은 북미지역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1874년 앤드루스(J. N. Andrews) 목사를 스위스에 첫 해외 선교사로 파견하면서 선교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하였고, 그 결과 오늘날은 UN이 집계한 세계 228개 나라/지역 중 203개 나라/지역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따라서 1863년 진리를 갈망하는 약 3천5백여 명의 신자들로 시작한 재림교회는 불과 한 세기 반 만에 전 세계 1천3백만 명의 신자들과 재림교회를 영적 고향으로 생각하는 수백만의 사람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복음주의 개신교회로 성장하였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약사(略史)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eventh-day Adventists, 이하 재림교회)는 진리를 갈망하는 소수의 사람들로 시작하여, 불과 한 세기 반만에 전세계 1천만이 넘는 신자들과, 재림교회를 영적 고향으로 생각하는 수백만의 사람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한 복음주의 개신교회이다.

역사적 배경

1517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회는 "오직 성경"을 신앙의 유일한 권위와 표준으로 주장하면서도 제각기 성경에서 발견한 진리들을 중심으로 수십 종파로 분열되었다. 이렇게 각 교회들에 흩어진 성경 진리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예언적인 대사건이 19세기 초엽 기독교계에서 발생하였다. 당시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약 성경에 예언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하는 종말론적 신앙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었다. 이러한 종말론적 신앙분위기를 배경으로 하여 미국에서는 이른바 밀러 운동이라는 전천년적 재림운동이 초교파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지도자는 당시 침례교회 신자였던 윌리암 밀러(1782-1849)였다. 1831년부터 1844년까지 계속된 "예수 재림의 대각성" 운동은 각 교회들로부터 대대적인 호응을 얻어, 이름이 확인된 목사들만 해도 174 명이 참여하였으며, 감리교, 침례교, 회중교, 크리스챤교, 장로교, 성공회, 루터교, 화란 개혁교회, 퀘이커교 등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동참하였다.

밀러는 다니엘 8:14의 예언 연구를 근거로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며, 특별히 다니엘 8장과 9장에 나타난 2300 주야에 대한 예언 해석과 역사적 성취 과정을 근거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임박성을 강조했다. 그의 예언 해석은 다니엘 7장과 계시록 13장의 1260 일(또는 마흔두 달) 예언에 대한 개신교의 전통적인 해석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개신교회는 전통적으로 다니엘 7장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하고,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25절) 작은 뿔과, 계시록 13장의 바다에서 올라오는 "복합짐승"이 권세를 행사할 "마흔두 달"을 1260 년에 걸친 교황권의 전제적 지배로 해석하고 있었다. 따라서 윌리암 밀러의 성서예언과 재림운동은 월터 마틴이 확인하였듯이 "그 시대의 성경 예언적 추세에 의한 것이었으며 미국과 유럽의 유수한 성서학자들이 윌리암 밀러에 앞서 동일한 주장을 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망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예상한 시간에 오시지 않았다.

재림교회의 탄생

실망이 남겨 놓은 문제는 첫째, 재림 운동의 역사적 경험은 한낱 미몽인가, 아니면 성서적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재림운동이 성서적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면 2300 주야에 대한 예언 계산은 정확한 것인가, 아니면 다시 계산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굳게 믿으며, 초교파적인 배경을 가지고 성경 연구를 계속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요한계시록 11장에서 재림운동의 예언적 근거를 발견하였으며, 여러번에 걸친 진지한 성경 연구와 토론을 걸쳐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에 대한 이해와, 다니엘서에 나타난 2300 주야의 끝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는 사건이 아니라 하늘의 지성소로 들어가시는 사건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리하여 그들은 예수 재림의 임박성을 확신하면서도 재림의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다"는 사도행전 1장 7절의 신앙에 확고히 서게 되었다.

1848년에 이르러, 확고부동한 재림 신앙과 함께,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참된 예배일은, 태초로부터 창조의 기념일로 제정되어 온 인류에게 복 주시는 날로 성별되었을 뿐만 아니라 십계명의 넷째 계명에 명시된 일곱째 날 즉 오늘의 토요일이 참된 안식일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초교파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각 교파의 교리 중 성경적 근거가 확실한 진리들을 수용하여 중세 시대 동안 잃어버렸다가 종교개혁 이후 각 개신교회들로 흩어진 진리들을 한 교회 안으로 결집할 수 있었다.

이 무리들은 태초부터 제정된 일곱째 날인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며, 예수 재림을 확고한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는 신앙 공동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1860년에 Seventh-day Adventists(SDA), 즉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는 이름을 채택하였으며, 3 년 후인 1863년에 세계선교를 위한 대총회를 조직하여 1차 총회를 개최하였고, 초대 대총회장에 존 바이잉턴(John Byington, 1798-1887) 목사가 취임하였다.

주요 신조

재림교회는 마르틴 루터가 주창한 개신교 종교 개혁 사상의 핵심인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의 개혁 신앙을 근본으로 하여 철저한 성경중심의 신앙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복음주의 개신교회이다. 재림교회는 어떠한 교회나 인간의 전통보다 성경을 신앙의 최고의 권위로 인정하며, 각 교회가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신앙하고 있는 교리들을 수용하고, 양심적이고 객관적인 성경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교리들을 확립하였다.

  1. 1. 성경전서, 곧 구약과 신약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된 영감된 말씀임을 믿으며, 신앙의 유일한, 그리고 최고의 권위이며 표준임을 믿는다.
  2. 2.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이 일체이심을 믿는다.
  3. 3.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
  4. 4.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출생하신 것과, 죄가 없으신 것과,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삼 일만에 부활하신 것과, 하늘로 승천하사 우리를 위해 중보하심을 믿는다.
  5. 5.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는다.
  6. 6.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죄에 대하여 죽고 새생활을 살겠다는 공적 신앙 고백이며, 성경대로 물에 잠기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7. 7. 십계명은 폐하거나 변경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인 생활의 표준임을 믿는다.
  8. 8. 십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구원의 조건으로서가 아니라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활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임을 믿는다.
  9. 9. 십계명의 제4계명에 명시되어 있는 제7일 안식일을 창조와 구원의 기념일로 준수하는 것이 성경의 원칙임을 믿는다.
  10. 10. 성령께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힘을 주시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도와주심을 믿는다.
  11. 11.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임을 인식하고 건전한 생각을 하며 깨끗한 음식물을 섭취하여 최선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는다.
  12. 12. 인간의 불멸은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죽은 자들을 부활시키시고, 산 자들을 변화시키실 때 주어질 것을 믿는다.
  13. 13. 십일조와 헌금제도는 하나님의 교회를 보존하며,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제정된 성경적인 제도임을 믿는다.

세계적 교세

재림교회는 인류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선교, 교육, 출판, 건강, 구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하여 왔으며, 전세계를 향해 조직적인 복음 사업을 전개하여 왔다. 하나님은 이 교회를 축복하셔서 불과 150 년도 채 안되는 짧은 역사 동안 세계적인 교단으로 발전하게 하셨다.

재림교회의 복음 사업은 처음에는 주로 북미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1874년 첫 선교사 앤드루스(J. N. Andrews)를 스위스에 파견한 이래, 전세계에 매우 신속히 복음을 전파하여 1998년 UN이 집계한 230 개국 중 205 개국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재림교회 세계 신자수는 1970년에 200만 명, 1990년에 600만 명, 1998년 중반에 마침내 1000만 명을 넘어서서 급성장하고 있다. 1998년 통계에 의하면 1 년에 818,754 명, 하루 2,243 명, 1 시간 93.4 명, 1 분에 1.56 명씩 재림교회에 입교하고 있으며, 이것은 매 38.54 초당 1 명씩 입교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1998년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 재림교회수는 44,880 개이며, 1999년 6월말 현재 신자수는 10,492,456 명이다.

한국 재림교회의 시작

재림교회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기독교가 한국 선교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04년이었다. 당시 하와이로 이민을 가던 손흥조는 5월 하순, 일본 고베 항에 하선하여 하와이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중 일행 이응현과 일본인 전도사 쿠니야 히데를 만나 성경을 배우고 6월 초순 누노비끼 폭포에서 침례를 받아 최초의 한국인 재림신자가 되었다. 다음날 이응현은 예정대로 하와이로 떠났으나 손흥조는 수속 불비로 귀국하게 되었는데, 돌아오는 뱃길에서 임기반(본명 형주, 호는 근당, 독립운동가)에게 전도하여 그도 재림신자가 되었다. 이후 이들 두 사람의 활동으로 전국에 200여 명의 재림신자가 생기게 되었다.

순안 선교 본부 설립과 서울 이전

성경에 대한 지식과 가르침에 한계를 느낀 두 사람은 쿠니야 전도사를 초청하여, 1904년 여름 쿠니야 전도사와 일본 선교부 책임자인 F. W. 필드(Field) 목사가 8월 10일과 9월 13일에 각각 내한하여 9월 30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면서 71 명에게 침례를 베풀고, 평안남도 지역 네 곳에 교회를 조직하였다.

그 후 1905년 미국 캔사스 출신의 W. R. 스미스(Smith) 목사가 초대 선교사로 부임하여 평안남도 순안에 선교 본부를 정하고, 본격적인 선교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후 미국에서 미미 샤펜버그(Mimi Scharffenburg), R. 럿셀(Riley Russel) 의사, C.L. 버터필드(Butterfield) 부부, H.M. 스콧트(Scott), R.C. 왕거린(Wangerin) 등 여러 선교사들이 파견되면서 한국 재림교단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1909년 11월 8일, 한국은 일본 선교지로부터 분리되어 독립 선교지가 되었고, 그 이듬해인 1910년에 교단 본부를 순안에서 서울로 이전하였다. 선교본부의 이전은 그동안 평안도 일원에 국한되었던 선교지가 이제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선교지역 분할과 제1회 한국연합회 총회

1910년 8월 5일, 한국선교지 총회에서 한국 선교지역을 동·서·남·중으로 4 분하여 각 지역의 선교 책임자들을 임명하였다. 1915년 4월 4-13일에 개최된 제5차 선교지 연회(年會)에서 이근억, 정문국 두 사람이 최초의 한국인 목사로서 안수를 받았다. 1917년 2월 7-14일에 개최된 6차 연회에서는 한국 교회가 대회(Mission)에서 합회(Conference)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2월에 한국 재림교회 최초의 고등교육 과정인 2 년제 신학과가 의명학교 안에 설치되었다. 1919년 3월에는 한국교회가 서선(西鮮) 합회, 중선 대회(Mission), 남선 대회(Mission) 등 3 개 지방 조직을 거느린 연합회(Chosen Union Mission)로 승격되었고, 5월 9-17일에 역사적인 한국연합회 제1회 총회가 개최되었다.

일제에 의한 교회 해산과 복구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동남 아시아를 뒤덮고, 미국 정부가 재한 선교사들에게 귀국을 권고함에 따라 재림교회 선교사들도 교단 행정을 본토인에게 이양하고 속속 귀국하였다. 이에 따라 1941년 2월 이후 한국 재림교회는 본토인들이 떠맡아 신사참배, 황국 국민의 서사, 궁성요배, 창씨 개명, 부역교단의 설립 등을 강요받았다. 결국 일제는 재림교회를 해산시키기 위해 1943년 2월 4일, 조선연합회 신구 지도층 인사 6 명을 체포하였으며, 모진 고문 끝에 최초의 한국인 교단 지도자로 선정되었던 최태현 목사가 순교하였고, 뒤를 이어 김예준, 이성의 목사도 옥고의 여독으로 사망하였다. 결국 1943년 12월 28일, 재림교회는 한국 전래 40 년만에, 본토인들이 책임을 인수한지 3년 만에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되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성결교회, 44년 5월 10일에는 침례교회가 해산되고, 나머지 교회들은 "조선혁신교단"에 통합되어 배도의 길을 강요받았다. 교회 해산 후에도 신도들은 집단적으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여 신앙을 유지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마치 고개 부근의 적목리 신앙 공동체(현재 가평군 향토유적지 지정)이며, 그 외에도 태백산과 지리산, 인제군 연화동, 서울 중구 을지로, 북한 지역 회양군의 하송관, 평양 근교 순안 등이 있다.

1945년 8.15 해방 후, 1945년 10월 18-28일 전국 신도 총회를 소집하여 교회를 재건하였으며, 선교사들이 입국하면서 세계교회의 신학적, 재정적,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교회 재건 작업이 가속화 되었다. 이에 따라 1947년 6월, 조선연합회 평의원회는 한국을 북선, 중선, 남선의 3 대회로 분할하였고, 9월 1일에는 신학교와 삼육 소 · 중학교를 개학하였다.

6 · 25 동란과 구호활동

1950년 6월 25일, 갑작스런 동란으로 북한의 많은 교인들과 교회기관들을 상실하였지만, 재림교회는 이 기간동안 북한 합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구제위원회를 조직하여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호하였다. 특히 1957년 12월 이후에는 연합회장이 책임을 맡아 교단 차원의 구호활동을 전개하였는데 재림교회 세계 본부인 대총회의 지원이 컸다. 1958년 8월 31일 이후에는 명칭을 구호봉사회로 개칭하는 한편 한미구호협정의 결과로 지정된 국내 10개 구호 단체의 하나로서 구호사업의 최일선에 나서 매해 평균 8만 명의 극빈자들을 도왔으며, 이와 같은 구호활동에 대하여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8·15 광복 기념식장에서 공익포장을 주어 치하하였다.

이 외에도 많은 신자들이 성애원, 성육원, 동성보육원 등 수십개의 고아원을 설립하여 전쟁 고아들을 돌보았으며, 그 공로로 성애원은 1963년 공익 포장을 수여받았다. 특별히 1908년 순안에서 개원된 후 1931년 서울로 이전한 서울위생병원은 1 · 4 후퇴 때 제주도 성산포로 피난하여 하루 평균 100-350 명의 전염병 환자들에게 무료 치료를 베풀었으며, 피난 수도 부산의 시급한 의료 봉사를 위해 서구 부용동에 서울 위생병원 분원을 시작하여 오늘날의 부산위생병원이 탄생하게 되었다.

1957년 서울위생병원의 루(G. H. Rue : 한국명 류제한)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주치의로 위축되었고, 그해 가을에 위생병원은 주한 미국인과 미대사관 직원의 보건 치료병원으로 의뢰되고,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미국 입국 사증(Visa) 신청자들의 X-레이 검사 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정부는 6 · 25 전후의 루 박사의 노고를 치하하여 1954년 3월 9일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여하였다.

한국 재림교회 현황

6 · 25 이후, 활발한 선교 활동에 나선 재림교회는 1960년대 중반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1959년 7월 18일 서울 중랑천에서 266명, 1960년 7월 2일 같은 장소에서 합동 침례식을 거행하여 492명에게 침례를 주었다. 안면도와 같이 주민의 태반 이상이 재림교인이 된 경우도 있었고, 타교파 목회자들과 신도들이 집단 개종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리하여 한국 재림교회는 6개 지방 대회에 안식일학교 학생수가 10만을 넘어서고, 침례교인수도 3만에 육박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후 불어닥친 재정 압박과 교역자 감원 사태, 교회 지도자들의 한국인으로의 교체 등 변혁기를 거치면서 많은 교회들이 약화되고 선교활동이 위축되면서, 10만이 넘던 안식일학교 학생수가 40% 가량이나 감소하고, 이에 따라 1968년에는 남한 선교지역이 중한, 영남, 서남의 3개 대회로 축소되었다. 그러나 1970년 이후 교회는 다시 완만한 성장 추세로 돌아서면서 1971년에는 서남대회가 호남, 중서로 분리되고, 1978년에는 중한대회가 동중한, 서중한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1983년에 이르러 동중한, 서중한, 영남, 중서, 호남 순으로 자양합회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1984년 11월,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한국선교 8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하였고, 1994년 9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한국 선교 90주년 기념식을 가지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인류애를 일깨우기 위해 3천 명 헌혈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이 사실은 주요 일간지에 보도되기도 하였다. 1991년 마침내 신자수가 10만을 넘어섰으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반 개신교회의 성장율이 정체 내지는 감소 추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신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2000년에는 대총회 주최로 기독교 사상 최초로 시작된 세계 위성전도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등 활발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재림교회는 1999년 1월 1일 현재, 신자수 162,500 명, 지방 교회수 900여 개, 목회자수 722 명으로 나타나 있다. 재림교회는 한국 복음화를 위한 선교활동과 더불어 교육, 구호, 의료, 출판, 외국어 학원, 건강식품, 청소년 기술교육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국에 초등학교 10, 중학교 8, 고등학교 7, 대학교 1, 전문대학 2, 대학원 2의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교육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권위있는 종교/종파 분류 기준

다음에 제시하는 도표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Zondervan Publishing House 출판사에서 세계 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 지침서로 매년 발행하는 OPERATION WORLD(1993년판)라는 책에 나타난 종교와 종파 분류 기준이다. 이 도표를 보면 정통 개신교회와 비정통 교회가 어떻게 분류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본 도서에서는 200여 나라의 모든 종교 통계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종교와 종파가 밀집되어 있는 미국의 예(563, 564쪽)를 들어본다. 종교 분류는 어느 나라나 똑 같은 형식으로 나뉘어져 있다.

Non-religious/Other 8.7%

Jews 2.4%

Muslim 1.8%

Buddhist 0.4%

Hindu 0.2%

Baha'l 0.02%

Christian(기독교) 86.5%

Protestant(개신교) 51.3%

Church

Nat Baptist Conv USA

Evangelist Lutheran Church

Charismatic Pships

Nat Bapt Conv of Am

Church of God in Christ

Presbytarian Church(장로교회)

African Methodist Epistles

Lutheran Church Missouri Synod

Episcopal Church

American Baptist Churches

Assemblies of God

United Church of Christ

Churches of Christ(non-insti)

Christ Churches/Churches of Christ

Christian Church(Disciples)

Seventh-day Adventist(안식일교회)

American Baptist Association

Church of the Nazarene

Church of God(Cleveland)

Salvation Army

Reformed Church in American

Free Will Baptist Church

General Association of Reg Baptists

Conserv Baptist Association

Chr & Miss Alliance

Pentecost Holiness Church

Christian Brethren

All Other(1,158)

Roman Catholic(로마 가톨릭)28%

Other Catholic(기타 가톨릭)0.2%

Orthodox(정교회)3%

Foreign Marginal(기타) 4%

Mormons(몰몬교회)

Jehovah's Witnesses(여호와의 증인)

All Other(356)

위의 도표를 보면 종교는 무교(無敎), 유대교, 모슬렘교, 힌두교, 바할교, 기독교로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기독교는 다시 개신교, 로마 가톨릭, 기타 가톨릭, 그리이스 정교회, 기타로 나뉘어 진다. 세계적인 종파로서 이단적인 요소가 있는 몰몬교회나 여호와의 증인은 기타에 속해 있다. 그러나 안식일교회는 개신교에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책 전체를 통해서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유력한 종파로서 활동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안식일교회에 대한 세계 기독교의 견해들

안식일교회가 일반 개신교회들과 교리상에서 보여지는 차이점들이 있다. 일요일 대신 제칠일 안식일을 준수하는 문제, 영혼 불멸대신 영혼 멸절 혹은 조건적 불멸을 믿는 것, 심판 개념, 엘렌 화잇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독특한 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교리들은 성경에 기초하여 제정된 것이며, 항상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진지함을 소유하고 있는 교회이다. 이러한 모든 차이점들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개신교회들은 안식일교회를 이단이라고 규정하지 않는다. 물론 외국의 학자들 중에는 안식일교회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세계의 흐름은 안식일교회를 정통 기독교회로 보고 있다. 안식일교회를 이단적인 교회로 간주하는 것은 세계 교회의 흐름에 무지하거나 고의적으로 도외시하는 한국 기독교회의 특수한 상황이다.

다음의 공문서들은 최근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의 김경선 장로와 그의 아들(현수)이 안식일교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하여 세계 여러 기독교 공기관들에게 안식일교회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서신을 보내어 받은 회신들이다.

영국 성서 공회 답변서

친애하는 김형제에게

1995. 11. 24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에 관한 서신 감사합니다. 이 독특한 교회는 비록 그들의 창시자의 저서들을 존중하고는 있지만 성경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성경을 그들의 신앙규범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교회의 주요 신조들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마음을 같이 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와 삼위일체의 위격에 관하여 어떤 특별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연유에서 영국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 교인들은 그들이 식생활법(dietary arrangements) 등에 관한 독특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한때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교인들은 자신들을 그리스도인들과 분리시켜서 그들의 조직체에 속한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누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요행 그것은 영국에서는 과거지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제시하는 몇 가지 고찰이 어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좀더 자세한 것을 아시기 원하시면 요청해 주시면 기꺼이 답해 드리겠습니다.

경구

영국 성서공회

선교 및 신학국장

목사 마틴 로빈슨 박사

빌리 그레이엄 복음 전도협회 답변서

김경선 씨

친애하는 친구에게

그레이엄 박사에게 편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를 대신해서 이 회답을 드리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진정한 기독교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진정으로 인간적 관계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떤 교회나 가르침의 제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게 의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죄의 용서와 영생에 대한 우리의 유일한 근원이신 예수께로 우리를 향하게 하고 있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수 없느니라”(요 14:6)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질문하는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받아 들이지 않는 교리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엘른 G. 와잇은 초기 저자들과 그 운동의 지도자들 중의 하나이고, 그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은 그를 여선지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개신교 교회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지요. 월터 마틴 박사는 그의 탁월한 저서 「이단 왕국(The Kingdom of the Cults)」에서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에 관하여 한 장을 포함시키고 있는데 거기에 이르기를 「나의 확신으로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몰몬교, 크리스챤 싸이언스, 유일교도, 신령파(Spiritist) 등은 성서적 해석으로 볼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으나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는 비단 어떤 것은 비정통적인 개념이 있으나 완전하게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책은 대개의 기독교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당신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믿어지는 책자들을 보내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내리시기를 빕니다.

여부비례

빌리 그리이엄 복음 전도 협회

그리스도인 인도국

웬델 R. 앤더슨 목사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 답변서

김현수 씨

7월 23일자 귀한에 답하여 다음 사항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미국의 복음주의 루터교회는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DA)에 대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는 없습니다. 우리 실무선의 생각으로는 그 교회는 기독교의 우리(fold) 안에 들어 있다고 봅니다. 중요하게 유의할 것은 루터교 세계 연합(Lutheran World Federation)(5,500만명의 루터교도로 구성된 전세계 122개 교단들로 구성)과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간에는 서로가 성서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일에 관하여 더 자세한 것을 아시기 원하신다면 다음 주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진 브랜드 박사

세계루터교 연합회 부총무

P.O. Box 2100

피니 150가

1211 제네바2

스위스

경구

다니엘 F. 마텐슨

국장 및 총주교 보좌 올림

세계 루터교 연합 답변서

김현수 씨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 관한 귀한이 간단한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와 있더군요.

세계 루터교 연합은 루터교회들의 공동체입니다. 그것은 자체가 교회는 아닙니다. 그러나 세계 루터교회 연합을 통하여 세계의 루터교회들이 제7일재림교회와 신학적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1994년 탐문대화가 있었고, 처음에 세 번의 연차대화가 그 해 여름 토론토 지역에서 열렸습니다. 동봉하는 이들 두 모임에 관한 공보 기사를 보시면 우리가 무엇을 시도하려고 했었는지를 귀하는 아시게 되실 것입니다.

만약 세계 루터교 연합이 재림교도들이 참으로 전세계적인 기독교 교회들 공동체 일원이라는 사실이 납득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런 대화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몰몬교나 여호와의 증인들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참으로 우리의 첫 대화는 우리들이 복음 증거에 관하여 공통으로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속적인 대화를 마치기 전까지는 귀하의 세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군요. 그 시점에 가면 확실히 어떤 종류의 책자가 나올 것이요, 그 책자에는 공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음을 발견할 것이며, 그 때까지 합의 못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라는 것이 명시될 것입니다.

이 답변이 귀하의 목적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편지 답장에 포함된 자료는 나의 최상의 지식으로 말씀드린 것으로 완전하오나 본 서신은 세계 루터교 연합의 공식 문서는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캘리포니아에서와 한국에서의 귀하의 하시는 일에 행운이 깃드시기를 빕니다.

유진 L. 브랜드

교회일치 사업

부총무

세계 교회 협의회(W.C.C) 회신

김경선 장로 귀하

1996. 9. 27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SDA)에 관하여 문의한 편지를 캘리포니아 라 카나다 김현수 씨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는 우리의 답장을 귀하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다음 사항을 귀하에게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1. WCC는 SDA를 비기독교 이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WCC는 그의 전세계적 대표기구인 대 총회와 우호적이고 형제 같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WCC의 신앙과 질서 위원회 사역에 참여하고 있고 총회와 중앙 상임위원회와 같은 WCC주요회의에 정규적으로 오브저버를 보내고 있습니다.

2. 우리는 과거에 SDA를 결코 이단이라고 특징지은 적이 없습니다.

3. SDA와 일반 개신교 교리간의 주요 차이점들이란 종말론 분야와 물론 안식일 해석입니다.

만약 김현수 씨가 말한 바와 같이 한국에서 SDA를 비기독교 이단이나 분파로 여긴다면 한국교회들과 SDA는 서로가 더 잘 알기 위한 목적으로 상호 대화를 통한 그들의 차이점 해결을 모색해야 하리라고 우리는 제안하고 싶습니다.

경구

허버트 반 빅

교회와 에큐메니칼 관계국

실행 총무

사본 김현수씨

4837 Hill St., La Canada, Ca91011

김동완 목사

한국 NCC 총무

또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옥스포드 기독교 사전(1974년판, 1266쪽)에서는 안식일교회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성서는 신앙과 행위의 무오의 법칙을 제시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재림 예정일을 정하지는 않지만 그 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믿고 있는 충실한 개신교 조직체이다. 인간의 육신은 성령의 전임을 강조하며(고전 6:19), 그 교인들에게 금주와 금연은 필수사항이고, 차와 커피와 육류까지도 가급적 삼가는 엄격한 절제 생활을 요구하고 있다. 교인들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의 안식일을 준수하며, 일반적인 헌금 외에도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들은 삼위일체 교리와 함께 오직 믿음을 통한 은혜로만 구원받는 교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들은 몸을 완전히 물에 잠그는 침례의식을 행한다.”

10회의 글을 맺으면서

한 달 주기가 몹시도 빨리 빨리 돌아왔다. 글을 쓴다는 것, 특히 논쟁하는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 작업인가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글을 쓰는 동안 마음 한 쪽에서는 괴로움의 고동 소리가 있었다. 논쟁을 하는 어느 한 쪽도 고의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거나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미혹하는 사람들은 아닐텐데, 서로를 비방하고 틀렸다고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결코 유쾌한 경험이 아니었다. 글을 쓰면서, 인간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면 구원받을 수 없는 속절없는 죄인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글을 쓰는 동안 서로간에 마음이 상한 일들이 있었다면, 속히 잊혀지기를 기대한다. 마지막 10회분 원고지 200매가 실리는 5월호 <교회와신앙>이 나오면 최삼경 목사와 진용식 목사와 만나 식사라도 함께 나누면서 한 번 웃어보고 싶은 것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이다. <교회와신앙>측이 요구했던 아홉권으로 된 영문 교회증언은 미국에 주문을 해 놓았다. 도착하는 대로, 그 동안 열린 마음으로 안식일교회의 글을 실어준 <교회와신앙> 측에 선물로 전달하겠다. 양쪽 교회 교인들이 모두 진실하게 살다가 하늘에서 함께 만나기를 기원하면서 10개월에 걸친 지상 논쟁의 펜을 놓는다.

관련

출처 :부산성령충만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 성령충만



1.기독교 재림파 (再臨派,Adventists)에 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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