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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미쓰다 신조 작품들 짧은 감상앱에서 작성

펭귄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11 20:03:22
조회 3484 추천 1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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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와 미스터리 융합이 특징인 작가라 그런지 미스터리 작품에도 호러 요소가 강하고 호러 작품에도 추리 요소가 강함

공포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체나 진상을 애매하게 처리하는 부분이 일부 있음. 그래도 독자를 정말 궁금하게 하는 부분은 거의 다 알려주니까 괜찮았음

그리고 추격전 쓰는걸 좋아하는것 같더라. 거의 한작품에 한번꼴로 등장함.

내가 기억력이 좀 나쁜데 여태까지 나온 의문점을 탐정역이 추리하기 전에 목록으로 적어서 늘어놔주는 경우가 꽤 있어서 앞 내용 좀 까먹어도 ㄱㅊ은게 장점임 ㅎ



•도조 겐야 시리즈

미스터리>호러(=요괴 짓인게 별로 없음)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도조 겐야 시리즈 첫 작품. 무난하게 재밌었음. 이 작품 배경인 소류향 가가구시촌과 사기리는 여기저기서 언급되는데 그럴때마다 좀 반가움

-산마처럼 비웃는 것

좀 옛날에 읽어서 내용 기억이 잘 안남... 재미는 염매처럼이랑 비슷했던듯?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미쓰다 신조 미스터리 작품 중엔 이게 제일로 꼽히던데 나도 동의하는 부분임. 시리즈 중에서 결말부가 제일 인상 깊음.

난 이걸로 도조 겐야 시리즈를 제일 먼저 접했는데 개인적으론 다른거 한번 읽어보고 읽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음.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잘린 머리가 추리적인 면에서 제일 좋았다면 주조연들에 감정 이입 되는건 이게 제일 높았던 것 같음. 다른 작품에 비해 명백한 씹새끼가 있어서 줘패고 싶었다. 여기에 나오는 스이바 류마는 미쓰다 월드 조연중에선 제일 좋아함.


나는 잘린 머리-염매-산마-미즈치 순서로 읽었는데 염매-잘린 머리-산마-미즈치 순서로 읽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함... 그래도 이미 읽었으니 뭐


•작가 3부작

주인공의 모티브가 작가 자신인 시리즈. 이름도 미쓰다 신조, 직업도 (작가 전직인) 편집자임.

작품마다 미스터리와 호러 비중이 다름. 미스터리 비중이 제일 높은건 작자미상. 호러 비중이 제일 높은건 사관장/백사당.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가의 처녀작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좀 페이스 조절을 실패한 느낌? 주인공이 열심히 편집일 하느라 괴기사건을 안겪어서 지루해지는 파트가 좀 있음. 분량도 작가 3부작 중엔 제일 짧음


-작자미상


내가 미쓰다 신조 작품을 이걸로 입문함. 어학연수 가서 친척집에 묵을때 처음 읽었는데 다른 읽을게 없어서 진짜 몇번을 재탕해서 비교적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음.

작중작이 등장하는 액자 형식 구성. 안에 단편만 일곱편이 등장하고 막간에서 그 단편 안의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는 형식이라 지루하진 않았음. 작가 3부작 중엔 이걸 제일 좋아함. 근데 그거랑 별개로 순수 미스터리만 좋아한다면 결말이 호불호 갈릴 것 같다.

이 작가 작품 중에 표지가 제일 이쁨 ㅎ 그리고 단편마다 앞에 속표지가 있는데 이 그림이 주는 분위기가 내 취향임.

읽고 나서 역자 후기는 읽어보는거 추천.


-사관장/백사당


내용이... 기억이... 안남...

내가 내용 기억을 이정도로 못하는 작품은 거의 좆같았던 것들인데 이건 읽으면서 딱히 그런 느낌 받았던 것도 아니면서 전혀 기억이 안남. 왜지 ㅅㅂ...


•집 시리즈

주인공이 어린애고 새 집으로 이사와서 이렇게 저렇게 조져지는게 특징인 시리즈. 미스터리 요소는 거의 없고 그냥 호러소설이니까 추리소설만 보는 사람이면 추천 안함.


-흉가

주인공이 불쌍했음. 아직 초딩인 애가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안쓰러웠다. 작가에게 죄책감이란 감정이 없는게 분명함

사관장/백사당이랑 세계관 공유하는 작품인데 정작 난 이걸 먼저 읽고 사관장/백사당 읽어서 별로 감흥이 안들었음.


-화가


그림 그리는 화가 아님 ㅎ

일본에선 화가가 먼저 나왔는데 한국에선 흉가가 먼저 나왔더라. 흉가랑 비슷하게 남들이 못 보는걸 보는 어린애/새로 이사온 이상한 집/주인공을 도와주는 친구라는 구성이면서 실질적으로는 정반대라는게 인상깊었음.

이거랑 흉가랑 둘 다 호러소설로는 볼 만함.


•사상학탐정 시리즈


-사상학탐정 13의 저주


미쓰다 신조 작품 중엔 제일 별로였던 작품. 딱히 무섭지도 않았는데 진상에도 그닥 임팩트가 없었음. 어...그렇구나... 하고 책덮음. 주인공이 남에게 찾아올 죽음을 볼 수 있다는 설정인데 그것도 그렇게 어필은 안된 것 같고. 2권은 그냥 안봄.


•그 외


-노조키메


이 작가 작품 중엔 두번째로 본거. 이거랑 작자미상이랑 친척집에서 진짜 질릴때까지 읽음.

딱히 무슨무슨 시리즈라고 할 게 없이 나온 작품 중에선 제일 좋아함. 미스터리에선 잘린 머리가 제일 재밌고 호러에선 이게 제일 재밌었음.

읽으면서 아 여기가 그때의 여기구나~ 하고 깨달을때의 묘한 느낌이 기분 좋았음. 결말? 진상? 도 마음에 듦. 다 읽고 표지 다시 보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괴담의 집


부모님이 표지 보고 기겁하시더라...

이것도 미스터리 요소는 별로 없는 호러소설. 이 작가 호러소설들에 자주 나오는 괴이의 규칙성 찾기가 재밌었음.


-괴담의 테이프

위에거보단 별로였음. 여러개의 단편을 관통하는 괴이의 진상? 미싱링크? 라고 할 부분이 너무 두루뭉술하고 애매해서 그냥 막간 없는 단편집이었으면 단편 하나하나는 꽤 무서웠으니까 다 읽고 찜찜한 것 없이 재밌었을듯.

그리고 표지 ㅅㅂ 서점에서 책 뽑았다가 떨어트릴뻔... 어두운 곳에서는 보고 싶지 않은 표지임.


-일곱 명의 술래잡기


이것도 좀 별로였던 작품. 후반에 드러나는 진상이나 인물들의 정체에 별 충격이 안왔음.


-붉은 눈


호러 단편집. 위에 작품들은 거의 스토리를 화자 나눠서 중단편으로 끊고 사이에 막간을 넣은 구성인데 이건 그냥 단편집임. 그냥저냥 무난하게 읽음






흉조처럼 꺼리는 것 정발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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