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이 첫인력 후기 *장문주의

ㅇㅇ · 2019.08.22 01:31:13

4시27분기상 5시17분공중화장실에서 똥싸고사무소들어감

앉아있다가 처음이라고하고 서류작성하고 티비봄

~~~~

아재차타고 도착 여섯시반인가ㅋㅋ

컨테이너위치 식당위치 화장실위치 숙지

도착하자마자 밥먹음 같이온아재가 많이먹으라고 계란도줌 ㅅㅂ

배터져뒤질뻔함 많이먹어놔야겠다는 생각에 많이펐거든

안전모쓰고 조회현장이동 좆같은 국민체조함

이때 같이일하는아재한테 장갑받음

체조다하고나서 서로안마해주고 팀끼리모여 대화

나는 신입이라 따로 또 짧은교육받으러감

앉아서대기하다 나 어디냐고해서 어디인력에서왔다말함

앞쪽에 앉으라해서앉고 서류작성함 거주지 연락처 비상연락망 등등

ㄴ (이수증이랑 신분증꺼내놓으면댐)

나랑 내옆에있는아재 사진찍음 (확인조치인가봄)

다하고나서 식당앞이 우리팀컨테이너라 식당앞에서 담배빨며대기함

같이온 아재들이아니라 다른아재가와서 따라오라함(하라는거하면댐)

다른아재 따라가다가 빨간옷 신호수아재가 와보라함 (고참인가봄)

시멘트 40kg 50포대를 옮기랜다...

??? 처음에 못들어서 어디왔다가는거 기다리다가

왜 못들겠어?

아뇨 말을못들었어요 하고 할일함

1~3포대 ㅈ밥이였음 그냥 묵직함.

한 20개부턴가 존나힘들더라 씨발 이두가 덜덜거림

이걸 ㄹㅇ 혼자한다고? 생각하며 하나씩 한 30~40 초당하나

허벅지로 퉁 튕겨서 35개까지 겨우옮김 씨발 그이상부턴 절대못하겠더라

따라가던아재(따재) 모르는아재 와서 모르는아재보고 따재가 같이하라함

시발 같이드니까 존나쉽대 ㅋㅋㅋ 이미 팔은 살짝 덜덜거렸지만ㅋㅋㅋ

이거옮기고 신호수아재(신재)도 사라지고 따재도사라져서 우리팀컨테이너앞에서

재떨이랑 의자있었는데 거기서 쉬고있었음

(난 하라는것만하고 그냥 팀 컨테이너앞에있는데 젤낫다고생각했음

눈에도 잘띄고 그리안멀고 작업받기편해서)

거기서 담배빨면서쉬다가 청소하러가자길래

쪼금 걸어가다 (100m) 옆에 임시공구실거기서 삽이랑 빗자루 마대꺼냄

동-동-동 걸어가니까 철근위에서 좆선족이랑 아재들이 쇠파이프로 작업하고있더라 그 사이에있는 걸리적거리는 잔쓰레기 (돌,잔재)

대부분 잘려나간 쇠파이프랑 돌이였음 그거 마대에담고 버리러가다가

유도원인가 아지매한테 이거어디에버리냐하니까 여기좀 쓸래

작업중인트럭 주변에 돌뿌시래기가 많았거든 그거쓸고담고 한다음 옆에

디따큰 마대에버림 그리고나서 뭐하면되냐니까 쉬라했음

뭐 나야 누가시키든 하고 할거하고 대기타면되겠다싶어서

다시 팀컨테이너앞에서 쉬고있었음 ㄹㅇ 5분도안쉼

그러다 신재가 와가지고 왜짱박혀있냐해서

청소하고 쉬고있으라해서 쉬고있었다카니깐 따재가 찾고있대

그래서 다시가서 쓸구 건너편에 밧줄있었는데

내가있던곳까지 옮겨노래서 옮겨놨음

(철근위가 ㄹㅇ 좀 아슬아슬함 난좀무서웠음 틈틈이 발빠질까봐...

철판이랑 쇠파이프로 발판만들어놓긴했는데 틈틈이안해놔서 신경쓰면서 다녀야했음)

옮겨놓고 할거다한거같아서 다시 컨테이너가서 대기

5분도안쉼 씨발자꾸 신재가와서 지랄함 할거다하고 여기오지말고 자리에있으래서 가다가 점심시간이길래 (사람들 우루루 내쪽으로오고있었음)

다시빠꾸해서 밥먹으러감 ㅋㅋ 한 1시간동안 휴식이래 11시27분즘이였나 그랬음 50분까지모이래서 ㅅㅂ 밥을 3분만에처먹고 10분쉬나 라생각함 그게아니라 12시50분까지였음 ㅋㅋ 밥먹고 담배피려고 우리팀컨테이너갔는데

그 고소잘하는 변호사누구였지 너고소!가 밈이되신분? 아무튼 살짝 닮아서 호감형아저씨가 오전에 뭐했냐길래

그냥 시멘트 포대옮기고 청소했어요 하니까 발끈하시더라

아니 첫날인 초짜한테 중용? 을맡기나 참.. 이러시면서

애초에 같이하는거였나봐 ㅇㅇ ㅆㅂ 어차피 지나간거라 흘려들음

대화몇번나누고 난 쉬러갔음

밥먹고쉬다가 신재랑 따재랑 같이온아재중 한분이 같이오면서

신재가 나한테 삿대질하면서 얘는 글러먹었다는투로 말함

이때 속으로 존나빠직함 ㅋㅋ 그래도 참음

어차피 오늘일하면 이새끼안보니까라는 생각으로~

그다음 재떨이앞에 다같이앉아서 신재는 서있고 ㅇ

아재들 대화하는거듣다가 내가 밥먹고 잠깐 생각했는데

철근위에서 청소했었자늠? 그래서 바로밥다먹고 거기가있다가

한 5분기다렸는데안와서 다시 식당쪽으로갔는데 아재끼리여전히 얘기중이더라

들어보니까 불법체류자잡으러왔는데 뭐 식당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쥰나도망가규 그랬대 봉고차몇대랑 학원버스차가 오긴했었거든 그게 잡으러온거였나봐 ㅋㅋ

그렇게 얘기좀하다 시간되서 이번인 다른아재(다재)랑

같이일하라길래 장화로 갈아신고

지하현장으로 갔음, 내생애 처음봤음 엘리베이터 구조같은건 다지은것만봤지

짓고있는건 시발이더라 밑에 좆선족인지 불체자새끼들인지 버려놓은 소주병같은거랑 쇠파이프랑 각종잔재... ㅅㅂ 오줌도분명쌌을거임

(치우기전에 구석에 밥그릇같은게 엎어져있더라 아마 불체자가 먹다가

소식듣고 부랴부랴도망간 흔적인듯 ㅋㅋ 그거 가리키면서 이기봐라 이기봐! 하심.)

고여있는 잔재 치우고 담고 치우고 담고하니까 어느새 2시55분됐더라

물도같이퍼야되서 좀무거웠음 들만했음 아까좆같은 시멘트포대보단 ㅇㅇ

근데아까 포대담느라 힘을너무써서 지끈거리긴했었다 그래도 참고함

한 동 마치고 담배를 안가져와서 다재한테 하나달라부탁함

(이때 계단에앉아서 이리와서 쉬라하신 상태임) 흔쾌히주심!

그리고 조언해주심 이렇게 할거다해놓으면 직영반장이와도 아무말도못한다

할거다해놨는데 누가뭐라하냐

알고는있었는데 난 건축현장이 첨이라 그냥 서로편하게 대기탄것뿐...

그냥이때 아 네 네 함

그러고 쉬다가 다른동도 푸러갔는데 위에 배관? 파이프? 같은거 설치하시는분들이

쪼그마난 지게찬가 위아래로 움직이는거 그걸타고 입구를 막고계셨음.

막고있으면 일을못하잖음? 그래서 다재가 걍 쉬자하신다음 쉬고있다가

몇번이라도 푸쟤서 4번정도푸고 쭉쉬었음

4시30분되서 푸는데썼던 삽 통 임시공구실로 가져감

(사실 室[실]도아님 뻥 뚫려있음)

뭐 신재랑 다재랑 연장얘기하더니

나 삽 마대 냅두고 가려니까 나잠깐와보래서

그냥 거기서말씀하세요 한다음 바로앞까지는 안가고 한 7m거리에서말함

연장할래? 반바리줄게(일당의 반인듯?)

당연히 안하죠 ㅎㅎ 하고 씻으러갈채비함

체험은 끝났어 ㅇㅇ ㅅㅂ

여기가 피크임

팀 컨테이너가서 옷갈아입고 같은팀아재들 모두

할만했냐 수고했다남발 아 네 네 나도 남발 ㅎㅎ

마지막으로계신분한테 이제가도대여? 하니깐 서명하고가야된대!

그래서 옆에 컨테이너 살펴보니까 사무실이있더라고 내소속ㅋㅋ

거기서 서명하고 건설현장 밖으로나갓음

(서명안하면 돈못받는다나)

근데 나가보니까 시발 같이온 아재차가 없는거임 ㅋㅋ 아무도나안기다리고

ㅅㅂ 진짜다갔나? 싶어서 몇분기다렸는데도 안오대

할수없이 시발 길가다가 아재한테여쭤봐서 시외버스타고 전철역에서내려서

전철타고집왔다 이때 티머니 1700원있었고 지나가면서 편의점내 ATM이랑 길가ATM 카드꼬라박으면서 돈들어왔나 확인해댔음

보통 현금으로준다고들었는데 인력사무소에선 계좌를적었었음

그래서 아 시발 떼먹나? 했는데 집근처역 도착하고보니까

입금되어있어서 담배사고먹을거사고 집옴 ( 108,000 단가 12에서 10% 뗀거임 )

*한 오후 4시50분즘 건설현장나와서 집도착할때쯤 보니까 7시30분정도되더라

진짜 오랜만에 급박하고 좆같은 경험이였다 ㅋㅋ 시발 보통 일끝나면 인력까지 다시 차태우고가지않나 ㅋㅋ

*건설현장내에 처음가면 안전교육장에서 각반달라해도 각반? ㅇㅇ 하고 안줌 근데 서명서엔 각반받았다고 서명해야댐 진짜 떼먹긴 존나떼먹나보다 좆같은 최저가입찰 ^^ 건설업 다쳐망해라

ㄹㅇ 역시난 알바체질인가보다 ㅋㅋ 노가다는 급전필요할때 할만한듯

폰으로 이렇게까지첨 글써봄 두서없을지도모름 읽어줘서 ㄱㅅ

글쓰는거깜빡하고 지금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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