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봄철 4월 초에 꽂게잡이 타봄 4월초 ~ 5월31일까지 6월달 되면 귀신 같이 꽃게 안잡힘

딱 2달 타고 4천만원 벌었다. 이때 빚때문에 너무 막막해서 배도 타봄

2달 4000으로 계약 하고 간건데 사장이 3000만 입금 됐길래 1000 덜 들어왔다고 전화 해서 1000 입금 해줌

이때가 2014년 4월 한창 꽂게 잡고 있는데 이때 세월호 침몰할때였다 선주가 해양경찰 거기에 무전 받고 꽂게 잡다가 세월호 구출 하려고 배 돌려서 가는데 이미 세월호 다 침몰한 상태였음 난 실제로 내 눈으로 봄 위에 헬기 떠다니고 난리도 아니였음

결국에 손도 못쓰고 선주가 다시 꽂게 잡으로 가자고 해서 배 돌리고 갔음

위에 사진은 봄철 꽃게잡이 끝내고 5월31일 목포항으로 집으로 갈때 선주가 목포항까지 태워준다고 해서 갈때 찍은 사진임

내가 주로 했던건 꽃게 발 자르는거임 젼나게 빡셌다

저때 거짓말 안하고 꽂게는 원 없이 먹었다 지금도 꽂게 생각하면 안먹어 꽂게랑 삽겹살 매일 먹었음 선주가 잘먹어야 한다면서 2달 동안 매일 꽂게 삽겹살만 먹음 질림

선주가 가을철때 오면 페이 2천 해서 6천까지 올려준다고 했었는데

이미 빚 목표 세워서 안한다고 함

대부분 3시간 자고 작업 하는데 지옥이였다. 많이 자는게 3시간

육지에서 일하는거와 바다 위에서 그니깐 배에서 일 하는거랑 완전 다르다

요즘 노가다 뛰면 일도 아니여

지금도 친구들이나 지인분들한테 예전에 배도 탔다고 하면 믿지를 않음 "에잇 니가 배를 탔다고? 구라치지마" 이런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