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 히로시마 > 오사카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다
아침 7시 비행기이기에 전날 다락휴에서 잤다
여행의 설렘때문인지 거의 30분마다 깨고 자고를 반복했다
인천공항에 처음와봤는데 셀프백드랍 < 진짜 신세계였다
수화물 맡기는데 대구공항보다 더 빠르게 되는곳은 처음이다
아침을 못먹어서 6시에 오픈하자마자 바로 마티나라운지로 갔는데
확실히 김해공항에서 봤던 라운지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나는 김해공항생각하고 컵라면이나 먹어야지 했는데 컵라면은 끼일 자리도 없었다
분명 내가 어제 모바일체크인할때는 옆자리 가득찼는데 막상와보니 아무도없어서 혼자 앉았다
뭐지 그사이에 취소한건가?
날개옆자리 누가 좋다고했는데.... 하나도 안좋았다 ㅠㅠ
마쓰야마 공항 빡시다고는 들었는데 마지막 세관때 나보고 며칠있을거냐고 묻길래 11일이라니까 띠용? 하고 놀라더니 다른직원이 와서 몸수색을 하자고 했다
근데 막 엄격하게 한건아니고 오히려 웃으면서 11일간 어디가냐 묻고 히로시마랑 오사카쪽으로 가서 간사이공항으로 돌아갈거라고 하니까 자기도 11일 여기내내 있는다고 했으면 말리려고 했다더라
그거랑은 별개로 수색은 가방다보고 내 신발까지 벗겨서 안에 손까지 넣었다(극한직업....)
공항에서 바로 한국인쿠폰 쌀먹하고 무료셔틀까지 타고 갔다
근데 거의 출발까지 1시간걸리니까 빨리갈사람은 그냥 돈주고 유료리무진 타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다
도착하자마자 아차싶었던게 이코카를 집에 두고왔다
다행히도 마쓰야마시 역 지하에 이코카 판매하는곳이 있으니까 거기서 사고 충전도 했다
처음으로 간곳은 마쓰야마성이다
여기 리프트 생각보다 높고 생각보다 길었다
사람은 뭐 장난치지만 않으면 안떨어질거같긴한데 물건은 잘못하면 떨어뜨리는사람도 나올거같았다
출발전부터 족저근막염때매 다닐수있을까 했는데...
그래도 여행버프때문인지 3천보부터 절뚝거렸는데 기어이 여길 올라왔다
마쓰야마 성을 올라가고 느낀게 와... 이게 진짜 성이구나 싶었다
그동안 가본 성은 오사카성밖에없었는데 그냥 그건 성이 아니라 건물에다가 데코레이션한거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점심으로는 덴푸라고텐에 가서 먹었는데 웨이팅한거치고는 흠.... 막 맛집이다 정도는 아니었던거같다
그래도 막튀긴거 하나하나 주면서 설명해주는건 좋았다
유명한 도고 온천역 스타벅스
매 시간마다 시계탑에서 춤춘다는 얘기를 들어서 시간좀 때우다가 보고 가기로 했다
에히메의 식탁
나름 특이하긴 한데.... 소주잔크기 3잔에 7500원은 조금.....
정각 되니까 나와서 3분간 춤추고 다시 들어갔다
시간 근처만되면 사람들 잔뜩 줄서서 저것만 기다리더라
족저근막염때매 여기 진짜 올라갈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그냥 이까지왔는데 돌아가긴 뭣해서 조금걷고 쉬고 조금걷고 쉬고 하면서 올라갔다
도고온천
신사에서 조금내려오면 도고온천이 나오는데 센과치히로 모티브가된 그 온천이라고 한다
내부는 굳이...?
오카이도 상점가에 내려서 애니메이트 라신반 멜론북스 돌아다녀봤는데 솔직히 더 살게 없다....
ref 마쓰야마 베셀호텔
여기 철도컨셉의 룸인데 전체객실중 딱2개있고 공홈에서만 파는방 인걸로 알고있다
일반방보다 조금비싸긴한데 그래도 한번쯤 경험상? 가볼만은 한거같다
코스튬도 사이즈 맞춰서 주고 그냥 단순 컨셉을 넘어서 버튼도 다 돌아가고 페달도 눌러지고 심지어 기차경적음도 낼수있다(아침,밤에는 금지)
실제로 기차에서 쓰는걸 가져왔다고 들었는데 버튼이나 레버같은것들 돌릴때 굉장히 묵직했다
사실 철덕이 아니라 기차에대해 아예 아는게 없어서 그냥 몇번눌러보고 아 그런가보다 하고 치웠다
여긴 식권도 티켓처럼 준다
아마 이것도 원하면 기념품으로 가져갈수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저녁은 야키니쿠집 갔는데
여긴 솔직히 왜 평점이 높은지 모르겠다
물론 사람 입맛이 다 다르긴한데....
어지간해서는 고기 좋아하는데 80분 무한리필하고 30분먹고 나왔다
여기 숙소 단점이 숙소바로앞이 역이라서
그것도 거의 1~2분에 한대씩오는 역이라 시도때도없이 띵띵띵소리난다
저녁되서 차끊기고나면 괜찮을거같긴한데... 그전까지는 그냥 티비틀고 바깥소음 없애야한다
여행전에는 족저근막염때매 진짜 걱정많이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버틸만은 한거같다
계속 발바닥에 멍든채로 걷는느낌이라 절뚝거리기는하는데
상황보고 하루쯤은 아예 숙소에 박혀서 쉴까도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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