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aday Soft Red Wheat Rickhouse Proof - 옥수수물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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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리뷰🌽] Holladay Soft Red Wheat Rickhouse Proof앱에서 작성

이름없음(192.184) 2025.10.11 15:40:49

조회 137 추천 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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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Holladay Soft Red Wheat Rickhouse Proof Missouri Straight Bourbon Whiskey

60.7%

옥수수 73%, 밀 15%, 보리 12%

2018년 가을과 2019년 봄에 증류한 원액들을 릭하우스 C에서 뉴 차링 오크 배럴에 숙성

Rickhouse C 2층 12%, 4층 41%, 5층 47% 원액 블렌딩

Bevmo에서 $64.99 + 주세로 구입

Ben Holladay 증류소에서 나오는 특이한 제품, soft red wheat로 만드는 버번입니다. 전에 bourbon rickhouse proof제품 리뷰할때 다뤘지만, 한 번 더 소개하자면, Ben Holladay 증류소는 1856년에 미국 미주리주(Missouri)의 웨스턴(Weston) 지역에서 시작된 증류소이고 “Ben Holladay”라는 이름은 창립자이자 유명 운송 사업가였던 벤 홀러데이에서 유래했습니다. 19세기 중반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마차 운송사업으로 큰 사업적 성공을 거둔 Ben Holladay는 그의 사업적 기반이었던 미주리주의 곡물과 수원을 활용하여 증류소 사업도 성공했음.

1856년에 설립된 이후 같은 자리에서 운영을 이어왔고, 미주리 주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주리 주의 곡물들을 사용하고 있고, 특히 미주리주 특유의 일교차를 이용한 -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 open air 방식의 숙성을 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문 열어두고 자연환기상태로 숙성하는 방식.

여기서 미주리 버번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는 2019년 법으로 명시된 것으로, 단순히 버번의 기본 요건을 갖추는 것 뿐만이 아닌, 매쉬, 발효, 증류, 숙성, 그리고 보틀링까지 모든 단계를 미주리 주에서 진행하고, 그와 동시에 오크 배럴 생산과, 2020년 1월 1일에 추가된 내용으로, 미주리 주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사용해야만 이 이름을 제품에 사용할 수 있음.

Bourbon Rickhouse Proof이 그러했듯, Holladay 위스키들은 특이하게도 코르크가 아닌 스크류캡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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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Red Winter Wheat - https://www.world-grain.com/articles/13488-us-millers-expect-increase-in-soft-red-winter-wheat-crop

Soft red winter wheat이라는 특이한 밀이 들어간 위스키를 만드는데 과연 이게 다른 밀위스키나 밀이 들어간 버번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음.

노즈: 역시 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뚜따 직후에는 아세톤이 강하다. 참고로 버번 릭하우스 프룹은 아세톤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음

무겁고 중후한 느낌은 아니지만 엄청 밸런스가 좋은 노징 - 옅은 흑당, 소금 뿌린 크래커, 바닐라, 은은한 오크향, 사과술 등등 밝은 느낌이 메인이다.

팔렛: 처음에는 은근 프루티함 (은은한 살구 느낌), 메인은 노징에서 크게 안 느껴졌던 버터스카치 (아주 진하지는 않지만 무게감 있는), 그리고 버번에서도 느껴졌던 흑후추 알갱이를 씹을때 나는 콕콕찌르는 매운맛, 은은한 오크, 특히 baking spice라고 불리는 넛맥, 정향, 생강, 시나몬, 올스파이스 등등을 갈아서 만든 가루의 느낌 - all warming, subtle spice, savory, and sweetness. 그리고 팔렛 후반부 - 피니시 즈음에는 플레인 크래커의 느낌도?

피니시: baking spice의 느낌이 피니시로 오면서 은은하게 가지만 중간정도의 길이, 거기에 오키함, 커피콩 등의 무겁고 씁쓸한 노트들이 혀에 남아있다. 나쁜 느낌은 아니지만, 확실히 저숙성이라서 다채로움은 좀 떨어짐.

Nulu 제품을 마시고 팔렛을 리셋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근데 holladay soft red wheat는 특정한 단 맛이 압도적이었던 nulu 메이플 브륄레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로, 밝지만 가볍지는 않은 밸런스 잡혀있고,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게 baking spice가 가끔 쳐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에 Bourbon Rickhouse Proof에서 느껴졌던 흑후추 알갱이 느낌이 여기서는 조금 더 다채로운 baking spice로 느껴졌음 - 단순히 매운 킥만 주는 것이 아닌, 은은하게 기름지고 맵고, 달아서 팔렛 체인저의 역할을 잘 해줌.

버번과 밀버번을 마셔본 이후, Ben Holladay제품은 밝고 밸런스 있으면서 스파이시한 노트가 킥이 되는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음. 이게 고숙성 bp 제품으로 나오면 엄청 재밌겠다 싶기는 함 - 기존의 버번이나 밀버번과는 은근하게 궤가 좀 다른 느낌이라 특이한거 찾는 양놈들 사이에서 평이 좋은 이유가 있음. 하지만 smokeye hill의 blue corn제품은 확실히 일반 옥수수 버번에 비해 다른 점이 느껴졌던 것과 달리, soft red wheat의 경우는 다른 밀버번 대비 특징이 뭔지 잘 모르겠음.

- dc official App

고정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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