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말해두고 싶은 건

이 대상에 자기가 속하느냐를 따져보고 읽는 게 좋음

1. 본인이 서포터 5성 리세계를 사서 스토리를 밀어야 한다.

2. 5성 메인딜이 하나밖에 없는데 나선비경에 레이저 파티를 넣고 싶다.

3. 난 그냥 레이저가 좋아서 쓴다.

4. 목소리에 어떻게든 적응이 가능하다.

여기 포함이 안 되는 애들은 굳이 레이저를 건드릴 이유가 없음

그것부터 알아두고 읽으면 좋을 듯

레이저는 무과금 기준으로 모험 레벨 45 이전까지는 웬만한 5성 딜러 부럽지 않게 딜링이 가능한 메인 딜러임.

왜 45레벨 이전까지냐면, 그 이후부터는 성유물 비경에 레진을 쓸 수 있기 때문임.

그래서 45레벨 이전에는 설령 자기가 5성 딜러가 있다고 한들

캐릭에 어울리는 성유물을 파밍할 수 없으니 잡탕 성유물을 끼고 다닐 수밖에 없음

예를 들어서 전쟁광 2세트 + 검투사 2 세트가 있겠지.

다들 이런 식으로 능력치에 제한이 걸린 성유물을 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히 딜 기댓값도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음.

하지만 레이저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인데

스토리 진행 중에 퍼주는 4성 검투사 세트 성능을 극한까지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기에 종결 성유물을 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심지어 시계, 성배, 왕관 옵션이 잡탕이어도 상관없음.

최선의 세팅은 시계 – 공퍼, 성배 – 물리피해증가, 왕관 – 치명타 확률이지만

굳이 저렇게 안 하고 공퍼, 공퍼, 치확으로 가져가도 충분히 밥값을 함.

이유는 레이저 렙업 스탯이 물피증이라서 굳이 물피증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임.

게다가 대부분의 단조 무기가 거쳐가는 용도로도 쓰기 어려운 잡탕들이 많은 반면

레이저는 4성 단조 대검 고화 프로토타입을 거쳐가는 용도로 충분히 잘 써먹을 수 있음.

특히 고화 발동 옵션이 물리 피해로 적용되기 때문에 다이루크 이상으로 고화와 잘 맞는 딜러라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레이저만큼 기본 지급 캐릭터들이랑 잘 어울리는 애가 없음.

지금 스샷에 나와있는 조합이 뉴비때 레이저를 굴리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음.

당장 뉴비들은 이 조합으로 못 깨는 던전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됨.

불 실드 - 바바라, 얼음 실드 - 레이저, 물 실드, 전기 실드 - 케이아.

이런 식으로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함.

저게 다 공짜 지급 캐릭터인데도 그 정도임.

그래서 모험레벨 45렙 이전까지는 레이저가 파티의 소년 가장으로 얼마든지 활약할 수 있음.

또 레이저 돌파 재료인 고리고리 열매를 쉽게 수급할 수 있다는 것만 봐도

레이저를 얼마나 뉴비 친화적인 메인 딜러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음

그럼 뉴비 입장에서 어느 단계까지 레이저를 육성하는 게 좋냐면

개인적으로는 레이저 레벨 70, 고화 프로토타입 레벨 70, 특성 666 정도가 적당하다고 봄.

왜냐하면 괜찮은 특성이 열리는 게 70레벨까지이기 때문임.

이 이상은 레이저한테 애정이 있는 게 아닌 이상 투자하면 후회함.

왜냐하면 지속딜이 든든하긴 해도 결국 한 방 버스트 딜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음.

그리고 나선비경 12층처럼 극한의 딜을 요구하는 데에는 정말 한계까지 세팅해줘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채용하기가 어려움.

물론 가능하긴 해도 이건 뉴비들을 위한 공략이니까, 캐릭렙 70 무기렙 70까지 달성하는 과정만 간략하게 설명해줌.

1. 검투사 성유물은 주옵만 맞으면 일단 강화해서 준다

주옵만 맞으면 부옵이 아무리 똥이라도 상관없음.

시계, 성배, 왕관 주옵이 공퍼, 물피증, 치확이면 일단 강화해서 끼워주면 된다.

그렇게 쓰다가 모험 레벨이 어느 정도 오르고, 옵션이 같은 검투사 5성 성유물을 간간이 얻게 되면 바로 강화 넣어서 교체해주면 됨.

나중에 부옵이 더 좋은 4성이 나왔다고 해도 실망할 거 없음.

어차피 5성 부옵 더 좋은 거 나오면 거기다 넣어서 강화하면 되니까, 괜히 손해 봤다는 생각 말자.

2. 레이저 무기 성능 순위

이거 묻는 사람이 너무 많은데

대충 이렇게 보면 맞음

1. 송뢰가 울릴 무렵

2. 무공의 검 (종려 있을 때)

3. 늑말

4. 무공의 검 (종려 없을 때)

5. 천공의 긍지

6. 이무기 검 (종려 있을 때)

7. 이벤트 참치검 = 고화 프로토타입 = 설장의 성은 = 비천대어검 (5재련)

내가 만약 종려도 없고 5성 무기도 없다면 고화 프로토타입이 제일 무난하긴 함.

상시 기원이나 픽뚫로 다이루크가 떨어지면 고화 프로토타입을 바로 들려줄 수 있기 때문임.

하지만 만약 다이루크가 나와도 키울 생각 없고, 레이저 하나만 가성비 좋게 키우고 싶다면 3성 무기인 비천대어검을 70레벨까지 올려서 쓰면 된다.

어차피 4성 무기는 70렙까지만 쓰다가 버릴 운명이니까

세세하게 뭐가 더 좋냐고 따질 필요 없음.

5성 무기가 아니면 다 고만고만함.

설장은 솔직히 굳이 들려줄 메리트를 못 느낌

그리고 종려 없으면 이무기 쓰지 마라

3. 캐릭터 조합

무조건 얼음 원소는 하나를 넣어야 함.

왜냐하면 얼음 + 번개 원소 반응이 초전도인데

이게 적의 물리 내성을 12초 동안 40%를 깎아주기 때문.

사실상 이걸 꾸준히 일으키면서 딜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얼음 캐릭은 필수.

두 번째로 원소 충전용 번개 캐릭터도 하나 넣으면 좋음.

레이저 원소 폭발 요구치가 80이기 때문에 원충 배터리가 없다면 답답한 상황이 자주 오기 때문임.

그럼 레이저 + 얼음원소 + 번개 배터리 + @로 한 자리가 남는데

이건 솔직히 베넷을 넣든 뭘 넣든 상관 없음.

얼음 캐릭을 더 넣어서 얼음공명을 노려봤자 레이저가 궁을 쓰면 매 평타마다 얼음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기 때문에 얼음 공명을 제대로 받지 못함.

최종적으로 선택지에 넣을 수 있는 캐릭터는 다음과 같음

얼음속성 서포터

1. 로자리아 (6돌파시 물리 내성 감소 15%, 치확 최대 15% 지원 가능. e스킬로 돌진이 가능해서 레이저 운용시 편의성을 더해줌. 노돌파시에는 치확만 지원 가능)

2. 케이아 (궁극기가 레이저랑 너무 잘 맞음)

3. 치치 (천암 4세트로 공격력 버프 + e로 주기적인 초전도 + 힐 지원 가능)

4. 디오나 (쓸 수는 있는데 비추천함. 뉴비는 실드를 쓸만한 수준으로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

케이아, 로자리아 둘 중에 뭐가 낫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6돌파시 로자리아가 무조건 압승이고

그게 아니라면 던전에 따라 다름.

몹이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곳이면 케이아 q 두르고 레이저가 직접 찾아가서 패는 게 빠르고

몹이 얌전히 있어서 로자리아 q를 다 맞아주는 던전이면 로자리아로 q 쓰고 치확버프를 받는 게 낫다.

그리고 레이저 한정으로 치치는 바바라 이상 가는 1티어 힐러다

번개속성 서포터

1. 피슬 (천암 4세트로 공격력 버프 + 주기적인 초전도 + 원충 배터리 가능)

2. 번개 여행자 (e로 레이저 궁극기를 바로바로 충전해줄 수 있음 + 번개 내성 감소로 소소한 도움)

3. 라이덴 (레이저 궁극기 쿨타임 20초, 지속시간 15초 간의 5초 공백을 궁극기로 메워줌 + 레이저가 바로 궁을 쓸 수 있게 지원 가능)

남은 한 자리 추천은 개인적으로

행추 or 바바라 or 베넷 or 종려를 꼽음

네 캐릭터의 공통점은 키워서 후회는 안 한다는 거임.

바바라는 드래곤 슬레이어 주고 대충 세팅만 해도 힐 + 공증을 지원할 수 있고

행추는 무한 빙결로 파티 안정성을 더해주고

베넷 종려는 말할 것도 없음

나선비경에 침식이 주기적으로 나올 경우 바바라도 쓸모가 있기 때문에

다 키워둬서 손해볼 게 전혀 없으니 얘네를 추천함.

위 목록에 없는 애들은 굳이 같이 쓸 메리트가 없는 애들임

파티 조합시 무조건 기억해야 할 건

레이저 + 초전도용 얼음 서포터 + 번개 배터리 + 행추 or 바바라 or 베넷 or 종려

이것만 갖춰지면 너가 뭘 넣든 뉴비때는 전혀 상관 없으니까 너가 맘에 드는 조합 써라

ex. 레이저 치치 행추 피슬 좋음? -> 물론 좋와요

ex. 레이저 바바라 케이아 라이덴 좋음? -> 당연히 좋와요

ex. 레이저 번행자 종려 로자리아 좋음? -> 무조건 좋와요

ex. 레이저 + 피슬 + 종려 + 바바라 좋음? -> 초전도용 얼음캐가 없으니 안 좋와요

45렙 이전에는 무조건 다 좋으니까 그냥 너가 원하는 대로 쓰면 됨

마지막으로 운영 방법은 이것만 알면 됨

e를 쓰면 옆에 전기 구슬이 생기는데, 이걸 총 3스택을 쌓을 수 있음.

번개 구슬 개수는 원소 회복량에 비례함

3개가 모였을 때 e를 홀드해서 터뜨리면 원소 게이지를 제일 많이 회복할 수 있음.

q를 쓰면 즉시 e 쿨타임이 초기화됨 (70레벨 특성 기준)

그러니까 E (구슬 1개) – Q, e 쿨타임 초기화 – E (구슬 2개) - 평타 – E (구슬 3개) – 평타 – E 홀드를 터뜨려주고

초전도 지속시간 12초가 지났으니 다시 얼음 원소 캐릭으로 전환해서 초전도를 묻혀주고

배터리 캐릭으로 모자란 레이저 원소를 충전한 다음, 다시 딜을 시작하면 된다.

글로 보면 어려운데 막상 해보면 이만큼 간단한 매커니즘이 없음

원충 110% 기준으로도 다시 궁극기 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원소 수급이 된다

이것도 귀찮으면 그냥 직관적인 원충 배터리를 넣으면 되는데

뉴비 입장에서 가장 배터리로 쓰기 쉬운 건 바로 번개 여행자임.

E를 묻히고 바로 레이저로 전환해서 구슬만 먹어주면, 저 연계를 했다는 가정 하에 바로 궁이 차기 때문.

만약 배터리 캐릭으로 원충을 어느 정도 당겨줄 수만 있다면 e 콤보는 그냥 니 맘대로 해도 상관없다.

레이저 딜 사이클은 평타 3타 -> 대시 캔슬 -> 다시 평타 3타가 제일 이상적임

왜냐하면 4타 발생이 진짜 욕 나오게 느리기 때문.

궁을 켜도 답답한 건 마찬가지라서 평타는 사실상 3타만 있다고 생각하고

e 쿨이 돌아왔을 때 평타 3타 + e로 캔슬해서 소소하게 딜 + 원충을 땡긴다고 생각하면 됨.

마지막 팁은 레이저 특성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팁인데

보다시피 레이저 원충이 50퍼 미만이면 효율을 30% 추가해주는 패시브임.

그런데 e를 쓰면 원소 구슬이 들어올 때까지 약간의 텀이 있는데

그때 바로 q를 쓰고 원소 구슬을 먹으면 저 특성이 적용된다.

다시 말해 q 쓸 수 있을 때는 e 쓰고 바로 q를 써주는 게 좋다는 뜻

공짜로 30퍼 주는 특성인데 e 안 쓰고 q 썼다가 30% 손해보느니 써먹는 게 좋지

이걸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1틱으로 q를 쓸 수 있고 없고가 갈릴 때가 많으니까, 꼭 e 쓰고 바로 q 써서 원충 30% 더 받자

45렙 이전까지는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히 레이저를 한계까지 뽕을 뽑을 수 있음.

그 이후부터는 쓸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