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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연재]느그들의 제국 37 (1차 한국 내전-종료)

MR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02 21:51:31
조회 911 추천 15 댓글 11
														

지난화


프롤로그


왕국급(조선)

1 2 3 4

5 6 7


준 제국급(삼한)

8 9 10 11

12 13 14 15


제국급(대한국)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중간정리

31-1


피의 일요일

32 33 34 35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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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구에서의 사단이 얼추 마무리 된 것은 대구 항쟁이 시작된 지 근 일 년이지나 한국군이 필리핀을 완전히 통합한 다음에서나 벌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그나마도 대구에서 아직도 사회주의 잔당이 나타나 장교들을 저격하는 사태가 간간히 벌어지면서 아직 삼남의 민심은 흉흉하다고 할 수 있었다.


대구에서의 항쟁은 한국 전체에 큰 충격을 남겼고, 지금까지는 바다로 끊어져 있고 전투 중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잠깐 동안은 통제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지만 필리핀이 완전히 한국의 손아귀에 들어오고 전쟁이 끝난 시점에서 저들 역시 한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부외자로 남을 수는 없었다.


전쟁의 승리의 단 술을 마시기도 전에 헌병이 쳐들어와 대구에 본적을 두고 있는 병사들과 장교들을 체포하였으며 그들 중 사회주의 활동에 연관이 있는 자들은 여지없이 역모 모의 혐의가 추궁되었다.


군사 재판에서는 애초에 그들을 살려줄 이유가 없었고, 필리핀에서 활동하다 민간인 신분으로 체포된 이들에 대해서도 행정부와 입법부가 왕당파가 장악한 시점에서 사법부가 날고 긴다고 해도 그들을 구제할 수단 따위는 없었을 텐데 사법부 역시 현재 서울을 장악하고 있는 황제와 왕당파에 손을 들어줌으로서 많은 이들이 억울하게 목이 끊어졌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서울과 황제라고 한국을 분리해서 지칭하는 것도 상당히 옳지 않을 비유가 될 것이었다. 이번 한국 내전에서 서울이 반란군에게 함락되었다는 소문을 믿고 중원 통일 이후 중원의 세력가들의 신경을 긁어댈 일들이나 자꾸 벌였던 한국의 천하를 뒤흔들 기회라 여기고 화북과 강남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군벌이 들고 일어났고 한 때는 북경이 위협받고 남경이 함락 직전까지 가기는 했지만 결국 한국은 그들을 자기 자신의 힘으로 쫓아냈고, 그것은 일본이나 한반도, 만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즉, 나라의 정책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국가 행정을 방해할 수 있을 지방 세력들이 반란으로 상당수 쓸려갔고 그나마 남은 이들은 주변의 쟁쟁한 이들이 목이 날아가는 것을 지켜보았고, 연합할 세력들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제 한국의 아래에서 자신을 국가와 별개로 두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규모는 중원의 그것보다는 작았지만 한국에 더 없이 치명적일 수 있었던 대구의 역도놈들의 반란은 삼남을 완전히 뒤흔들 만큼 강성한 것이었지만 결국 대구가 토벌되면서 한때 삼남과 일본 서부를 집어삼키고 중원에 마저 그 손길을 뻗치고 있던 사회주의자들은 머리를 잃고 분열되어 그 세가 크게 꺾였다. 현재는 그저 분노와 증오로 한국의 명령을 수행하려 하지 않지만 결국에는 시간이 흐르면 감정도 흐려지는 법.


대구에서의 유혈은 잊혀 지고 결국에는 영광스러운 조국만이 남게 될 것이고, 마땅히 그렇게 될 것이다. 평양의 자유주의자들은 당장의 힘의 차이를 인식하고서는 스스로 고개를 조아렸고 의회에서 사회주의자들은 축출되었으며 이제 오로지 옳은 지성을 지닌 자들만이 나라의 중책에 남게 되었으니, 어찌 미래가 어둡다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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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정부의 단언에도 불구하고 아직 위협은 남아있었다. 군대를 향한 숙청작업은 분명하게 군대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놓았으며, 그 탓에 한국군은 농민군과 군벌군 보다는 우월한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반란의 진압에 긴 시간이 걸리고 예상보다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으니까.


그리고 한국의 정예병 중 그 위신이 결코 낮지 않은 수도 방위 사단이 대구에서 졸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피해를 입고 간신히 역도를 토벌한 다음 도시를 통제할 능력이 없어 주변의 부대에 업무를 이관하고 빠져나온 것은 분명히 뭔가 이상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인식했다.


실상은 대구의 인민들이 오직 수도 방위 사단을 소모시킬 생각으로 무기고를 자폭시키고 대구의 콘크리트 건물을 하나의 요새처럼 활용하여 이 시대로서는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던 시가전을 열어젖혀 자신들의 목숨을 대가로 군대를 소모시킨 결과였으나, 언론의 통제로 간신히 수도 방위 사단의 피해와 대구의 함락 소식 정보만을 받아 볼 수 있는 다른 지방의 세력가들은 한국이 군대를 숙청하고 나더니 그 군대의 위세가 크게 줄었다고 오판할 가능성이 충분하였다.


이 오해는 쿠루와 광저우에서의 또 다른 반란으로 나타났으며, 쿠루의 다이묘와 광저우의 호족들은 한국의 약체화된 군대를 상대로 몇 번의 토벌을 막아낼 수만 있다면 대구를 날려버린 한국이 내부의 불만을 이기지 못하여 휴전을 택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실제로 대구를 버리면서 민심이 흉흉해져 군대가 패전하여 위신이 깎이고 중원과 일본이 한국에서 이탈할 징조가 보인다면 그 예상은 헛소리가 아니라 실제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아직 한국의 군대는 그렇게까지 약체화된 것은 아니었다. 이전보다 떨어진 정예화와 숙련병의 숫자는 화약을 더 쓰고 무기를 더 보급하는 것으로 메꾸고 원래라면 한 개 사단으로 충분했을 도시에 두 개 사단을 던져놓는다면 제아무리 고향의 지리를 방패로 삼아 한국에 저항하려는 지방의 세력가라 할지라도 한국군의 상대가 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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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저우와 쿠루의 반란이 한국군의 반격에 더 이상 다른 지방에 위협이 되지 못할 정도로 그 기세가 꺾이고, 더 이상의 반란군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게 되자, 한국에게 있어서 다음의 주된 경쟁상대는 바로 러시아였다.

상업으로 해양으로의 길을 열어젖힌 한국이라고 하나, 바다 너머의 땅을 통제한다는 것에는 여전히 어색한 것이 바로 한국이었고 황금의 대륙에서 개척지의 규모가 커지고 그들이 자치권을 요구하자 그대로 넘겨줘 버린 것. 그리고 남아프리카의 개척자들이 한국의 통제가 느슨하다는 것을 이용하여 토착 부족의 족장이 그들 동포를 노예로 팔아치운다고 제의했을 때, 유자로서 그들을 교화하는 대신 그 거래를 받아들여 백인들에게 노예상을 시작한 것이 바로 그를 반증했다.

따라서 한국에게 있어서 바다 너머의 강대한 제국이 성가시더라도 상행에 결정적인 방해를 걸어 상인들이 들고 일어나지 않는 한 아무래도 다른 세계 이야기일 수밖에 없었으며, 동남아시아는 가능하다면 확장할 생각은 있었으나 그들의 세력이 분열되어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었으므로 아무래도 한국의 상대라고 인식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인도의 경우에는 한국이 확장할 생각도 있기는 했었고, 그들의 세력도 만만치 않았으나 히말라야 산맥이라는 지형적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었고, 인도에서 교역하는 사람이 말하기를 인도라는 곳은 온갖 종류의 부족들과 계급들이 혼재하는 혼돈의 세계라고 하면서 이 땅을 지배하고 그리하여 한국이 바라는, 아직까지는 쓸모없는 땅이라고 버려진 석유가 나오는 그곳을 지배하기 위해 징검다리로 삼기에는 무리가 많다고 증언하였다.

대구가 남아있어 그들의 지식과 중원의 생산력을 합쳐서 소비재를 양산하여 뿌려대면서 당장 직면할 불만을 무마하면서 뚫고 나갈 수는 있었겠지만, 그것은 대구가 멋대로 자폭하면서 사라져 버렸으니. 당장 한국이 인도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은 막혔다고 봐도 될 것이었다.

따라서 지금 한국이 바라보고 있는 육상적인 위협은 최근 카자크들을 부리며 얼음과 진탕이 혼재된 쓸모없는 땅을 정복해 나가며 그 세력을 키우고 있는 러시아였다. 아직 까지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고 뭐고 없고 그저 빈 땅을 점유하고만 있는 것뿐이라 위협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으나 유럽에서 폴리투에 맞서 살아남음으로서 그들의 강대함을 선전하고 있으며 또한 타타르의 멍에를 청산하기 위해 유목민들에 적대적인 러시아는 타타르의 멍에의 원류인 몽골을 포용하고 있는 한국과는 그리 친하게 지낼 수가 없는 국가였다.

한국과 러시아의 국경 지대에서 충돌이 간간히 일어났고 특히 몽골 지역에서는 몽골 공화국 기병대와 러시아 카자크 기병대가 충돌하기도 하였다. 이제 겨우 개척자를 보내고 있는 러시아-시베리아의 인구밀도가 인구의 수용량을 넘어서서 남쪽으로 밀고 내려와야 할 만큼 위협적인 것도 아닌 만큼 이 국경 지대에서의 충돌은 타타르의 멍에를 박살내기 위한 러시아의 의도적인 도발이 분명했다.

하지만 지금 정예병을 스스로 숙청하는 것으로 지방 세력까지 보내버림으로서 완전한 중앙집권을 추구하는 한국에게 있어 당장 러시아와의 전쟁, 그리고 러시아의 군대가 어떤 식으로든 한국의 영토 내로 진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었고, 따라서 한국은 과거 중원이 유목민들을 막을 때 사용했던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기로 하였다.

어쨌든 러시아가 타타르의 멍에를 벗지 못하는 이상 그들은 유럽에서도 아시아에서도 그냥 스키타이 유목민에 지나지 않고 그들의 차르는 스키타이의 참칭 카칸에 불과하니까.

원래 유목민은 장벽으로 막는 것이고 한국에는 다행이도 사람도, 돈도, 자원도 많았다. 한국이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쌓은 국경지대의 3중 성벽은 콘스탄티노플의 몰락한 그 성벽도, 중원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이제는 동이족이 중원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만리장성의 역사성이나 상징성도 위용도 없었으나, 그 질박한 효율은 한국을 스키타이의 마수로부터 버텨내게 만들어 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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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럽인들은 한국에서의 참사를 전달받았지만, 딱히 그들을 위로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는 그저 노란 원숭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인식보다는 왕정에 저항하여 일어난 자들이 정당한 국가의 권력에 진압당한 사건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 진압당한 반군이 노동자들의 세상을 주장하며 자본가와 귀족들을 핍박하기도 하였다는 소문이 섞이자 한국 정부의 토벌은 정당하며 옳은 행위로 선전되었다.

어쨌든 대구의 몰락은 한반도에서 서양 상인들의 세력이 보다 더 내륙으로 진출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원래라면 부산이 내부의 지분을 집어삼키면서 어떻게든 서양의 진출을 억제했겠지만 대구가 갑자기 터지면서 부산이 입은 손해도 만만치 않았고 거기에 삼남에 퍼져 있는 사회주의자들이 평양의 배신에 분노하면서 그 분노가 평양과 손을 잡고 있던 대부분의 자본가. 이제는 그냥 자본가 그 자체로 불길이 번지면서 때에 맞추지 못한 까닭이었다.

어쨌든 이제 한반도에 자리를 잡은 서양의 상인들은 동아시아의 특산물들을 대량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고, 이들이 동아시아의 특이한 도자기들을 유럽으로 가져가면서 유럽에는 크나큰 도자기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 열풍이 얼마나 거셌으면 어떤 황색신문은 ‘이제는 노동자들도 휴식시간에 중국산 고급 도자기에 홍차를 마시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동아시아의 거지 떼들 보다 훨씬 우월한 유럽 문명의 증명.’이라는 말을 지껄이기도 했지만, 실상이 어떤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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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도자기의 열풍이 휩쓸고 지나가고 있는 유럽은, 별로 깨끗한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영국은 스코틀랜드에 자리 잡은 덴마크 인들을 몰아내면서 기어코 그들의 브리튼을 통일하였고, 이는 그레이트 브리튼의 해군이 유럽에서 압도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한 그 어떤 세력에게도 그들의 본토가 위협당하지 않을 것임을 증명하였다. 이제 위대한 그레이트 브리튼은 이 쓰레기 같은 유럽대륙에서 벗어나 해양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으니 신대륙 개척과 인도의 영향력 투사에 그들의 전력을 다할 것이었다.

한편 프랑스는 그리 상태가 좋지 못했는데, 스페인에 얻어맞고 브르타뉴가 계속해서 방해 공작을 거는 통에 제대로 국력을 축적할 시간을 벌지 못한 프랑스는 이제 스위스에 파리가 털리고 교황령이 독실한 카톨릭의 신봉자. 스페인의지지 아래 북이탈리아를 베네치아와 양분하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 거기에 신교를 선택한 프랑스는 현재 유럽의 강대국인 카톨릭, 스페인과 폴리투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니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분명히 다른 변수가 필요할 것이었다.

한편 스페인은 여전히 스페인이었다. 남아메리카를 잡아먹고 거기서 나는 금으로 국력을 축적하였지만 그것을 전쟁과 유대인들을 모조리 날려버림으로서 발생한 재정 관리의 공백과 금의 막대한 유입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 따위에 날려버리고 있으니 위대한 태양의 제국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다 할 것이었다. 거기에 최근 금이 쏟아져 들어옴에도 발생하는 경제공황의 배후에 쥬가 있다고 단언하는 자들과 농민들이 쓸데없이 아는 것이 많아서 불만이 많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힘을 얻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 역시 그들의 문제 중 하나였다.

한편 오스만은 망했다. 진짜로 처절하게 망했는데 그들이 어떤 대가를 지불해도 지키려고 했던 갈망의 도시-콘스탄티니예는 가톨릭의 수호자,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에 의해 해방되었으며 로마의 교황은 친히 콘스탄티노플로 가서 정교회의 성지가 카톨릭에 의해 해방되었으므로 이는 보편교회의 교의가 정교회보다 모든 것에서 우위에 있음을 재확인하는 것이었다. 이제 모스크바 정도만이 정교회의 성지로서 기능하고 있었고, 폴란드 리투아니아는 모스크바마저 무릎 꿇리고 독일의 신교 제후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림으로서 기독교의 이 참담한 분열을 끝마치고자 하고 있었다.

맘루크는, 뭐. 이제는 발칸 털린 오스만으로서 기능하고 있었으므로 별다른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조금 다르기는 했지만 중동의 패자였고, 그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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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에서는 변화가 있었다. 한때는 지방의 세력가들의 시선을 고려하여 적당히 법에 대해 여유를 두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제 그 세력가들이 대부분 역모에 걸려 쓸려나갔으므로 더 이상 중원의 호족이나 한국에 남아있는 잔당 따위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입법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한국의 법은 오로지 하늘 위의 황제와 그 아래의 백성들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었으며, 이는 호족과 같이 실력 있는 재력가들을 위해 명문상으로 어느 정도 여유를 둔 예전의 법과는 달리 현실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명문상으로는 모두가 동등하게 대하겠다는 것이었으니 인민들이 싫어할 이유가 없었다.


심지어는 재산을 착복한 한반도 삼남지방의 지주의 목이 장대에 걸리는 것을 보고 아무리 대구 참사에서 떨어진 곳이라고는 하나 사회주의자들이 환호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으니 한국에서 이 새로운 법의 개혁에 대한 여론은 깊게 살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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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고 자치주는 누에바 스페인의 마지막 땅을 공격하였다. 이제 한 줌도 남지 않은 그 땅은 사실상 원주민들의 조직적인 공격도 막아내지 못할 것이었으므로 스페인인이 마고 자치주의 공격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한국이 멕시코에서 스페인을 몰아낸 다음일 것이다.

스페인 역시 카톨릭의 이름으로 원주민들의 식인 풍습을 절제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는 하였으나 일신교를 믿고 있는 한 한국의 자치주. 특히나 한국계 국가 중 가장 종교적인 마고 자치주와 누에바 스페인은 같이 살 수가 없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했고, 한국에 유리한 일이 많아 한국이 멕시코의 패권을 잡게 되었다. 결국 그 뿐인 이야기였다.

마고 자치주는 누에바 스페인을 붕괴시킬 것이고, 결국 멕시코의 식인종들은 결국 한국의 만신전에 녹여져 그들의 심장 뽑기 행사를 그만두게 될 것이었다. 상황이 이쯤 되니 마고 자치주의 유학자들도 반쯤 포기해서 저들이 텡그리를 외치던 이나리를 외치던 야소를 외치던 야소의 동생인 홍수전이 이 세상에 도래했다고 외치던 별로 상관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뭘 하던지 식인종보다는 낫겠지 하는 일종의 현실 도피였지만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잠깐 그 상황에서 도피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으므로 유학자들은 잠시 이 종교적 열풍에서 시선을 돌려 유럽에서 건너온 커피와 코코아와 신대륙의 작물들을 섞어서 기품있는 차 문화를 만드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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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결국 때가 왔다. 일본국의 덴노-오키코와 한국의 태자 이 단이 혼약을 결정한 것이었다. 이 혼약은 한국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따로 살펴보지 않더라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일방적인 것이었지만 이미 일본에 그를 방해할 힘은 존재하지 않았다.


반한 다이묘들은 1차 한국 내전 당시 봉기하였다가 사회주의자 반란에 얻어맞아 기력을 빨렸고 거기에 한국 4 보병사단이 재편성하고 달려와 반한 다이묘들의 목을 뽑아버렸으므로 당장 일본의 땅에는 새로운 다이묘가 배정되어야 할 봉토가 다이묘가 이미 다스리고 있는 봉토보다 많았으며 살아남은 대다수의 다이묘들은 별로 실권도 없어 쇼군이 조정의 칙서를 남발할 때를 제외하면 존재감이 얕았던 일본의 옥새가 한국의 손에 쥐어지는 것 보다는 옆의 빈 땅을 어떻게 먹어야 분란 없이 온전히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였다.


한국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아시카가 막부는 마지막 발악으로 이를 막아보려고 해도 태자 이 단이 아시카가의 핏줄로 이어진 후계인 만큼 그가 일본의 통합 이후 아시카가를 홀대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하여 그들마저 회유하고 난 다음에는 일본에는 일본인을 위해 덴노를 조선놈 따위에게 넘기지 않으려 하는 용기 있는 자들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한 나라의 황제라는 직위를 자칭하는 자 치고는 정부에 홀대받아 하루 먹고 사는 일에 고민하며 거의 방치되다 시피 하다 이제는 조선에 팔려가는 꼴을 보니 이 상황을 자세히 아는 유학자들의 입장에서는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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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이 오키코와의 약혼을 발표하고 대구에서의 마지막 사회주의 테러가 발생한지 한 달이 다 되도록 후속 테러가 발생하지 않아 이것으로 한국의 내전이 온전히 끝났다고 판단한 정부가 한국 내전의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함으로서 한국은 내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내전의 상처는 결코 얕지 않았고 한국은 당초 예정했었던 인도로의 남진을 포기하게 없었고 앞으로도 인도는 바라볼 수조차 없는 땅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은 것은 있었다. 이제 한국에 정부의 뜻에 반대하는 반대파는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대구의 주요 파벌을 대신해서 자리를 잡은 기술주의 파벌은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적대적인 파벌이 아니었다. 오히려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정부의 일을 대신해주기도 했는데 이들의 자진 납세는 정부에게 있어 대구의 토벌이 비록 피해는 컸지만 결코 틀린 선택은 아니었다는 확신을 하게 해 주었다.

1차 한국 내전에선 많은 이들이 얻고, 또한 잃었는데, 명백한 패배자는 바로 대구의 주요 파벌이었다. 이들은 대구를 잃었고 대구를 잃는 과정에서 그들의 모든 것을 이어받을 학생들 또한 다수 사상하면서 선현의 뜻을 온전히 이어받을 선이 끊어져 버리게 된 것이다. 이제 주요 파벌이라는 이름을 달고 그들의 후신을 자칭하는 자들은 많이 나올 것이나, 그들 중 진정으로 대구의 뜻을 이었다고 할 수 있는 자들이 얼마나 될 지에 대해서는 식견 있는 자들은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었다.

또한 주요 파벌의 실각과 동시에 일어난 대학, 도서관 방화는 대구의 사회주의자들이 폭력 투쟁을 반대하고 대구의 자본가들과 합심하여 대학을 비롯하여 학문을 배우는 자들이 모여 투쟁 대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고안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길들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들을 모조리 화마에 집어넣고 없애버리게 되었다. 이것들 중에는 분명히 중원에서 발생하고 있고 한반도에서 발생할 기미가 보이는 공급이 수요를 압도적으로 초과하면서 인간의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해결할 기막힌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건 이제 알 수 없게 되었다.

허나, 이것이 주요 파벌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었는데. 애초에 서울에서 대구를 죽이려 들지만 않았다면 그들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을까? 그들은 사회주의에 발을 들이며 사회문제의 처리에 대해 정부의 역할론을 주장하였지만 동시에 사회문제의 기초에 누가 있는지 살펴보며 애국심의 방향이 크게 틀려졌으므로 서울에서 죽으라고 한다고 죽을 자들은 대구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서울. 즉 정부는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였는데, 원래라면 대구의 실각으로 삼남이 온전히 서울의 손에 들어오고 사회주의도 분해되어 사라질 것이었지만 대구가 장렬히 자폭하며 사회주의자들의 뇌리에 깊게 새겨지게 되었고,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반역향이었지만 삼남의 사람들, 그리고 사회주의자들에게는 혁명의 심장으로 여겨지게 되었으니 대구의 온전한 뜻은 몰라도 조각난 그들의 뜻은 세상 만방에 흩어지게 될 것이었다.

결국 정부는 대구를 공격한 결과 삼남이라는 마른 짚단에 불을 집어던진 꼴만 당했으며 한국 내전에서 목표로 했던 정부의 확고한 입지라는 목표만을 달성하였을 뿐이니 아무리 좋게 봐 주어도 이들이 승리자라고는 볼 수 없었다.

반면 평양. 자유주의자들, 내부적으로는 공화주의자라고 통용되는 이들이 바로 1차 한국 내전의 승리자였다. 그들은 손 한번 쓰지 않고. 그리고 의회에서 대구의 토벌과 반역향 지정에 반대하면서 사회주의자들의 배신자라는 비난에 대한 방패를 마련하면서 대구가 죽으면서 뿌려진 의회의 영향력, 그리고 대구를 이토록 잔혹하게 진압하는 것에 대해 환멸을 느끼며 탈주한 왕당파의 자리를 잡아먹으며 그 세를 키우게 되었다.

물론 결국에는 왕당파가 언제나 다수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그것도 상관없었다. 그 덕분에 왕당파는 자유주의자들의 세력 확대에 그렇게 경계심을 품지도 않았고, 왕당파가 다수라고 해도 의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 예를 들자면 왕당파의 분열이나 의회 업무에 태만 같은 것들을 고려한다면 자유주의자들도 한 목소리 낼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구가 수도 방위 사단을 안고 자폭하면서 수도 방위 사단의 재건에 한 손을 가져다 댈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이었다. 원래라면 한국이 가장 재정적으로 풍족할 때 만들어져 온전히 나라의 군대였던 수도 방위 사단은 의회 그 자체의 위협이었으나, 대구가 자폭하면서 만들어낸 공황과 여러 반란에 의한 예산 소모 덕분에 한국 정부 그 자체적으로는 수도 방위 사단의 온전한 복구는 이루기 힘들었고, 평양은 기꺼이 수도 방위 사단의 복원에 손을 거들었다.

이제 수도 방위 사단에 의한 일방적인 의회 해산이라는 시나리오는 사라지게 되었으니, 한국의 자연스러운 공화제로 가는 길이 한 발자국 나아갔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반면 기술주의자들은 이번 내전으로 잃은 것도 얻은 것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특기할 것으로는 언젠가 사용할 조커카드를 손에 넣었다는 것 정도였다. 이 조커카드는 앞으로의 흐름에 따라 한국을 뒤집어엎을 그야말로 조커 그 자체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만약 나쁘게 흐른다면 조커 사용이 금지된 카드 판 마냥 쓸모없는 카드로 전락할 것이었다.

지금은 일단 가지고 있는 수밖에.

그리고 사회주의자들은 기술주의자들이 어째서 사회주의에 소속되어 있는지 의문을 품었는데 이는 여상진이 집권하여 기술주의자들이 말하던 철인 부정의 원칙이 훼손되면서 더욱 심해졌다. 만약 인간이 사악하여 한명에게 권력을 몰아주는 것이 부당하다면, 어째서 그가 지금 하나의 권력자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부의 공평한 분배 보다는 현재의 현실에 그것을 실현할 수단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 미래에 나타날 확정된 존재가 도래할 때 까지 현실을 풍족하게 만들겠다는 사상은 솔직히 사회주의에 어울리지 않았지만, 지금 혁명의 심장을 쥐고 있는 것이 기술주의자이며 기술주의자들이 자신을 사회주의의 분파라 주장하고 있기에 사회주의로 분류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부부의 지역은 대구 사회주의의 계승자라 자칭하며 주요 파벌의 유산들을 긁어모으고 있었는데 두 지역들은 제외였다.

대전과 일본. 바로 그들이었다.

일본은 이전 다이묘들의 반란에 맞서 싸운 이후 봉건 잔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민의 적이라고 단언할 정도로 과격화되어 대구의 통제에서 벗어나려 하였기에 대구가 폭발한 지금 대구를 혁명의 심장이라 기릴 수는 있어도 대구의 유화적인 길에는 찬동할 수 없었다.

그들은 대구의 길을 따라 걷는 대신 대구에서 흘린 사람들의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짐승의 피를 깃발에 쏟아 새빨갛게 만들고는 그것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았다. 아직까지는 방향성 없는 봉건 잔재의 척결을 주장하는 반정부 세력의 정체성만을 가지고 있게 되었으나, 이는 곧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한편 대전은 정말로 이게 왜 사회주의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화되었다. 기술주의자들은 일단 부의 공평한 분배의 결과적인 부분과 종교는 미신이라는 점에서 사회주의자들과 공통분모는 있었는데, 대전은 기술주의자들에 대한 반감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고, 때문에 기술주의자들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종교에 손을 뻗었다.

이들은 기꺼이 한국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종교의 높으신 분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고 대전의 사회주의 대학에는 명백하게 신학이라는 과목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 대구가 망하고 난 다음에 세종이 남긴, 장막 너머를 탐사하고 돌아와 남긴 수필집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주장하며 선지자가 나타나자 대전의 정통 사회주의자들을 모조리 잡아 삼키며 기술주의를 위협할 만큼의 교세를 얻게 되었다.

이들의 기술주의자에 대한 반감이 심하여 대구의 여상진은 대전의 학파가 최종 승천이나 유년기의 끝이라는 말을 숭배한다는 것은 알 수 있었으나,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대전의 학파가 무엇을 가르치며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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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내가 유로파에서 다룰 주요 세력들은 다 나왔고, 용어 정리랑 통일은 조만간 큰거 하나 더 있으니까 그거 끝나고 함.

왕당파
자유주의자(공화주의자)
사회주의자(주요 계파)
사회주의 이단-기술주의자, 대전의 학파.
급진주의자


대충 이놈들 정도고, 빅토는 빅토 가서 생각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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