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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작소설] 초중기갑전기 - 08

CAI(49.166) 2020.05.11 0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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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압적인 발굴림으로 마주 달려오는 알리오레의 기어워커, 순간 양 옆구리와 등 뒤쪽의 추진기로부터 폭발적인 불꽃을 방출시키더니 그 추력을 이용해 커다란 몸체가 퉁겨지듯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오오! 추진 점프 기능?!”

 

 순식간에 라온의 머리 위까지 도약해온 그녀는 커다란 양날 도끼를 그대로 내려치며 떨어졌다. ! 하고 쇳덩어리가 충돌하는 굉음과 부서진 바닥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오른다. 멀찍이 있던 디트리오 마저 기겁하며 더욱 멀리까지 물러났다.

 

 라온의 머리에서 몸통까지 단 일격에 쪼개버릴 심산이었지만, 그는 무척이나 간단한 동작만으로 피해버렸다. 허공만 가르고 바닥에 처박힌 도끼를 기어워커의 무지막지한 힘으로 뽑아 든 그녀는 다시금 저돌적인 기세로 공격해 왔다.

 어떻게든 라온의 몸에 적중시키기 위해 오른손에 쥔 도끼와 왼팔뚝을 번갈아 휘두르는데, 그 격렬한 동작마다 기어워커의 구동부에서는 거친 마찰음이, 도끼가 찢어발긴 허공에선 섬뜩한 파공음이 울려 퍼졌다.

 

 도끼날 끝자락에 제수 없이 걸려든 모든 사물이 사정없이 박살 나며 파편이 되어 나뒹굴었다. 하지만 정작 목표물인 라온에겐 털끝조차 스치지 못했고, 그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으로 회피하며 기어워커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었다.

 

 "그 도끼 꽤 무거워 보이는데, ! 빠르고! ! 출력 좋고!”

 

 흉포하기 짝이 없는 공격들을 피하면서도 약 올리듯 입방정을 떨었다. 그러다 도끼를 든 오른팔이 바깥쪽 사선으로 내려치듯 휘둘러 지던 순간, 그 동작 반경 안쪽으로 순식간에 접근한 라온이 팔꿈치를 들어 도끼를 쥔 손목을 올려쳤다.

 기어워커의 오른손이 깡! 하고 울리며 그의 팔꿈치에 걸려 멈춰버리자 거세게 휘둘러지던 도낏자루가 관성의 힘에 멈추지 못하고 기계 손목 관절부를 비틀며 이탈해 버렸다.

 순식간에 무기를 놓쳐버린 알리오레가 당황할 겨를도 없이 왼팔을 연이어 휘둘러 보았지만, 도끼를 뺏어 든 라온은 이미 사정거리 밖으로 물러난 뒤였다.

 멀찍이 안전거리를 확보한 그가 도끼를 들어 무게를 가늠해 보았다.

 

 [ 30kg으로 확인됩니다.]

 “! 이런 흉악한 물건으로 사람을 쪼갤 심산이었어?! 너무하잖아. 이거!!”

 

 또다시 추진기의 불꽃을 내뿜으며 순식간에 접근한 알리오레가 그를 껴안아 으스러뜨리려 했다. 덕분에 기어워커의 중심이 과도하게 앞으로 쏠려버렸고, 라온은 겨드랑이 아래쪽으로 물 흐르듯 빠져나가는 동시에 도끼를 휘둘렀다.

 기어워커의 발목 부위를 후려치듯 걸어버리자 그녀는 앞으로 나아가던 힘에 못 이겨 바닥에 볼품없이 나뒹굴었다. 다급히 다시 일어나려 했으나, 순간 등 위로 큰 충격이 가해지는 바람에 도로 엎어져야만 했다.

 

 “튼튼하네, 내구성 나쁘지 않고

 

 엎어졌던 기어워커의 등 위로 도끼를 내려찍어 버린 라온이 짝짝 손뼉을 치듯 잔망스럽게 털며 뒷걸음질로 물러났다. 도끼는 기어워커의 등에 틀어박혀 있었고 영 좋지 않은 부위가 손상된 것인지 기괴한 소음을 일으키며 뽀얀 가스를 내뿜었다.

 

 [수소 가스가 방출되고 있습니다. 연료로 사용되던 것으로 추정, 잠시 후 가동 정지 예상]

 “?! 벌써 망가졌다고? …아닌데, 아직 팔팔한데?”

 

 벌써 정지할 것이라 하니 어쩐지 아쉬웠다. 좀 더 성능을 알아보고 싶었는데, 그런 라온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기어워커가 느릿느릿 다시 일어났다. 알리오레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기어워커의 바이저 화면이 붉게 점멸하며 동력 게이지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쫑알쫑알! 좀 닥치라고!”

 

 기어워커는 등에 도끼가 꽂힌 그대로 맹렬히 달려들었다. 단 한방에 추진기와 연료전지 기관이 박살 나 버렸으니 그녀는 이제 자포자기 심정이었다. 이렇게 된 거 기어워커가 멈춰버리기 전까지 어떻게든 저 얄미운 자식을 쥐어 터뜨려 버리고 싶었다. 이판사판, 너 죽고 나 죽자는 저돌적인 기세로 몸통을 내던졌고, 곧바로 굉음을 울리며 건물과 충돌했다.

 

 “쿨럭…

 

 먼지가 가라앉고 드러난 결과, 정작 피떡이 되었으면 좋았을 놈은 없고, 자신만 홀로 무너진 건물의 잔해와 뒤엉켜진 볼썽사나운 꼴.

 

 “맷돼지?”

 “이익!”

 “사람 상대로는 글러 먹었어, 움직임은 빠른데 동작과 동작 사이가 엄청 뻣뻣하단 말이지… 한 마디로 빈틈 투성이라고, 그 기어워커가 구린 거냐? 아니면 그 규갑충이란 것들 사냥에만 특화되어서 그런거야?”

 “지랄마… 네놈이 인간 같지 않은 거겠지!”

 

 라온은 태연하게 팔짱을 끼고선 잔해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그녀의 속을 무심하게 뒤집었다. 거친 동작으로 잔해를 치우고 일어난 기어워커가 다시 달려들기 위해 움직였지만, 기어워커의 동작이 점차 삐걱거리며 느려지기 시작했다. 미완성 기어워커였던 탓에 노출이 많았던 구동부가 심각하게 망가졌고, 도끼가 빠져버리는 바람에 수소 연료마저 순식간에 바닥을 보인 탓이다.

 

 “조심히 움직이라고, 불꽃이라도 튀었다간 폭발해 버릴걸?”

 

 수소 가스를 콸콸 뿜어내는 기어워커가 건물 안쪽에서 머물렀다간 공기 중에 수소농도가 일정 이상으로 고여버릴 수 있다. 그럼 자칫 위험한 폭발사고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 라온은 그녀가 폭발에 휘말리거나 해서 일이 더 커져 버리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라온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잔해들을 지나쳐 건물 안쪽으로 들어섰다. 건물의 무너진 외벽과 기어워커를 일직선으로 마주 보고 선 그가 무릎을 굽혔다. 꾸드득! 거리는 소음과 함께 한껏 당겨진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을 일순간 폭발적으로 수축시켜 신형을 탄환처럼 쏘아내었다. 그가 밟았던 바닥이 부서져 터져나갈 정도로 강한 도약력이다.

 기어워커의 가슴팍에 그의 신형이 들이 꽂히자 기계와 인간이 충돌한 것이라곤 믿을 수 없을 굉음이 울렸다. 그 묵직하고 단단하던 몸체가 무력하게도 건물 밖으로 튕겨져 나뒹굴었고, 벌러덩 나자빠져 드러난 복부 장갑판은 처참하게 우그러져 함몰되어 있었다.

 

 “이건 뭐, 사람 모양 관짝이나 다름없네.”

 [기어워커 가동 정지, 평상 수준 경계 레벨로 전환됩니다.]

 

 라온은 얼얼한 주먹을 툭툭 털며 걸어 나왔다. 알리오레는 인사불성이 되어 더는 저항할 수 없었다. 그녀의 기어워커는 공격의 충격을 훌륭하게 흡수하고 분산시켜 주었지만, 내부의 관성에 의한 충격까지 완화할 순 없었다. 동력이 완전히 바닥난 기어워커는 더 움직이지도 못했으니, 그의 말처럼 알리오레를 담은 관짝이나 마찬가지인 모습이었다.

 상황이 끝났음을 파악한 디트리오가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맙소사, 기어워커를… 맨손으로 때려눕혔다는 사람은 듣도 보도 못했어요…

 “불법 제작품이라며? 허접해 보여도 이 정도라면, 정품도 제법 쓸만하긴 하겠네

 “아무리 그래도 기어워커는 기어워커에요. 라온님이 기어워커 까지 착용하신다면, 상상만 해도…

 

 디트리오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잠시 후 보안원들이 들이닥쳤다. 박살이 난 건물들과 거리의 모습에 그들은 경악하며 디트리오와 라온을 통제하려 했지만, 디트리오가 신원을 밝히자 즉시 태도를 바꾸어 조금만 협조해 주신다면 최대한 신속히 귀가시켜 드리겠다며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디트리오의 신분이 꽤 높았던 모양이다. 잘못해서 밉보일…짓거릴 이미 많이 했구나? , 몰라…

 

 알리오레는 결국 구조대까지 동원되어 기어워커를 해체하고 연행되었다. 그녀는 끌려가면서도 으르렁거린다.

 

 “네놈, 두고 봐! 기억해 두겠어…

 “, 대박! 그거 악당 전용 대사잖아! 나쁘지 않네, 내가 주인공이 된 거 같은 기분

 

 낄낄거리는 라온과 지끈거리는 머리를 누르고 있던 디트리오에게 기어워커를 수습하러 온 요원이 잔득 인상을 구긴 체로 다가와 알리오레를 비난했다.

 

 “조잡한 수제 기어워커에 아주 저질급 불법 연료전지까지 사용했더군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체 저런 물건을 어떻게 제압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터졌어도 터졌을 거 같은데, 당신이 저 친구랑 엄한 사람들 살린 거 같습니다.”

 

 ***

 

 수습을 마치고 귀갓길인 차 안, 라온은 눈치를 살피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미안

 “대체 어쩌다 상황이 그 지경까지 된 거에요?”

 “아니, 그게 내가 정말 멋진 여자를 발견했거든? 그래서 말이라도 나눠보고 싶어서 따라 들어갔는데 웬 떡대가 다짜고짜 날 잡아 죽이려는 거야? 아까 봤지? 덩치가 아주, 얼마나 살벌하던지 와 진짜 내가 쫄아가지고 살고 싶어서 진짜 살려고 정당방위만 했을 뿐이야… 왜 그렇게 봐? 진짜라니까?”

 “아까 표정 다 봤어요. 들떠 계시던데

 “설마, 어두워서 잘못 본 거 아닐까?”

 “…다신 그러지 말아요. 적어도 완전히 적응할 때 까지 만 이라도요. 물론 적응하고 나서도 이런 사고는 치면 안 되는 거지만요.”

 “네…

 “…라브리스는 같은 동성끼리 끌리는 성 소수자들이 모이는 장소에요.”

 “, 그래서 그렇게 여자들끼리… 어라 잠깐, 그럼 설마 그 여자도…

 “…일부 과격한 이들은 남성을 쓸모없다고 여기고 혐오하죠. 라온님은 그런 사람들의 소굴로 들어가 버린 거였어요.”

 “여자 끼리 좋아한다고 남자를 혐오하기까지 하다니…

 “남성들은 성적 욕구를 완전히 잃어버렸지만, 여성들은 착상력을 잃었을 뿐 성적 욕구는 그대로예요. 이성에게 끌리는 욕구와 관련된 교감과 감정들은 일방통행이 되어버렸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고통과 폐해는 오롯이 여성들의 몫이 되어버렸죠. 남성들은 더 이상 여성이라는 성별을 원하지도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게 되었고, 지나치게 공평해진 사회 구조에 되려 불합리함을 느끼는 여성들이 생겨나게 되었죠.”

 “지나치게 공평해진 사회라… 지금은 여성도 모두 징병 대상이라며, 그거 때문인가?”

 “그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죠. 도시 밖에서 규갑충을 상대하는 일은 매 순간에 목숨을 걸어야만 해요. 지금의 공평함은 오히려 태생의 생물학적 불공평함을 이용해 여성을 도태시키고 사회적 약자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그런 피해 의식을 지닌 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요.”

 “그 불만이 한편으론 이해가 가는데, 목숨이 걸린 거친 일에 신체적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니까. 여성의 사망률이 높아선 이 도시에도 좋을 것 없지 않아?”

 “맞아요. 하지만 지금의 의회와 저와 같은 코덱스들은 과거의 실수들을 답습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여성이라고 해서 도외시하는 경우는 없죠. 성별을 떠나 개인이 창출하는 가치에 걸맞은 권리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여성들은 부가적인 혜택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요.”

 “부가적인 혜택이라면 어떤?”

 “난자를 제공하는 일이요. 대가로 마테리얼을 지급하죠. 남성은 정자를 평생에 단 두 번, 여성은 만으로 35세가 될 때까지 배란기마다 제공해 마테리얼을 지급받을 수 있죠. 덕분에 같은 수준의 직업을 가져도 상대적으로 여성의 형편이 더 나아요. 아까 그 슬럼가의 여성들은 딱히 직업이 없어도 난자 제공만으로 생활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에요. 남성은 그런 생활이 불가능 하죠.”

 “하지만 군에 복무할 때 일단 살아남기가 힘들지 않아? 대부분 여자는 말이야.”

 “기어워커를 소유하게 되면 생존율이 비약적으로 늘어나요. 정품 기어워커는 개인의 마테리얼을 써서 제작해야 하는데, 같은 공적으로 마테리얼을 벌어들인다면, 상대적으로 여성이 훨씬 일찍 기어워커를 맞출 수 있게 되죠. 난자를 제공하는 대가가 적지 않거든요.”

 “아… 그렇게 되는구나, 그런데도 불만이라면 오히려 좀 이해가 안 가네… 아! 그런데 중앙 구역엔 남자들만 많고 슬럼가엔 여자들이 많은 건 뭐 때문이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주된 원인은 군에 있을 때의 공적이 곧 프로필이 되기 때문이에요. 뛰어난 공적 이력이 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채용하길 선호하죠.”

 “아니, 직업은 그 일에 적합하거나 업무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는 거 아닌가?”

 “지금 인류는 이 도시에 고립되어 있어요.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죠. 당장에라도 규갑충들의 변덕으로 도시 외벽에 구멍이라도 생긴다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즉시 현역으로 싸워야만 해요.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이들이 주로 중앙 구역에 가까워지는 구조이죠. 과거와 같이 평화에 찌들어 버린 응석은 이 도시에서 용인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공적을 쌓기 불리하다는 이유로 불만을 가지게 된다니… 골치 아프네

 “저와 전문가들은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딱히 여성이 불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형편없는 남성들도 많고, 대체로 위험한 사냥을 기피하는 성향을 보이긴 하지만, 충분히 뛰어난 여성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여성의 몸으로 의회의 최고 원로의 책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계신 이가라님이 바로 그 대표격이라 할 수 있죠. 그 외에 성공한 경우 대부분은 체질이 맞아 파수꾼 생활을 하는 것 같고요. 벌이가 좋거든요.”

 “파수꾼이 벌이가 좋아? 나도 신분증에 파수꾼이라고 되어 있던데… 이제 대략 정황을 알겠네, 성별로 인한 문제는 성욕이 있건 없건 끝이 없는 문제로구만, ! 그럼 혹시 성욕이 사라지고 남자에겐 아무 문제가 없는 거야? 그냥 다 현자가 되어버린 건가?”

 “물론 있어요. 원인 모를 심각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과도한 식욕과 호전성 등, 이상 욕구가 발현되는 경우가 있죠. 마땅한 대책이 없던 시절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이들도 무척 많았어요.”

 “여러모로 끔찍한 현상이군… 겉보기의 도시가 위장된 것이라는 말이 제대로 실감이 되는데

 “그래도 한편으론 안심이 되기도 하네요.”

 “안심된다니?”

 “이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앞으로요.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지만, 라온님이 그렇게 자신을 지킬 힘이 충분하시다면, 그만큼 우리들이 성공할 확률도 높아질 테니까요.”

 “하하, 그렇게 띄어줘도 뭐 안 나온다고, 보다시피 내가 가진 게 몸뚱이 뿐이라

 

 그렇게 둘은 무사히 귀가했다. 다사다난했던 하루가 끝나고, 드디어 내일 태양로를 확인할 예정이다. 신인류의 속사정은 여러모로 복잡했고 개차반이 따로 없었다. 내일 마주할 태양로는 과연 자신에게 또 어떤 시련을 던져줄지, 라온은 잔뜩 기대하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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