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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학자의 쥐인간 분석-서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9.15 20:56:53
조회 401 추천 8 댓글 3
														

어떤 사람이든 살다보면 결국 실존하는 악마와 대면하게 된다

악마에게 굴복하지 않을 준비가 되었든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든 시험의 순간은 느닷없이 닥쳐온다.

-위치헌터캡틴 헬무트 반 할-

 

 간단한 격언부터 먼저 읊어 보려고 한다. 학자가 썼든 천박한 희극가가 썼든, 그것이 만들어진 이야기든 사실과 감상에 대한 논문이든, 창작은 허공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더 상세하게 풀어 말하자면 창작과정이란, 저자의 환경과 과거 경험을 담금질 하여 벼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서두부터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는, 비록 긴 인생 중 잠시였지만 그날 밤에 벌어진 일들로 말미암아 그것들을 추적해왔던 내 인생이, 지금 네가 들고 있는 그 책에 담겨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해서다.

 

 나는 대단한 가문은 아니었지만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학자의 길을 걸었다. 결국 제국의 이름난 학교에 입학하여 인문학과 언어에 관한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성장했다. 그 때만 해도, 이 길을 그대로 쭉 걷는다면 언어학자나 통역사가 되거나 외교단체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당시 수많은 내 또래들이나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그랬듯 나 역시 진로에서 벗어나 그 대단한 사건에 참가했다. 영광스럽게도 그룬부르크에서 경건한 마그누스가 사람들의 피를 끓게 하는 즉흥적인 연설을 하는 자리에 나도 있었기 때문에, 악의 세력에게 포위당한 키슬레프를 구하기 위한 북방원정 시민군에 입대했다.

 

 이 책에 그 때의 영광과 비극을 길게 적진 않겠다. 하지만 꼭 언급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런 고통과 결핍의 순간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내 주위의 사람들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었다. 그들은 우리 사회에서 쓰레기 취급을 받는 계층인 도둑, 거지 출신이라 나보다도 전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었지만, 끝까지 변함없이 용감한 모습으로 적들에게 맞서 싸웠다.

 

 우리는 계속해서 시련을 겪었다. 우리는 피에 굶주린 쿠르간 부족의 기병과 야만스러운 비스트맨 무리 그리고 돌연변이들과 싸웠다. 우리는 모든 거주민들이 학살당한 불에 탄 마을도 봤고 광활한 전장에 벗겨져 썩어가는 시체들도 보았다. 심지어 프라그의 인간성벽에서 들려오는 으스스한 울부짖음도 들었다.

 

 낮이고 밤이고 항상 경악스러운 나날이었지만 우리는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투철한 애국심과 신을 향한 강철 같은 신념으로 우리의 자리를 지켰다. 결국 우리가 승리했고 키슬레프는 구원받았다. 이제 우리의 고향 남쪽으로 긴 복귀행군만 하면 됐지만, 그 때의 우린 곧 다가올 엄청난 참상을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제국 영역인 오스틀란트 북쪽의 숲에서 야영을 하던 밤에 나와 내 동료들에게 그 경악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마그누스는 보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군대를 잘게 쪼갰다. 그래도 우리는 천명이나 됐었다. 숙련된 병사들이었기에 기쁘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숲의 위험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야습을 방지하기 위해, 촘촘하게 경계병을 세우는 훌륭한 대비책을 마련했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앞으로 닥쳐올 재앙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조치였다.


 우리에게 닥친 그 재앙을 내가 처음 인지했을 때는, 죽어가는 남자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깼을 때였다. 허겁지겁 단창을 들고 텐트에서 나왔을 때 본 광경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참상이었다. 진영 전체가 혼란스러웠고, 우리가 자고 있는 동안 살금살금 들어온 그 놈들에게 당해 싸늘한 시체가 되거나 힘겹게 맞서 싸우느라 아비규환이었다. 나는 흉포한 짐승의 삐죽삐죽한 칼에 사지가 찢겨진 남자도 보았고, 광폭화 상태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배고픈 쥐떼거리들도 봤다. 하지만 이것들은 내가 목격한 참상의 시시한 부분이었다. 섬뜩한 마법 화염에 불타는 채로 무기력하게 팔을 허우적거리며 비명을 지르던 남자도 보았고 초록 가스에 중독되어 피거품을 문채 질식사하는 사람들도 봤다. 나는 낯선 무기들과 사악한 기계들 그리고 거대한 괴물들 같은 수많은 기괴하고 불경한 참상들을 봤다. 나는 우리 적의 얼굴을 봤다.

 

 나는 쥐인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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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들이 사상 최악의 괴물들이다. 카오스와 모든 짐승들을 합친 것보다 더 거대한 재앙이다. 나는 기계부품으로 뒤덮인 끔찍하고 불쾌한 괴물, 두 발로 걸어 다니는 쥐와 인간의 혼종, 우리처럼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다니는 것들도 봤다. 피에 굶주린 흉포한 두발 동물들이 끊임없이 몰려왔고 우리는 수적으로도 압도당했다. 내가 본 광경들은 광인의 환상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에게, 어둠이 육체를 부여해 우리에게 풀어 놓은 것 같았다.

 

 나는 수없이 많은 경악스러운 광경들을 보았고 그것들을 모두 쥐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나에게 지그마의 손길이 닿았던 모양인지, 그날 밤의 참극에서 나만 살아남았다. 나는 쥐인간들에게 잡힐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이틀 동안 쉬지 않고 끔찍한 숲을 통과해 도망쳤다. 마침내 또 다른 야영지에 도착하여 상관에게 긴박하게 보고를 했었지만, 쥐인간 같은 것이 어디에 있냐는 조롱만 들었다. 진실을 믿고 싶지 않은 혹은 그럴 수가 없는 그들은, 그 사태는 그저 비스트맨의 기습일 뿐이며, 내 의견은 슬픔에 미쳐 돌아버린 사람의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했다. 나는 심지어 그만 하고 물러나지 않으면 군사법원에 회부한다는 협박도 받았다! 그 순간이 내 생애 처음으로, 쥐인간의 존재와 그것들이 한 짓에 대해 침묵하게 만드는 수상한 계략이 있음을 어렴풋이 눈치 챘던 때였다. 모든 공식적인 조사를 방해하고 쥐인간들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미친놈으로 만드는 그 무시무시한 계략 말이다.

 

 그래서 당장은 그 문제를 내 손에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늘 먼저 죽은 좋은 친구들에게 생명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그마가 내 목숨을 구해주셨거나 혹은 원래부터 내 운명이 이런 길이었든, 무언가 이유가 있기에 살려두신 거라고 생각했다. 곧 내가 살았어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나의 시련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경험담을 얘기 하러 찾아 왔기 때문이다. 내가 속해있던 부대뿐만 아니라 고향으로 돌아오던 많은 부대들이 쥐인간들의 습격을 받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매번, 겁에 질린 생존자들이 끔찍한 참상을 그들의 상관에게 보고할 때마다, 터무니없고 하찮은 대답을 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비스트맨이라니! 이미 비스트맨들과는 수없이 싸워본 사람들이 착각을 할 리가 없다.

 

 비스트맨이 아니다. 이 망가진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왜 내게 여분의 삶이 주어졌는지 이유를 찾았다. 모든 사람들이 죽어갈 때 학자를 살린 이유는 그 능력을 써먹기 위해서였겠지? 나는 내 신성한 의무를 수행해야만 했다. 그 이후로 내 삶은 사악한 쥐인간들의 실체에 대해 연구하고 기록하는데 쓰였고, 결국 사람들이 그 악마의 존재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증거들을 찾아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10년 동안 나는 수많은 장벽에 부딪쳤다. 나는 어느 학교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내가 공부했던 곳도 나를 거부했다. 또래친구들에게 내 작업이 웃음거리가 되고, 내 이름과 명성이 매도당하는 시간을 견뎌야만 했다. 마치 그 때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반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나의 가문조차 뒤에서 가해지는 압력에 굴복해, 내 상속권을 박탈하고 나를 숨이 막힐 정도로 압박했다. 가장 최악은 쥐인간들의 하수인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며, 그들은 주인의 비밀을 빈틈없이 지키려고 한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수없이 많은 죽음의 위험에 처했었고 간신히 그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런 위협과 고립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내가 가야만 하는 길을 걸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죽은 내 동료들뿐만 아니라, 수세기동안 쥐인간들이 존재하기에 고통 받았던 모든 용감한 남자들과 여자들의 기억들을 모욕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모든 실종자와 순교자들, 불명예스러운 취급을 받았던 학자들, 이단이라 판정되어 말뚝에 박혀 화형당한 사람들 모두 진실을 말했었다. 우리 인류는 그들에게 속죄를 해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무지라는 수갑을 벗어던지고 그림자 속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적들에 대한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을 집필한 이유다. 스케이븐이라고도 알려진 쥐인간들에 대해 기록되었던 다양한 괴담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인류의 시야가 넓어져 궁극적으로 쥐인간과 그들의 친족에 대해 인지하게 되고 그들을 몰아내는 날이 오길 바라는, 간절한 희망이 담긴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저 거대한 쥐를 보고 오인해서 히스테리를 부린다는 주장이 틀렸음을 알게 될 것이다. 누가 다른 소리를 지껄이든, 독자들은 쥐인간이 신화도 멸종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그 것들이 집단행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원시적이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너무나도 많은 기이하고 끔찍한 참상의 사례들로 인해 이 책에서 눈을 돌리고 싶어질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먼저 하겠다.

 

 하지만 애원하건데, 절대 눈을 돌리면 안 된다! 과거 어느 석학의 말처럼, 적을 해치우려면 먼저 그 본질을 알아야 한다. 어떤 독자들은 그저 미치광이의 헛소리로 가득한 책이라고 판단 내릴 것을 알고 있다. 그런 독자들에게는 편견에서 벗어나길 부탁하겠다. 쥐인간은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는 인류의 생존에 거대하고 지속적인 위협을 의미한다.

 

 또한  오직 소수만이 그 존재를 인정하기 때문에 쥐인간들의 위협은 끔찍하게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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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하인리히 블로흐의 작품 ‘환상의 쥐인간’, 삼련제단화 중 가운데 부분, 약 제국력 1141년 작. 대역병 시기에 살아남은 블로흐가 겪었던 참상은 아이러니하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그가 그린 많은 진실들은 후대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에 전해지는 작품이 거의 없다. 심지어 위의 작품도 완전하지 못하다. 어둠에 대한 환상이라는 잘못된 제목을 가진 작품으로 둔갑되어 쥐인간의 언급을 피했기 때문이다.

(아벨하임 예술박물관:목판 유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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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악몽에 등장하는 괴물들 8, 니콜라스 반 미어, 약 제국력 2254. 제국에서 제일가는 초상화작가였던 반 미어의 삶은 아벨하임과 부르트바트 사이의 고대 드워프 길에서 쥐인간들을 만나면서 달라졌다. 겨우 살아남은 반 미어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그가 본 괴물들을 끝없이 그렸다

그의 의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은 끝내 대중들에게 쥐인간이 위협적인 존재임을 알리지 못했다

결국 후원가들도 그에게 등을 돌렸고 그는 정신병원에서 죽었다.

그의 사망 당시 손에는 부러진 목탄연필이 쥐어져 있었고 앞에는 마무리 못한 그림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그가 마주쳤던 괴물들을 그리고 있었다

(개인 수집품 : 캔버스에 그려진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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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화가가 그린 삽화. 제국력 2307년 학자 안더스 에머리히를 살해한 정체불명의 암살자를 쫒다가 발견한 서류에서.

(에머리히의 서류 : 피지에 그려진 목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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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악몽에 등장하는 괴물들 34, 약 제국력 2254

(개인 수집품 : 캔버스에 그려진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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