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봐도 앙증맞고 귀여운 디자인의 제네렉.

흔쾌히 협찬해준 갤러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리뷰를 시작함.

우선 셀프노이즈.

측정하기전까지 개인적으로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함.

모 갤러의 조언으로 1k 사인톤을 쏘면서도 동시에 측정해보긴 했는데, THD가 올라오는것 외에 셀프노이즈 자체엔 유의미한 변화가 없음.
확대해서 봐도 아예 없다고 단정지어도 될 수준.

향후 측정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선 체크해보고, 만약 신호 인입시 노이즈 레벨의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는 스피커는 바로 보고 올리도록 하겠음.

판단 기준이 주관적이라 볼 수도 있지만,

저 그래프 스케일 상에서 봤을때 정확히 겹치지 않고 조금이라도 노이즈가 튀어오르는 부분이 있다면(THD외) 여과 없이 보고하겠음.

유닛별 응답.

측정 임펄스.

수평지향성

15도 간격

수평지향성 노멀라이즈드.

디스토션 85dBA in 1m 부터 3dB씩 감쇄.

85dBA부터도 이미 충분히 쓸만하고도 남을 정도로 여유로워보임.

멀티톤 테스트.

마찬가지로 1미터 85dBA 부터 3dB 씩 감쇄.

여기서 정말로 놀라운것은..

85dBA부터도 그래프 스케일상 바닥에 붙어있음....

제법 큰 출력에도... 신호대비잡음비가 정말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굳이... 건드릴 필요 없는 스피커이므로... EQ정보는 생략.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제일 궁금했던 셀프노이즈 비교.

노이만 KH120과의 모노 비교청음을 해보았음.

L, R 대칭 위치로 두고 센터에서 측정 후 레벨편차(dBC)를 +_ 0.1dB 내외로 맞추고 비청.

셀렉터로 양 채널만 왔다 갔다 하면 돼서 비교청음은 편하게 진행했음.

개인적인 평을 남기자면,

성향을 비교하는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둘 다 깨끗한 소리를 들려줌.

솔직히 방 나갔다 들어와서 눈 가리고 누가 맞추라고 하면 노이즈 때문에 맞췄으면 맞췄지

음악을 듣고는 확신을 가지기 어려울 것 같음.

하지만 귀 기울여 톤을 굳이 비교해보면 제네렉쪽이 보다 밝고, 노이만쪽이 보다 어두운 음색임.

제네렉 2~3k부근이 움푹 파여있고, 노이만은 15k 부근이 뾰루지마냥 솟아있는거 알고 들어도 마찬가지임.

그리고 노이즈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비교.

KH120 A. 현 청취거리(80cm)를 기준으로 에어컨을 켜면 안 들림.

8030C 에어컨을 켜도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

하지만 청취거리가 1m이상 되는 유저거나, 혹은 1m 내외라 할지라도 배경소음이 적당히 존재하는 공간에서는

노이즈로 인해 스피커 구매를 망설이진 않을듯.

성능이 깡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