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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특갤 문학)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

ㅇㅇ(107.181) 2019.12.29 19:22:05
조회 606 추천 28 댓글 22
							

"김만식! 밥먹어라!"


"네에에에......"


올해는 2092년. 

청년 김만식이 드디어 30대 아저씨가 된 해였다.

김만식은 어머니의 말에 거실로 나왔다.

김만식이 거실로 나오자 식탁 앞에 있는 벽이 TV가 되어 아침시간 영상을 틀었다.

TV속에서 아나운서가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중화 인민 공화국의 시민 여러분. 

아침식사를 드시기 전에 먼저 들으셔야 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시 주석깨서 직접 군대를 지휘하셔서 남아있던 미군 잔당들을 모두 소탕했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소식을 듣기 전에 우선 이 위대한 업적을 직접 이룩하신 시 주석님께 박수와 환호를 보냅시다!]


"와아아아아!!!!!"


김만식과 그의 어머니는 TV를 보며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위대하다고 생각하기 위해 애를쓰며 스스로를 세뇌시켰다.

잘못해서 뇌속에 있는 공산당 소속 감시 나노로봇에게 생각을 읽히게 되는 날에는 아무도 모르게 사라질게 분명하니까 말이다.

다행인 점이라면 과거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패전하기 전에 자신의 진짜 생각을 미리 저장하고 숨길 수 있는 브레인 임플란트를 만들고 보급해서 일까?

김만식과 그의 어머니도 지금 뇌속에는 그들의 진짜 생각이 없는 상태였다.

그 때문에 중국을 싫어한다는 생각을 해도 그런 부류의 생각들은 자연스럽게 임플란트 안에 저장되어 나노로봇에게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마침 TV에서는 자세한 보도가 끝나고 시 주석의 직접 발표가 시작되고 있었다.


[아아, 위대한 중화 인민공화국의 시민 여러분. 시진핑 주석입니다.

오늘 새벽 5시에 마지막 남은 미군 잔당들이 모두 소탕되었습니다.

저희가 드디어 세계 최초로 세계평화를 이룩한 시점인 것입니다.

이제 부터 전세계에는 그 어떠한 분쟁이나 다툼은 있을 수 없을 것이며

설령 발생한다 하더라도 저희의 강력한 군대가 직접 저지할것입니다.]


초지능 시진핑.

지금 연설을 하고 있는 당사자이며

기술적 특이점 이후에 역사상 전무후무한 권력을 손에 넣은 자였다.

시진핑이 초지능이 된 이후 전세계는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단 하나의 나라만이 남았으며

전세계는 중국에게 흡수되거나 멸망되거나 둘 중 하나의 운명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김만식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였다.

그날 이후로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개념은 없어졌으며

오직 초지능 시진핑과 공산당 만이 유일한 통치자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TV에서는 다시 아나운서가 나와 또다른 것을 발표했다.


[이제 아침 9시가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일일국가 하사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모두 엡티큐를 확인해주십시오.]


엡티큐.

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화폐이다.

이 화폐는 전자화폐며 시진핑이 초지능이 되고나서 곧바로 시행한 정책들 중 하나였다.

김만식의 어머니는 가만히 서서 안구를 이용해서 엡티큐 어플을 확인했다.


"시 주석 만세!"


김만식과 그의 어머니가 같이 외쳤다.

돈이 많이 들어와서가 아니라 엡티큐 어플을 키자마자 곧바로 외치는게 법으로 정해져서이다.

김만식과 그의 어머니가 엡티큐에 들어온 액수를 확인하고 밥을 먹기 시작했다.

대략 한 시간이 지나서 인지 밥은 어느 정도 식어있었다.

김만식은 아침식사를 하고 옷을 두껍게 입었다.


"저 나갔다 올게요."


"그랴."


울론 밖에 나간다고 일을 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할 것이 없으니까 밖에 나가는 것 뿐이다.

모든 직업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어 있고 인간이 할수 있는 거라곤

소비 밖에 없었다.

김만식이 현관문을 열고 아파트 복도로 나오자 마자 옆집 앞에서 소리가 들렸다.

김만식이 고개를 돌아보니 AK-83 소총을 들고있는 공안들이 잔뜩 와 있었다.

김만식 뿐만 아니라 복도에 나와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 집을 쳐다보았다.

공안들이 옆집 문에다가 대고서 중국어로 소리쳤다.


{이석형! 당장 나와!! 널 반체제 망상죄로 체포한다!}


김만식은 이 죄가 무슨 죄인지 알고 있었다.

반체제 망상죄는 말 그대로 반체제적인 그러니까 자세히 말하면 공산당과 

시 주석의 생각과는 다르거나 반대되는 생각을 하면 적용되는 죄였다.

엤날이였으면 웃기지도 않는 되도않는 죄였겠지만

뇌속에 공산당의 감시 나노로봇이 들어있는 지금은 달랐다.

대략 3분이 지났을 때 즈음 옆 집에서 폭삭 늟어보이는 중년의 남성이 공안에게 끌려나왔다.

생긴 것을 보니 아마 수명 연장 시술을 받지 못한 모양이다.

하긴 공안에게 타겟이 된 이상 수명 연장술은 커녕 집 안에서도 벌벌떨어야 했다.

끌려나온 남성이 외쳤다.


"그래! 이렇게 됬으니 나 끌려가기 전에 외칠란다!! 시진핑 X새끼!!!! 공산당 X까!! 차이나 퍽 유!!"


남성은 공안에게 얼굴을 주먹으로 한방 얻어 맞더니 그대로 기절했다.

공안들은 그 남성을 그대로 끌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김만식이 그 광경을 보다가 공안 한명이 다가와 한국말로 말했다.


"지금 본건 잊으시는게 좋을거요."


어눌하지만 강렬하고 공포스러운 공안의 어투에 김만식은 그저 "네" 라고 대답했다.

공안이 떠나자 그제서야 김만식은 몸을 돌려 엘리베이터로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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