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동대구에서 영덕으로 넘어갑니다.
태전역에서 한번 전철을 갈아타고(3호선-1호선) 동대구역에 버스 출발 20분 전에 가까스로 도착했음.
13:10 강구, 영덕, 영해 경유 울진행이었는데 금아리무진이라니 좀 아쉽더라고. 아성천마 타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시외우등 할증을 이노선도 받는다니 참...
시외우등 할증 이후 금아네 스페셜리무진 이제 다 없어지지 않았나? 그거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마....마시쩡!! (너 여기 어떻게 들어왔니?)
Let's GOBUS 이거 경북고속 시절 문구 아니야? 정말 경북고속의 흔적 참 오랜만이네.
옛날 경북고속이 그립더라고. 코와경 보면.
사진 속 차량은 13시 출발하는 동대구발 영주 직통 fx120 우등. 그나저나 212 우등만 이제 경코에 남은 줄 알았는데 120 우등도 좀 있었구만.
다음엔 좀 더 모자이크를 깨끗히 해야겠어.(사진 속 분들...죄송합니다. 급히 찍다가)
내가 탄 차는 13시 10분에 동대구를 출발해서 14시 51분에 영덕터미널에 도착했어.(내가 타려던 영덕 농어촌 버스가 하필이면 내가 영덕텀 도착했을 때 가버림 ㅠㅠ 하루에 한대뿐인 버스라서 돈 더내고 택시탐...)
고속도로를 타니 대구 출발 후 경산, 영천, 포항, 영덕 이렇게 거치더라고.
13:10 동대구터미널 출발
13:23 용계정류장 경유
13:24 동대구 TG 경유
14:10 포항 TG 경유
14:45 강구 터미널 통과
14:51 영덕터미널 도착
포항~영덕을 지나며 찍은 바다 사진 중 제일 잘나온 두장. 첫장은 포항 해수욕장이고, 두번째는 영덕 장사해수욕장 장사상륙작전 기념 겸 추모 조형물.
이번달이 호국보훈의 달인데 나도 조만간에 지난번에 만나뵙고 온 전역한 군부대 인근에 사는 어르신분 다시 한번 기회될 때 선물 들고 만나뵙고 와야겄다. 진짜 열악한 환경에서 사시던데.
영덕버스 돈통(저거에 크드 회장님이 한번 발을 찧어서 마취제 없이 수술을 하셨다지?) 그리고 택시 타고 도착한 신애리.
서로 믿고 사랑하라는 천주교 덕목을 갖고 지어진 마을 이름이래. 1963년에 지어졌고 이곳의 얼마 안 남은 주민분들의 생활이라던가 신앙생활을 도와주시는 수녀님들이 계시는 자그만 수녀원도 있다더라고. 이곳서 수녀님들이 복숭아 과수원을 하나 운영하신다던.
이곳의 초기 주민들이 흙벽돌 만드는 법을 만들어서 손수 지었는데 나중에 다시 더 좋은 곳으로 지어진 공소.
내가 가본 시골 공소들 대다수는 나무의자에 미사 때 앉지만 여기는 무슨 이유선가 정말 폭신폭신한 소파를 미사용 의자로 사왔네 ㅎㅎ 쿠션도 있고 에어컨도 있고 없는 게 없는 곳이여.
이곳 공소의 창문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 예뻐서 찍어봤어.
어린 시절에 이런 거 만드는 글라스 데코라고 기억하는 사람?? 이래서 집 베란다 문이나 창문에 붙이기도 하고 말이지.
동서울 가는 건 종종 뉴그랜버드 블루스카이도 들어온다더만(횟수는 더 많은디...) 서울경부행은 왕복 총 4회밖에 없더라고. 그래도 운좋게 신애리서 버스가 없어 급히 콜택시 불러 타고 오니 16:30 서울경부행이 있어서, 서울경부서 집가는 게 더 교통은 편해서 16:30 크드네 서울경부행을 탔음.
차종은 17년식 FX120인데 왜 우등인데도 충전기가 없을까 싶더라 ㅠㅠ 유니버스 14년식도 휴대폰 충전잭이 있다만은? 차라리 10년도 더 전에 BH120F 우등이 있던 시절이 그나마 차종이 HD여서 더 그리운 거 같다.
이 하이패스 이제 안 나오는 거라지? 동양고속은 이 하이패스를 적용하지 않았던 거로 기억해서.
16:30 영덕터미널 출발
16:35 영덕 TG 경유
17:40~17:50 안동터미널 경유
19:30~19:35 천등산휴게소 휴식(기사님이 화장실만 다녀오세요~ 얼른 가게. 그러더라고.)
20:55 서울경부터미널 도착
영덕상주/상주서산 고속도로가 개통되고서 영덕 가는 길이 더 빨라졌다지만 아직까지도 영덕은 오지인 거 같더라. 하기야 이 노선이 내가 타 본 단일 노선 중에선 제일 장거리였던 듯. 한때는 시승을 해도 서울~광주 이상 소요시간 걸리는 노선은 타기가 싫었거든. 뭐 타보니 정말이지 중요구간서만 기록해 놓고 다른 구간에선 그냥 잠자면 되더라고. 출발 전에 뭐 너무 먹지 말고.
이제 전국에서 성당 가볼 곳이 두곳밖에 남지 않았다니 놀라울 뿐임. 2년 전에 심심풀이 겸 시작한 일인데. 한곳은 정말 오래간만에 시승 가는지라 일주일에 한번 공부하는 시간 투자해서 다음주 목요일에 갈 김해에 있는 곳인데 김해는 4시간 40분이나 서울에서 출발하면 걸린다니 얼마나 먼 곳인가 싶더라고.(노란 모 분의 고향이라는 거 때문에 가보고 싶기도 했음 ㅋㅋㅋㅋㅋ) 다른 한곳은 경남 하동인데 아직 그렇게 하동은 끌리지가 않아서. 이거 끝나고 나면 계획한 국가로 해외여행 꼭 가는 게 목표임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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