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1.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역할들을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

2. 시나리오 속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3. 파티원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적을 제압하며 시나리오를 캐리할 수 있는지

4. 투자 대비 성능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 하위에 있는 캐릭터라고 해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단지 파티를 짜다보면 빼는 경우가 많은 캐릭터라고 보면 될 것 같음.

* 등급 내에서의 순서는 순위가 아님

S급(고정픽)

지젤

제대로 성능을 뽑아내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그만큼 압도적인 범용성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평함.

우선 어떤 야수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무궁무진함. (근딜, 원딜, 광역딜, 탱킹, 보조)

야수들의 기본적인 스펙도 매우 뛰어나서, 하나의 역할에 특화되어 있는 인간 캐릭터들보다 성능이 뛰어남.

그래서 전체적인 8인 파티를 구성한 다음 부족한 부분을 지젤이 채워줄 수 있고, 아니면 반대로 지젤을 중심으로 파티를 짜는 것도 가능함.

A급(고정픽)

앤

초반이든 중반이든 후반이든 각종 버프와 힐을 통해 가만히 세워만 놔도 1인분을 다하는 캐릭터라 평함.

앤을 비롯해서 앞서 언급한 지젤도 야수를 통해 버프와 힐이 가능하긴 하고, 레이나 카일리도 있긴 하지만

빈사상태인 아군에게 자동으로 힐을 넣어주거나 광역 턴감소 버프를 넣어주는건 앤만이 가진 특징이고 아주 성능이 좋음.

무엇보다 앞장서서 적을 제압하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공격에 투자를 할 필요가 적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는 캐릭터임.

카일리

지젤만큼의 원거리 딜러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앤만큼의 보조 포지션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캐릭터라 평함.

노코스트 이동기로 적진을 휘저으며 강화 공격 프로토콜을 날려대는 해커 카일리의 캐리력은 이미 하나의 공식이나 다름이 없음.

드론을 주무기로 쓰는 기술자 카일리는 해커 카일리만큼의 범용성은 없지만 작정하고 만든 쌍드론을 끼고 있으면 걸어다니는 요새임.

한 가지 문제는 그렇게 고성능의 드론을 만들어내기까지 필요한 시간이나 이런 것들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너무 과도하다는 것.

그리고 지원 어빌리티에서 각성을 사용하면 단일 캐릭터의 턴을 바로 돌아오게 하는데 잘 사용하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키포인트가 됨.

B급(상황에 따라 빼기도 하나 어지간하면 넣음)

알버스

생명체인 적에게 매우 강한 일대일 스페셜리스트(팀 시너지는 별로)이지만 결국엔 운빨 캐릭터이고, 운에 기대지 않으면 성능이 반감하는 캐릭터라 평함.

어디서 누구와 싸우든 칼날 폭풍을 상정하고 싸워야 하기에 자동적으로 칼날 폭풍이 터지지 않았을 때도 대비해야 함.

근접캐이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버텨내는 능력도 필요하고 능동적인 체력 회복 수단도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

칼날 폭풍이란 곧 2연타를 의미하기 때문에 화력을 좀 낮추더라도 방어에 투자해서 굴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봄.

무엇보다 처음 시나리오부터 계속해서 꾸준하게 출전하는 만큼 그 공로를 기려서 중간 정도 순위를 주었음. 빼고 싶을때가 한둘이 아니지만.

헤이싱

스토리 상으로 언젠가 헤이싱이 나가게 될 텐데, 그러면 시나리오 클리어 시간이 50%는 증가할거라 생각하게 하는 캐릭터라 평함.

한 번의 공격에 적들을 원킬낼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성능이 크게 뒤바뀌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아이템이나 공격 특성 작업에 공을 들여야 하고

어느 캐릭터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기백 속성이 가지고 있는 명중률 상승 + 방어율 감소(날카로운 기백)의 효율이 엄청나게 큰 캐릭터.

헤이싱이 광역기를 잘 쓸 수 있도록 각을 세워주는 캐릭터가 함께 붙어주는 것이 필수적임.

지젤은 어차피 야수를 쓰기에 본체는 무사하고, 카일리는 노코스트 이동기가 있는 것에 비해서 헤이싱의 생존력이 떨어지는 게 단점.

어찌 보면 이게 정상적인 거기도 함. 아, 그리고 SP 어빌리티는 하나 같이 성능이 미묘함.

알리사

알리사는 아직 야만전사로만 쓰고 있는데, 백기사로 바꿀 이유를 별로 못 느끼겠고 현재로서는 A급 탱킹 캐릭터라고 평함.

강인한 야만전사가 물리 디버프를 무시해주는데 말이 물리 디버프지 화상 빙결 독까지 다 막아주는 특성 세트여서 탱커로 쓰기 좋음.

이 게임은 턴제 게임이기 때문에 턴이 빨리 돌아오는 것이 장땡임. 물리 디버프 무시로 턴증가 걱정을 덜고 광기 어린 짐승을 달아주면

턴이 빨리 돌아오기 때문에 좀 더 능동적으로 아군 딜러들의 각을 만들어줄 수 있음.

레이

모든 원거리 공격이 광역기이고 사정거리도 길고 낙하형 공격이라 명중률 손해가 적고 항시 SP만땅인 좋은 원딜러라 평함.

아무래도 레이의 스프레이는 기절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물리 스프레이가 좋은 듯 하고

연금 레이의 딜뻥과 날카로운 기백을 바탕으로 해서 사전계획, 한방에한명씩, 희열 등을 주렁주렁 들고 다니기 편한 캐릭터임.

패치 덕분에 레이가 지원 공격으로 더 이상 디버프가 있는 공격을 안 하게 되어서 범용성도 올라갔고.

다른 캐릭터들의 SP 등을 채워주는 회복 셔틀로서의 보조 레이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음.

레톤

무도가로 쓰든 슈퍼스타로 쓰든 결국은 빙결 상태이상과 회피 턴감을 바탕으로 각을 잡는 회피탱이라고 평함.

SP 어빌리티가 적의 방어나 회피를 상관하지 않고 빙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못잡을 적도 잡게 해주는 훌륭한 탱커임.

알리사와 비교해서 절대적인 탱과 딜은 부족하나 빙결을 통해 좀 더 보조적으로 쓸 수 있음. 특히 46강력 스컬 애들 지원 사격 피하면서 턴감 먹기 좋음.

빙결이 너무 좋은 디버프이기 때문에 약한 딜이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고 워낙 턴이 빨리 돌아오기 때문에 그냥 두 대 때린다고 생각하면 속편함.

C급(빼도 무방함)

비앙카

마녀라는 직업의 특성상 탱커와 원딜러 사이 그 어느 지점에 위치해야 하는데 생존력이 부족한게 단점인 캐릭터라 평함.

얘한테 방어 특성 슬롯이 하나만 더 있었어도 더 프리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움.

물론 마녀의 구속같은 디버프는 아주 좋고 비앙카 자체적인 딜링도 강력함. 마녀가 가지는 디버프는 아주 성능이 좋음.

그렇기 때문에 흑마도사로 굴리는 것보다는 마녀로 굴리는 게 더 땡기는 데 문제는 얘가 디버프 걸기 위해 앞으로 이동할 때 적의 타게팅이 되기 쉬움.

운 좋게 불사 상태 효과가 떠서 불사 10턴 달고 있으면야 문제 없겠지만 이건 운빨이기 때문에.........

시온

자체적인 성능은 출중하지만 경쟁자들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설 자리가 없는 캐릭터라 평함. 즉 딜은 쎈데 딜만 쎔.

쉽게 말해 이동해서 광역기 뿌리거나 더 멀리서 광역기 뿌리는 애들이 있는데 시온은 이동도 안 되고 사정거리도 길지 않음.

일반적인 한방 희열 시온 잘 쓰면 물론 어디가서든 자기 밥값은 하지만 충격장 부수기도 곤란한 캐릭터이고

스토리 진행하면 할 수록 혼자 다 번개로 지지고 다니던 시온은 온데 간데 없고 계속해서 파티에서 빼게 됨.

전법 시온은 써 봤는데 질풍신뢰 없으면 못 써먹겠던데 마력외장처럼 반영구도 아니고 3턴 지속이라 ㅈㅈ침.

아이린

소각의 희열+화염 폭발 콤보의 무한턴감 하나만으로 아이린 혼자 캐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발동조건이 상당히 거친 캐릭터라 평함.

일단 비가 오는 날씨에서는 봉인되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불을 잘 낼 수 있도록 각을 잡을 필요도 있는 데다 뭣보다 시간이 오래 걸림.

무한턴감을 노리지 않는다면 사용가치가 뚝 떨어지고 기본 컨셉 자체가 독고다이 캐릭터라 팀 시너지를 내기에도 어려움.

어떤 시나리오이든 간에 별동대 식으로 1~2인과 대동하는 게 좋고 딜링이나 탱킹 자체가 못난 것은 아니라 개인적으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