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를 위해서 2시간 넘게 존나 디테일하게 공략글 쓴 거 다 날라가서

그냥 다른 주제로 글 쓰련다 개가튼거

어떤 말을 어떤 스탯 위주로 육성해야할 지 감이 안 잡히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서

쉽게 요령을 터득하는 법을 알려주려고 함

지능과 근성은 따로 언급하진 않겠음

이 둘까지 넣으면 너무 복잡해짐

바병스를 예시로 들겠음

바병스의 거리적성은

중거리 A / 장거리 A

바병스는 PVP에서도 많이 채용되는 인기 말딸이다.

그 이유는 바병스의 스탯 성장률을 보면 알 수 있다

스태미나 보너스 +20% / 지능 +10%

중장거리 경기에서

경기 결과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스탯이 스태미나이다.

즉 바병스를 PVP 요원으로서 빡시게 육성을 시킨다고 했을 때

스태미나 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중장거리 요원으로서 매우 적합하다는 것

이번에는 박신오를 예시로

박신오의 각질 적성은

도주 A 선행 A

스피드 ㅈ망겜답게 이 두 각질은 스피드 중요도가 매우 높다

박신오의 스탯 성장률은

스피드 +20% / 지능 +10%

자신의 각질 적성에 맞게 스피드 보너스가 달려있다.

이 뜻은 박신오를 육성할 때

자신의 각질 적성에 맞는 가장 중요한 스탯을 효율적으로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뉴비들은 일단 육성 시나리오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많은 육성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육성에 익숙해졌다면 목표를 설정하고 육성에 도전해보자

스스로 목표 알고리즘을 만들자!

내 말딸의 거리적성은 중/장거리다

= 스태미나가 매우 중요하다

내 말딸의 거리적성은 단거리/마일이다

= 스태미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말딸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목표 스태미나 설정

일단 단순하게 머리에 넣어두자.

< 나의 주관적인 목표 설정 >

단거리 : 딱히 신경 쓸 필요 없지

마일 : 파워로 올라가는 스태미나 정도면 충분하지, 인자로 조금 넣어줄까

중거리 : 금딱 회복스킬은 중요하지, 스태미나도 최소 600은 찍어야겠어

장거리 : 금딱 회복스킬은 필수이고, 스태미너는 최소 800은 찍어야겠어

내 말딸은 도주 각질적성이다

= 스피드가 중요하다

내 말딸은 선행 각질적성이다

= 스피드가 중요하고, 파워도 조금 필요하다

내 말딸은 선입 각질적성이다

= 스피드와 파워 모두 중요하다

내 말딸은 추입 각질적성이다

= 스피드가 중요하다

육성을 할 때

각질 별로 어떤 스탯이 중요한 것인지 확실하게 정해두는 편이 좋음

도주

스타트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서 경기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인코스 선두

중후반부까지 최고속력을 최대한 유지하여 선두를 유지하고 그 스노우볼을 통해 찍어누르기, 골인까지 하려고 한다.

답은 스피드

선행

도주마 뒤를 따라가며 좋은 코스를 잡기 위해서 좌우로 많이 움직이고 몸싸움도 한다.

마지막 코너와 라스트 스퍼트 구간에서 라이벌 선행마들과 도주마를 조져야한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선행마 그룹의 선두에 서서 인코스를 유지하며 도주를 어떻게든 막아내는 것.

스피드는 물론 약간의 파워가 필요하다.

선입

경기 초중반은 몸싸움이 심하고 좋은 코스를 잡기 위해서 좌우로 많이 움직이는 편

도주마와 선행마가 초중반에 벌려놓은 거리차를 마지막 코너와 라스트 스퍼트 때 단숨에 좁혀야하기 때문에 가속력을 높여주는 파워가 중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선입마/선행마 마군에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아웃코스로 나와서 마음껏 가속하는 것.

스피드 파워 모두 중요하다

추입

초중반은 그룹의 최후방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중후반에 기회를 엿본다.

중후반부터 서서히 후방에서 치고 올라간다. 가속구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가속은 충분하고 그걸 받쳐줄 스피드가 필요하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선입보다도 더 멀어진 아웃코스로 마지막 코너를 도는 것. 몸싸움은 최대한 피한다.

충분한 가속구간을 살릴 수 있는 스피드가 답.

두 달 동안 빡시게 게임하면서 느낀 각질의 특징을 정리한 거.

틀린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피드백은 적극 환영함.

끝

아무튼 이걸로 단순 알고리즘은 완성임

+++ 추가 +++

단거리 스태미나 300~400

마일 스태미나 500~600

중거리는 스태미나 최소 600

장거리는 스태미나 최소 800

PVP에서 잘 이기기 위해서 억지로 수치를 맞춘다고 하면 이런 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다른 핵심 스탯에다가 트레이닝하고
단순 육성은 꼭 저렇게 안 해도 비슷하게 찍으면 쉽게 클리어할 거임

애초에 육성 자체는 장거리 경기 따로 열심히 뛰는 거 아니고서야 우라 레이스는 중거리일테니

스태미너 500만 해도 스토리 말딸들은 충분히 다 박살내고 다님

결국 육성법은 단순 스토리 클리어가 아니라

나중엔 고점 찍기, PVP 요원 육성으로 넘어가는데

이쪽으로 넘어가면 너무 머리가 아프니 대충 이런 식으로 하자는 거

뉴비들한텐 단순하고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함

선입이 상대적으로 신경 써줘야할 스탯이 많아서
까다롭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의견, 지적, 피드백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