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들을 위한 FAQ 정리(9/25)

ㅇㅇ · 2022.09.12 02:21:52

2022년 9월 2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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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는 자세히 알려주고 싶은데 일일히 쓰기 번거로운 사항
7부터는 Frequently asked gaesori에 대한 답변

1. 오랜만에 왔는데 전황 어떤가요?

안 들어온 시점 이후부터 대충 이런 이슈 있었음 참조하셈

2월말 : 키이우 3일컷론, 러시아식 충격과 공포 작전, VDV(공수부대) 무지성 드랍
3월 : ^64km^ 돈좌, 후방 안정화 없이 btg로 키이우까지 무작정 달리는 촉수메타, 성 재블린과 바이락타르의 활약
4월 : 북부전선 승리, 마리우폴 포위전, 모스크바함 비키니시티 작전, 제한적 반격 but 우크라이나 공세역량 부족
5~6월 : 러시아군 총사령관 임명 후 포격전 메타, 세베로도네츠크 전투, 전선고착화, 러시아가 찔끔찔끔 전진
7월~8월 : 하이마스 탄약고 및 지휘소 저격메타, 전선고착화, 렌드리스 효과 나오기 시작, 우크라이나 공세 밑작업 낌새 보임
9월 : 추계공세 본격화, 헤르손 격전 중에 조금씩 밀어내는 중, 하르키우 전선에서 U-전격전 메타 성공, 러시아 동원령 및 점령지 병합 투표 진행

2. 지금 우크라이나 이기고 있나요?

9월공세에서 하르키우주 대부분을 탈환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승기를 잡았음

러시아가 동원령 내리는 꼴 보면 적어도 러시아 우세는 아니라는 건 알 수 있을 거임

3. 얼마만큼 이겼나요?

하르키우 전선 : 5일 동안 이지움, 쿠퍈스크 등 요충지를 포함해 8000km^2 이상 탈환(6~8월 동안 러시아가 먹은 영토의 3배 정도), 러시아가 설치한 하르키우 군민정청 빤스런, 오스킬강 동안으로 도하 후 마지막 남은 지역 공략 중, 우크라이나의 대승

돈바스 전선 : 우크라이나군은 공세종말점을 우려해 잠시 숨을 고른 뒤 리만을 공략 중, 현재 노베 방면으로 우회해 리만을 포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반군과 러시아군이 리만에서 악깡버 하고 있어서 정면돌파보다는 포위를 선택한 듯함,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에서 지속적 꼴박 중

헤르손 전선 : 러시아군 주력이 우주방어 중인데 보급난을 겪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임, 러시아군은 다리가 다 끊어져서 헬기와 페리로 보급을 하고 있으며 푸틴이 항복 혹은 후퇴를 막고 있다는 주장이 있음, 드니프로 강 북쪽의 헤르손 주 점령지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포병 사거리에 들어옴, 그러나 우크라이나군도 스니흐리우카 등지에서 방어선 돌파 시도가 몇 번 막힌 뒤 말려죽이기로 전환한 것으로 보임

4.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겼나요?

아직이고 일부 전역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냈을 뿐임
설레발은 ㄴㄴ임
전쟁의 승패 자체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게 상식적인 결론임
근데 루씨들 동원령 내리는 꼬라지 보면 쟤들은 슬슬 끝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임

이제는 아예 러시아 논법으로 비상식적인 예측 하면 다 맞는 판이라 모두들 이성을 버리고 날뛰는 중임

5. 러시아 왜 이러나요?

루씨가 병신인 전반적인 이유는 모 개발원조 전공 교수님의 명언으로 정리함
"그렇게 부패한 나라에서 왜 군대는 멀쩡하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죠?"

이번 추계공세 빤스런 건은 알면 누가 좀 알려줘 씨발 제발
확실한 건 우크라이나군이 드디어 기갑전력을 충실히 갖춘 공세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러시아군은 믿기 어렵지만 2차방어선이 아예 없었던 걸로 보임

공세가 어느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종합하자면 우크라이나군은 미국과 영국이 지원한 워게임 분석과 조언을 통해 치밀하게 전략을 짰고, 러시아는 지난 몇 달 동안 점령지딸 치는 동안 계속해서 방어역량조차 잃어가고 있었던 걸로 보임

공세종말점이고 나발이고 그냥 다 밀어넣다가 방어선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임

그 결과 병력 부족으로 인해 헤르손 블러핑을 당하는 순간 하르키우와 헤르손 중 하나를 버려야 하는 죽음의 이지선다에 빠진 거임

6. 우크라이나 공세 왜 잠잠한가요?

루씨 병신들과 달리 공세종말점을 우려해 숨고르기 후 재공세에 나섰기 때문임

후방 안정화와 보급라인 정비, 병력 로테이션 없이 무지성으로 꼴박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준 게 9월 초 러시아군의 무질서한 패주임

오히려 리만과 오스킬강 동안 공세는 상당히 빠르게 이어졌음

그리고 이지움과 쿠퍈스크 따일 때 속도가 미쳤던 거지 그게 정상적인 전쟁 양상이 아님

러시아군도 어쨌든 나름대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도시를 거점으로 버티고 있어서 단기간에 밀어내는 건 인명피해가 너무 커짐

현재는 리버스 6월 메타로 우크라이나군이 야금야금 러시아군 방어선을 밀어내는 중이라고 보면 됨

7. 러시아의 함정 아닌가요?

아니 세상에 어떤 군대가 장비를 다 버리고 빤스런치고 전선 하나를 완벽하게 깔끔히 버리면서 유인전술을 씀
노획된 장비만 백단위라고(400대 이상으로 잠정 집계됨)

8. 러시아 핵 12341 쓰면 어떻게 되나요?

푸틴과 러시아의 확실한 몰락만이 기다리기 때문에 본토 공격당하기 전엔 절대 못 씀

그리고 레퍼 없는 무지성 핵떡밥은 금지이므로 조심하길 바람

매일 밤마다 "러시아는 핵51243123을 쏠 것이다 왜냐하면 푸틴은 미쳤기 때문이다" << 이딴 반박도 안 되는 무적의 논리로 징징거리는 걸 자꾸 봐서 다들 피로가 쌓여 있음

9. 러시아가 후퇴하고 미사일로 다 죽이면 어떡하죠

그 미사일 재고 3월 말부터 벌써 간당간당했음

애초에 제재 효과가 바로 직빵으로 나고 있는 쪽이 첨단무기 생산이 멈춘 거임

10. 겨울 되면 러시아가 무조건 이긴다는데요?

씨발 서방세계 국가들은 개호구 엄살쟁이들이라는 그놈의 민주주의 찐빠론 좀 치우쇼

그리고 천연가스 가격 내려가고 있고 루스끼들 방한장비는 부족한데 우크라이나는 이미 십만단위로 방한장비 주문해둔 상태임

러시아만 독소전쟁 때 동계전투 해본 거 아님

11. 미국이랑 서방이 우크라이나 사람들 이용하는 대리전이라는데요?

ㅇㅇ맞음 독립군은 좌든 우든 중국 지원 받았으니 사실 중국의 따까리였던 거임

12. 9월 공세 때 우크라이나군 1만명 죽었다는데요?

하루에 50km 뚫리면서 2000명씩 사살할 수 있는 군대가 있다면 그건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기동방어의 신임

13. 그래도 러시아군 진심펀치 꺼내면 결국 밀리겠죠?

꺼낼 능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꺼낼라면 2월에 진작 꺼내든가 이제와서 꺼내봤자 2인1총 주고 "바실리 너는 앞놈이 뒤지면 모신나강을 들고 달려라" 이딴 거라도 하려고?

9월 21일자로 동원령 내렸던데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아마 그런 소리 안 나올 거임

14. 우크라이나랑 젤렌스키가 전쟁 원인 제공한 거 아닌가요?

나토의 동진에 따른 러시아의 안보불안은 이해하는데 그럼 약소국의 안보불안은 뭐 그냥 가만히 먹히면 되는 거임?
그리고 이 전쟁 2014년부터 진행중임 2월에 갑자기 터진 거 아님

15. 이 이상 기타 신박한 개소리들

그런 여러분을 위한 갤이 따로 있으니 각자의 본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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