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M-30G 미니트맨 3은 현재 미국의 유일한 지상기반 핵미사일이다.
이 미니트맨은 하나의 발사통제소(LCC)당 2명의 미사일 장교가 배치되며,
이 2명이 10발의 미사일을 관리하고 발사할 수 있다.
그런데 혼자서 이 10발의 핵미사일들을 관리하고 발사할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혼자 근무하는 미사일 장교가 핵전쟁에 미친놈이라면?
그런 일을 막기 위해
2인 수칙이라는 규칙이 생겼다.
이 규칙은 간단하다. 절대로 혼자서 발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것이다.
일반적인 미니트맨의 발사 절차는
상부에서 발사 명령이 내려오면
발사통제소에 있는 두 미사일 장교 두명 각각의 개인 키로 위의 금고를 열고,
금고 안에 있던 쪽지와 상부의 명령을 대조하여 명령이 유효한지 확인을 한다.
명령이 유효하다는게 확인되면, 각자 가지고 있는 발사 키를 꽃고
동시에 돌려서 5초간 키를 돌린 상태를 유지하여야 비로소 미사일이 발사된다.
이때 돌리는 두 발사키 간 거리는 약 3.66m로
한사람이 별 지랄을 다 해도 닿지 않는 거리이다.
즉 둘중 한사람이 미친 정신병자여도 두개의 발사키를 꽃을 수는 있지만
3.66m 떨어져 있는 두개의 키를 동시에 돌려서
5초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절대 발사가 불가능한것이다.
그런데 만약, 발사 통제소 내의 두명이 미친놈이라 둘이서 짜고 핵미사일을 발사하려 한다면?
다음과 같은 2개 발사통제소 투표 시스템이 작동하게 된다.
미니트맨은 1개의 발사통제소, 즉 10발의 미사일을 한개 중대,
5개의 발사통제소, 50발의 미사일을 1개 대대로 편성하는데
5개의 발사통제소, 한개 대대는 서로 연결되어있다
미니트맨을 즉시 발사하기 위해선 5개의 발사 통제소중
최소 2개의 발사통제소에서 보내는
발사 명령 코드가 있어야만 미사일이 즉시 발사된다.
만약에 한개의 발사 코드만 입력된다면
핵미사일 발사까지 8시간 지연시키는 장치가 작동하고,
그동안 다른 4개의 발사통제소에서 언제든지 발사명령을 취소시킬 수 있으며,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던 두명의 병신을 체포할 시간을 벌어준다.
즉, 발사통제소에 들어간 두 쌍의 미사일 장교가 미친놈이고,
그 두 쌍의 미사일 장교가 짜고 동시에 미사일 발사키를 돌리거나,
한쌍의 미사일 장교가 동시에 미사일 발사키를 돌리고,
8시간동안 나머지 4쌍의 미사일 장교가 직무유기하고 놀고 있어야지만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글 잘 봤으면 개추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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