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여기단 첫글쓰네

진짜 내가 잘하는녀석이 아니라서 하늘에 감사한적은 처음임ㅋㅋㅋㅋ

오늘 돌린겜은 진짜 나한테 신박해서 한번 남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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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을 중간부터 찍기시작함ㅈㅅ

설명충 꼭끼쫌빠좀하면, 난 이스라엘, 적은 동유럽 차량화였는데, 덱은 고수들이 자주쓰는 덱이라 무서웠지만 7렙에 딱히 승률도 안높고 랭겜도 안돌린애라 깔보고 시작했음

근데 이게 엄청난 실수였음

일단 게임부터가 1대1인데 3800포인트를 주더라ㅇㅇ 난 기겁했음 난 많은포인트주면 잘 못씀 엄청많은 유닛들은 커버를 못해서

아니나다를까 초반 시가지에 코만도를 필두로한 보병분대만 32분대가 나타나서 내 지바티랑 사이렛은 그자리에서 하늘나라로 가셧음

난 망했다고 여겨서 항복할까 했는데 딱 한가지 다행이었던게 이겜이 디스트럭션이 아니라 컨커였던거임ㅇㅇ 요즘 하도 디스트럭션만해서 이번겜도 이건줄 무의식적으로 생각했음

결국 난 비겁하지만 있는수 없는수 다 동원해서 헬리본부대를 만들어서 해상을통해 적 해상과 지상본진을 다 털고 전선에 있던 cv까지 모두 죽임

근데 꼭 뭔가 악당들 전함이 뒤질때 탈출정 보내듯이 이샛기가 우달로이랑 소브르메니를 뽑고 엌하고 뒤진거임

우달로이랑 소브르메니는 남하해서 내가 보충하려했던 상륙부대를 모두 저지했고 이렇게 장기간의 대치전이 시작되었음

상륙부대의 7할은 뒤졌으나 4개분대가 살아남아 가까스로 알파 동쪽의 시가지에 합류. 적은 헬기와 공중세력은 모두 제거되었음

그러나 강력한 지상 보병부대가 찰리와 델타쪽의 시가지를 모두 점령했고 찰리 서쪽의 항구쪽 시가지와 델타 남서쪽의 숲까지 모두 산개한 상태임

더군다나 적은 스메르치라는 거성이 있어서 내 전차부대도 상당히 타격을 입었음. 난 그래도 어쩔수없이 보병과 지원차량이 다 죽었기에 남은 전차로 버틸수밖에 없었음

결국 이렇게 중앙 시가는 어떻게 방어태세를 갖췄고, 적 스메르치의 본진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미리 여러대의 cv를 뽑아두었고 숲으로 숨겨놨음

스메르치와 우달로이는 도허로 계속 괴롭히면서 시간을 끌었고 적은 예상대로 왔다갔다하면서 자기네 진지쪽으로 다시 북상하길래 이틈에 남은 상륙부대를 모두 지상에 투입함 그리고 바로 엑소셋을 투입, 소브르메니를 잡음

제일 위험한건 찰리 동쪽부터 브라보 북동쪽의 보병들이 우글대는 숲이었는데 남하하면 막을수있는게 전차밖에 없어서 걱정했음 FOB도 얼마남지 않은 상태에서 첫 시가지 포격후로 안쓴 MAR-240을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음

결국 아껴두던 공고와 하츠유키들로 우달로이 잡으러 출동

적도 쫄리기 시작했는지 남아있는 지상병력을 모두 동원하기 시작했음

육해공으로 격전중. 지상부대가 cv까지 돌파당해서 공격받는걸 간신히 지키고있으나 이와중에 남은 토네이도마저 lstr한테 격추당함

다행히 cv는 예비로 뽑아둔 덕택에 금새 재투입할수있었음. 우달로이는 완전 북상해버려서 더이상 엑소셋은 사용할수가 음슴

의외로 도주하면서 잘 싸우는 우달로이. 추격전에 들어감

라암 두대와 바락조차도 이겨내고 버텨내는 우달로이. 진짜 해상맵도 아닌데 이렇게 흥미진진했던 해상전은 5년동안 겜하면서 처음이었음

결국 격전끝에 우달로이 격파

디스트럭션이었으면 질판이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듯. 워겜만큼 이렇게(장기간적으론) 안질리는 게임은 없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