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단: 1282년 헝가리에 반역하여 몽골로 도망친 쿠만족을 받아들여 전력이 강화된 노가이칸은이 헝가리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결심함- 아마도 헝가리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전력약화를 노린듯

당시 헝가리 왕 라디슬라스는 쿠만 혈통이었는데 왕의 쿠만족과의 커넥션이 몽골의 침입을 불러들였다고 비난했다함


2. 전개: 노가이는 툴라 부가와 함께 1월 중순 헝가리를 침공함. 원정군의 규모는 특정할수 없지만 속국 루스의 군대를 동원하였고 금장한국 최고 권력자 두명의 친정군이니 상당한 규모였으리라 추정.

굳이 한겨울을 택한 이유는 헝가리의 의표를 찌름으로서 헝가리의 군사 동원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리라 생각됨. 예상대로 헝가리왕은 충분한 전력을 동원하지 못함

하지만 오랜 세월의 정치적 혼란과 내전으로 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헝가리 지방 귀족들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고 더욱이 13세기 후반부 지어진 서유럽식 석성은 몽골군의 어떤 공격도 모두 막아내는 방어력을 가졌고 몽골군은 그 어떤 신식 요새도 함락시키지 못함 몽골군은 Ban Mykud라늨 구식 요새 하나를 함락시켰을 뿐임

결국 몽골군은 큰 소득없이 퇴각하는데 퇴각도중 헝가리 지방군의 공격을 받아 큰 손실을 입음

결과: 전쟁에서 왕실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귀족들이 전공을 가져가버린 바람에 왕실의 권위는 추락하고 귀족세력이 강화됨

대외적으로 1285년의 전쟁을 마지막으로 몽골은 헝가리에 대한 대규모 전쟁을 시도하지 않게되고 양국은 서로가 서로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게 됨


사견: 낙후된 헝가리도 못뚫는데 헝가리보다 훨씬 인구많고 성으로도배된 서유럽을 뚫을수 있을까?

출처는 짤방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