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소니 또한 이정재를 봐준 게 절대 아니다

1. 김두한 vs 시바루: 싸우기 전 시바루가 스텝 취할 때 그걸 본 김두한의 심상찮은 눈빛, 긴장됐다는 느낌과 동시에 주먹 꽉 쥐고 제대로 붙어봐야겠다는 표정이 연출 되면서 브금이 나왔는데 봐준 뉘앙스는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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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두한 vs 이정재와 시라소니 vs 이정재: 김두한과 시라소니가 이정재와 싸울 때의 눈빛, 의성어, 억양 등을 비추어보면 봐줬다는 주장은 결코 말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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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이 이정재 때문에 억지로 싸우게 돼서 몇 번 합 봐줬을 뿐 김두한이 전력 다하진 않았다란 글도 있던데, 참 말은 번드르르 반짝반짝 찬란하고 화려하고 있어 보이고 그럴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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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굴려서 그럴듯하게 말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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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을 저평가하고 싶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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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억지로 싸우게 됐더라도 봐주고 말고는 별개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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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소니와 김두한이 이정재와 싸웠을 때의 표정, 시선 처리, 몸짓, 손짓 등 비언어적 및 반언어적 의사 표현을 볼 경우 봐줬단 썰들은 전혀 납득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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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시라소니는 본인 특성상 싸움꾼 찾아 다니면서 빡세게 싸움하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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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정재를 상대로 봐줬다는 그 시라소니가, 이정재와 싸우고 싶어 안달이 나서 "내 마지막 수를 받아보라"라는 말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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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싸움에서 쾌락을 찾는 사람이, 그것도 가장 복수하고 싶은 이정재를 상대로 봐주면서 싸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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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연성이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