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종교건축 시리즈 주인공은 대한불교천태종 그냥 사찰이 아니라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다.

(근래에 기묘한 영부인이 다녀간 것으로 유명한 사찰)

상당 수 사찰 전각이 철근 콘크리트 한옥 양식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웅장한 위엄을 뽐낸다.

하지만... 진짜 보물은 가장 윗 부분에 숨겨져 있다.

천태종은 화려한 불교문화 유산을 중흥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듯 하다.

한번 이 사찰의 철근 콘크리트 한옥 똥꼬쇼와 최후의 결과물에 대해서 알아boja!

그냥 이 악물고 철근 콘크리트 한옥이 꼽냐? 하듯이 짓기도 하고 (구인사 광명전, 광명문)

구인사 설법보전은 현대적인 창문을 쓰면서 20세기 복층 현대 한옥이 무엇인지 철근 콘크리트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구인사 천왕문이 그나마 덜 티 안 나면서 멋진데 이것도 티 안 내려고 한 것이지 콘크리트 철근 잘 쏟아 부었다 ㅇㅇ

그리고 단양 구인사는 돈 많은 천태종의 총본산인지라 대중들의 전통 왜곡 비난에 시달렸고

기분이 상당히 오묘해진 구인사는 돈을 땅바닥에 쏟아부어서 잘 나가는 전통한옥 건설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통적 고증을 지키면서 최대한 화려한 황금빛 한옥을 짓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세심하게도 부속 건물에 행사 장비 및 불상까지 하나 하나 화려하게 구성한...

이 사찰을 만든 큰 스님을 모신 대조사전(성인공경 개념)을 짓는데 철큰 콘크리트 한옥이 아니라

진짜 도편수랑 온갖 장인들을 데려와서 목조에 금단청(진짜 금가루 ㅇㅇ), 금빛이 도는 자기 기와(청자기와보다 더 화려한 시도)를

깔아서 극도로 화려한 한옥은 무엇인가 그 끝이 무엇인가 한번 도전해본 듯 하다.

이런 양식을 통해 고려시대 환락과 사치의 끝판왕으로서 유교 탈레반이 생기게 된 원인이 된 시대가 얼마나 호화로웠는지

한번 상상을 시도해 볼 수는 있게 된 듯 하다.

이 건물을 통해서 전통 한옥의 발전적 계승 가능성의 무궁무진함과 우리 한옥 실제 보유 기술을 알 수 있으며

신라왕경 복원이라던지 조선시대 한옥이 아니거나 조선시대 특수한 케이스의 화려한 한옥 등을 복원하는 데에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시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음 종교 건축 시리즈에서 다룰 건축은 종교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최근에 유명해진 유현준이 지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산성교회(세종 예배당)다.

기독교 건축을 좀 다루고 나서 천도교, 불교 등을 엄청나게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