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지만, 난 우마무스메가 너무 좋다.
처음 뵙겠습니다. 전 산토리라는 회사에서 캔커피 BOSS의 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적인 일이라 죄송합니다만 취미는 경마로, 은근슬쩍 마권을 사기 시작하고 6년 남짓. 경마에 빠진 계기는 2015년 12월 27일 일요일의 아리마 기념. 묘하게도 골드쉽의 은퇴 레이스였습니다.
날이 저물 무렵의 신주쿠 역. 역 앞의 대형 화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환성과 비명. 그것을 눈 앞에 두고 전 순간 마음을 빼앗겨버렸습니다. 이렇게나 팬이 뜨거워지는 스포츠였구나 하고. 그날부터 전 경마에 빠져들어, 주말 한때의 즐거움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생활의 일부로. 경주마의 개성. 제각각의 배경에 있는 이야기. 이어지는 혈통. 경마는 알면 알수록 깊이 있고,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 처럼 레이스에, 그리고 말에 못박혀 어느새 경마력 20년의 친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지식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어느 광고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넓고 넓은 터프를, 말의 귀와 꼬리를 단 캐릭터가 질주하는 모습. "뭐야 이건(충격)". 전 얼떨떨해졌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경마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경마를 좋아하기에 처음에는 당황하면서도 신경쓰여하는 자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거리, 전차, 온갖 장소에서 이 게임에 몰두해있는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뭐야 이건(놀람)".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매료된 것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다. "이것은 놀이가 아냐. 시장 조사다" 전 자신에게 변명하며 게임을 다운로드했던 것이 모든것의 시작이었습니다...
다운로드가 이루어지는 동안 흘러나오는 가슴을 뛰게 하는 오프닝 화면을 가볍게 시작했지만, "URA 파이널즈 결승" 이라고 이름 붙은 무비. 거기에서 지금까지 레이스에 출주했던 우마무스메들의 이름 라인업에, 전 눈을 의심했습니다. 1번 나리타 브라이언. 2번 심볼리 루돌프. 3번 마치카네 후쿠키탈. 4번 아그네스 타키온. 5번 하루우라라. 6번 나이스네이처. 7번 그라스원더. 8번 사일런스 스즈카. 9번 스페셜위크. 10번 토카이 테이오. 11번 메지로 맥퀸. 12번 라이스 샤워. 13번 골드쉽. 14번 마야노톱건. 15번 다이와스칼렛. 16번 보드카. 17번 오구리캡. 18번 슈퍼크릭... 시대를 뛰어넘어 기억에 남은, 경주마들의 이름이 박혀있고. 레이스가 시작되자 대도주하는 사일런스 스즈카. 그리고 스즈카를 시작으로 우마무스메들은 게이트에서 스타트하여 실제 경마장을 재현한 잔디 코스를 있는 힘껏 달려나갑니다. 이 광경, 이상하게도 눈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아니, "진짜 경주마가 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거... 나뿐?" 이런 게임을 그다지 플레이해본 적이 없었지만, 게임의 진심성, 즉 승리에의 집념이 뭔가 다르다... 라고 못박혀버렸습니다. 이 레이스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게임 아이콘으로도 되어 있는 스페셜 위크. 그러자 이번엔 "위닝 라이브" 라고 이름붙여 노래하고 춤추기 시작하는 모습을 눈앞에 두고 다시 한번 경악. 1착이 센터에서 노래한다고!? 하지만 댄스나 연출이 합쳐져있어 최근 게임 기술 쩌는구나... 그런 감상을 머리에 띄우면서, 전 라이브를 시청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건 그렇고 레이스랑 라이브라는거 무슨 관련이 있는 거야?" 라고 생각했던 시기도 얼마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생각은 저 너머, 그 뒤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위닝라이브, 최고-!
게임은 계속되고, 다이와스칼렛을 육성하는 튜토리얼을 거쳐 드디어 스스로 고른 우마무스메의 육성. 전 겉모습이 좋다는 이유로 보드카를 초이스. 그리고 레이스에 이긴 순간 보드카를 센터에 두고 시작되는 위닝 라이브. 자신이 키운 보드카가 센터에서 노래하고 있다는 기쁨, 그 이상 없음. 지켜보는 전 이제 완전히 보호자의 시선. 분명 이것을 보았다간 이기게 만들고 싶어! 라고 승리의 고동이 두근두근 준비 땅 해버린 저. 그렇다고는 하지만 무엇을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는 채로 육성했기에 처음엔 목표를 전부 달성하지 못하고 "감사 인사를 해야겠네! 땡큐!" 라고 가슴을 들어 달리는 보드카의 모습에 "아니, 나야말로 고마워, 보드카..." 라고 눈웃음친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아, 이것은 이 아이들이 강해질때까지, 계속 육성해버리는 그거다" 제가 이 게임의 깊이를 확신한 순간이었습니다.
"뭐야 이건(놀람)" 앞서 말했지만, 이것이 제가 우마무스메라는 컨텐츠에 처음으로 접했을 때의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뭐야 이건(감격)". 지금까지도 경마를 모티브로 한 게임은 몇개나 플레이해봤지만, 설마 자신이 이렇게까지 우마무스메에 빠져버리라고는 솔직히 생각치 못했고, 이런 감정은 처음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매료되었을까. 하나씩 말하고 싶습니다.
우선 뭐니뭐니 해도 경마에 대한 리스펙트입니다. 거리 적성이나 특기 코스에 한하지 않고 털 색깔, 유성, 성격, 컬러링, 승부복, 착용하고 있는 멘코의 색상 등 배경 경주마의 특징적인 모티브가 이래도 되냐! 라고 할 레벨로 캐릭터 디자인에 짜여져 있어 보면 볼수록 새로운 발견이 있어 질리지 않습니다. 숫말이었던 아이의 귀 장식은 오른쪽 귀, 암말이었던 아이의 귀 장식이 왼쪽이라는 것은 경마 팬이라면 뭐 상상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좌우의 발 색깔이 달랐던 경주마는 신발 디자인을 좌우 다르게 한다" 라던가, 그림의 세세한 부분이 정말로 자세하고 잘도 이렇게까지...! 라는 고집에 두근두근했습니다. 그리고 긴 직선이 특징적인 도쿄 경마장, 짧은 직선이 특징인 나카야마 경마장 등 코스에 있어 다른 특징이 제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도 경마 팬이 열중하고 있는 요인의 한가지일 것입니다. 하나하나 운영의 진짜 경마 사랑이 전해집니다.
두번째는 스토리가 신급이라는 것. 프리티 더비라는 이름이 걸려있다면 귀여운 여자 아이가 꺄꺄 우후후거리며 즐겁게 경주하고 있을 겁니다. 상냥한 세계다... 라고 한순간이나마 상상했던 자신의 얕음을 이제 와선 혼내고 싶습니다. 애초에 초초초초드라마틱한 전개가 끊어지지 않는 사실이 베이스에 깔려있지 않는가, 라고. 이길 때엔 이긴다. 질 때엔 진다. 부상이나 컨디션 악화나 몸의 약한에 울거나, 빌런 취급을 당해 울거나... 육성 우마무스메 이벤트도 메인 스토리도, 그리고 애니메이션도 뚜껑을 열어보면 소년 만화에 지지 않는 스포츠 근성 스토리였습니다. 만약 경주마에 레이스 당시의 마음을 물어볼 수 있다면. 만약 사일런스 스즈카가 아키텐을 끝까지 달렸다면... 그런 것들을 상상하는 것은 실은 단순한 인간의 에고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마무스메 한명 한명에게 투영된 드라마들은, Eclipse first, the rest nowhere. 유일하게 뛰어나 견줄 자 없음. 대단한 설득력과 버틸 수 없는 매력을 뿜고 있습니다. 가령 제 경우 가장 처음 울었던 것은 킹 헤일로의 스토리. 킷카쇼에서 이기지 못했을 때 "...포기를 너무 못하는, 내 트레이너에요...!" 라고 킹이 말하는 씬과, 다카마츠노미야 기념을 노리고 "일류의 각오" 이벤트에서 킹이 승부복을 입고 "난 나만의 강함을 손에 넣겠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라고 말하는 씬에서 두번 울었습니다. 어쩌면 다른 부분에서 한번이나 두번 더 울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킹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좋아져버렸습니다. 또한 점점 개인적인 이야기로 들어가지만, 라이스 샤워와 관련된 스토리도 너무 좋, 아니, 초초초초초 좋습니다. 게임 안에서 라이스와 처음 만난 것은 메인 스토리 제 1부 제 2장 "자그마한 노력가". 그녀가 주인공인 스토리입니다. 스테이어로서의 능력을 보여져, 킷카쇼에서는 미호노 부르봉에게, 하루텐에서는 메지로 맥퀸을 잡아먹고 앞서려 하는 라이스. 무비 안에서 있는 힘껏 달리는 그 모습에 전 격렬하게 가슴이 흔들려 정신을 차려보면 시야가 흐려지고 눈에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우마무스메들이 그저 있는 힘껏 달리는 것 만으로, 그 모습에 가슴이 메여버리는 것은 트레이너의 사가라고 생각하지만, "라이스 역시... 이기고 싶어!" 그런 대사를 떠올리면 눈시울이 정말로 뜨거워집니다. 그리고 뭐라 해도 레이스 뒤의 위닝 라이스 씬은 필설로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혹은 저에게 딸이 있다고 치고 라이스같은 상황에 놓여졌다면... 라고 상상하면 라이스가 짊어진 프레셔의 크기와 거기에 맞서려 하는 그녀의 모습에 존경의 마음을 품어버리게 됩니다. 라이스 뿐만이 아니라 라이스 샤워를 배려하는 메지로 맥퀸이나 미호노 부르봉도 씩씩해서, 전체를 통해 감동적인 스토리가 되었기에 모든 트레이너가 플레이하고, 그리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뒤 머지않아 다행히 라이스 샤워를 맞이할 수 있었고, 처음으로 육성했을 때엔 그것은 정말로 소중하게 육성하여 스토리를 정독했습니다. 그림책에서 읽었던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파랑새"처럼 되고 싶다고 기도하는 라이스. 울보이지만 뚝심있게 트레이닝을 반복하는 라이스. 육성 스토리 쪽은 레이스에 이기면 이길 수록 라이스를 미소짓게 만들 수 있기에 일상에 지친 제 마음에 그녀의 미소와 눈물이 깊게 스며들어 홀연히 정화되었습니다. 지금도 팀레이스의 장거리 에이스로서 집어넣기 위해 육성할 때엔, "이번에도 라이스를 행복하게 만들거야!" 라는 기백으로 매번 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직 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만, TV 애니메이션 제 2기에서도 라이스의 뚝심있는 노력이 제대로 그려져 있기에 라이스의 오라버니, 언니를 자부하는 분도, 그렇지 않은 분도 부디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장 감동받은 부분은 세세한 부분은 정확하지 않지만 역시 "라이스는 빌런이 아니야. 히어로야" 라는 부분. 정말로 멋져서 떨렸습니다. 그 뒤의 전개에서도 "끄아아~~~!" 하고 눈물샘이 터지는☆라스트 스퍼— (゚∀゚) —트! 해버려서, 가족들이 빵 터졌습니다. 그 외에도 "경마 팬이기에 알고 있는 이야기"로 즐거워하는 것은 물론, "마루젠스키가 일본 더비에 나간다" "토카이 테이오가 킷카쇼를 달린다" 등 실제로는 실현되지 않았던 꿈을 이루거나 이 우마무스메와 저 우마무스메가 이야기를 나누는구나... 등 의외의 시점, 조합이 제시되는 등 픽션이기에 가능한 부분을 즐기는 것도 우마무스메 스토리의 묘미입니다. 그렇기에 경마 팬 뿐만 아니라 경마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토리에 관해서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뭐야 갑자기" 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지만,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도 자택에서, 카페에서, 전차에서, 그 외 전파가 통하는 곳에서 우마무스메를 플레이하고 있는 트레이너 한사람 한사람에게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육성 우마무스메 이벤트는 어떤 우마무스메의 어떤 이벤트입니까?" 라고 물어보고 싶다, 라는 꿈이. 분명 전원 다른 대답을 들려줄 테니까요...
그런 스토리의 훌륭함을 코너 가속🌕시키고 있는 것이, 게임을 구축하고 있는 기술의 훌륭함. 쾌적한 UI, 레이스나 위닝 라이브의 퀄리티, 우마무스메의 귀여움, 멋짐. 모든 면에 있어 완벽한 것입니다. 듣자하니 우마무스메의 캐릭터에 맞춰 액터나 댄서 등의 연기를 모션 캡춰로 촬영하여 실장시키고 있다고. 그렇기에 처음 우마무스메를 봤을 때 터프를 있는 힘껏 달리는 모습이 진짜 서러브렛처럼 보인다고 납득했습니다. 그리고 우마무스메의 성격이나 굳셈이 전해져오는, 살아있는 표현. 그 덕분에 어느 우마무스메나 선두로 골인시키고 싶습니다. 이쪽에서도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생각해버립니다. 그리고 뭐라 해도 육성이 즐겁습니다. 트레이너로서 한명의 우마무스메와 함께 3년간을 지내며 꿈인 큰 레이스에서 승리를 노리는 것이지만, 트레이닝과 이벤트의 템포감이 좋고 또한 너무 어렵지도 않고 간단하지도 않은 난이도의 밸런스가 절묘합니다. 이것은 초 개인적인 지론이지만, "운 요소에 희롱된다" 라는 요소도 자신이 늪에 빠지는 기분을 가속시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인자 배분을 바꾸고, 서폿의 배분을 바꾸고 계승 우마무스메의 조합을 바꿔 컨센트레이션하여 시행을 반복해도 바로 보답받는 경우는 적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나 하는데도 전혀 보답을 못받네..." 라고 생각하는 순간, 가끔 완벽에 가까운 육성이 이루어졌을 때의 달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유메오카케루!" 라는 노래의 "노력 또한 왠지 기뻐" 라는 가사를 절실히 떠올렸습니다. 혼자서 묵묵히 육성할 뿐이었다면 어쩌면 저도 어딘가에서 질려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마무스메 컨텐츠의 짜임새는 끝날 줄을 모르고, 그렇기에 저도 어디까지나 함께 달리고 싶다고 생각해버립니다. 게임내에서만의 흥을 돋우는 것 만으로도 질풍노도. 빈번히 개최되는 스토리 이벤트, 무비의 완성도나 스토리 전개가 터무니없는 메인스토리, LEGEND 우마무스메에게 도전하는 레전드 레이스, 트레이너가 손에 땀을 쥐고 키운 용맹한 우마무스메들이 모이는 챔피언스 미팅, 대망의 신 육성 시나리오가 되는 아오하루배 편, 그리고 클라이막스편 시나리오. 거기에 고루시위크, 하프애니버서리, 1주년 등의 축제나 끊임없이 신요소가 투하되는 우마무스메들의 대화 등 질릴 틈이 없습니다. 제 가까이에 플레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SNS 등을 보면 모르는 누군가가 반드시 달아올라 있기에 우마무스메를 계속하는 한 끝나지 않는 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듯 해서 그 덕분에 이 1년, 현실 세계도 힘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웃으시려면 웃으셔도 되고요.
맞다,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있어 다양하게 즐길 방법이 있다는 점"도 우마무스메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경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우마무스메들이 가진 배경을 깊게 파헤치는 것. 육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트레이너가 키운 우마무스메들과의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노리는 것.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명곡 각각을 즐기는 것.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살마이라면 개성 넘치는 우마무스메들을 사랑하는 것. 등등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 자신에게 맞는 즐기는 방법이 분명 발견될 것입니다. 아직 해본 적 없는 분은 부디 플레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마음 깊이 생각합니다. 게임이 특기가 아닐 경우에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통해 우마무스메의 세계를 즐길 수 있습니다. TV 애니메이션은 제 1기도 제 2기도 멋지기에,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부디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뭐든지 하나 말하는 것을 들어준다면,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만큼은 봐줘! 그리고 볼거라면 2기까지 봐줘!" 라고 추천했던 친구로부터 "우마무스메 애니, 괜찮았나요??????" 라고 역으로 깨는 듯한 연락이 갑자기 와서 무심코 웃어버렸던 것은 좋은 추억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마 팬 출신 우마무스메 트레이너로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우마무스메를 플레이하면 할수록 제재가 되어 있는 본가 본원의 경마가 멋지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 무패 3관부터 사상 첫 7관마가 된 심볼리 루돌프, 3회의 골절을 뛰어넘어 1년만의 레이스에서 기적의 부활을 이뤄낸 토카이 테이오의 아리마 기념, 아이돌 호스 오구리 캡의 아리마 기념 라스트 런, 3관 합쳐 15마신 반의 차를 내고 이긴 나리타 브라이언, 아키텐을 제패하고 암말 활약의 선두주자가 된 여제 에어그루브, 그림자조차 밟을 수 없도록 대도주로 매료시킨 사일런스 스즈카, 잔디의 고마 중장거리 G1을 완전제패한 티엠 오페라오 등등... 사람의 손으로 그려진 시나리오 이상으로 신기하며, 시작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전개, 결과, 기록의 온퍼레이드. 저 자신의 기억에 있는 레이스를 제확인하고, 몰랐던 레이스 전개를 발견하고 놀라거나, 우마무스메 안의 에피소드과 사실을 되새기며 반복 옆뛰기를 하느라 매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름을 숨기고 발표된 신 우마무스메" 의 예상도 숨은 즐거움이 되어 있습니다. 머리 장식이나 슬쩍 드러난 대사, 그 아이가 관련된 실장 우마무스메 등을 힌트로 분석하여 어느덧 서서히 사실을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트레이너 겸 샐러리맨인 제 아침은 이릅니다. 기상과 동시에 게임을 켜고 로그인 보너스를 챙기고, 소속 서클을 확인하여 신발을 던지고 테일리 미션을 소화하며 일하는 책상을 향합니다. 물어보지 않아도 멋대로 대답하겠습니다만, 홈 화면에서 저를 맞이해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엔 라이스 샤워. "있잖아, 아까 선물이 와있는 거야! 라이스도, 같이 봐도 될까...?" "후우... 우유 매일 아침 마시는데, 어째서 커지지 않는 걸까. 양이 부족한... 걸까나...?" 등의 대사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웃음이 멈추질 않습니다. 육성에 착수하는 것은 종업 후. 잔업이 있는 날에 렌탈 5회를 소비하는 것은 꽤나 힘들지만, 불굴의 결의로 졸음과 싸우면서 어떻게든 해내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우마무스메를 시작하고 일의 효율이 올라간 느낌이 듭니다. "거짓말하네!" "환혹의 착란 처먹었네, 그거!" 라는 소리도 쉽게 상상할 수 있지만, 아마 거짓말은 아닐 겁니다. 왜냐면 육성에는 집중력이 필요. 따라서 진심으로 우마무스메를 하고 싶은 날에는 집중하여 육성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질질 잔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프에서 용건이 없는 날에는 챔피언즈 미팅을 위한 인자작이나, 팀 경기장 강화에 임하고 있습니다. 다음 코스에 맞춘 스킬은 무엇인지. 계승시켜야 할 고유 스킬은 누구것인지. 어떻게 키우면 이길지. 이기고 싶어. 이기고 싶어. 이기고 싶어. 너와 이기고 싶어! 라는 마음으로 해설 영상이나 기사를 노려보며 제한된 시간 안에서 시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는 완전히 손에 익어 얼추 육성할 수 있게 된 것도, 잘 생각해보면 무서운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고인물이 너무 많아서 이긴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 그렇기에 척척 강한 우마무스메가 나열된 가운데 1착을 빼앗았을 때, 심지어 제가 경마에 빠진 계기가 되어준 골드쉽이 이겼을 때 제 스마트폰 카메라롤은 고루시의 드롭킥 스크린샷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육성에 지키면, 홈 화면에 있는 라이스를 오로지 바라보거나, 라이스를 홈 화면에서 빼고 하루우라라나 미호노 부르봉, 메지로 맥퀸과 대화하는 모습을 귀여워하거나, 라이브 시어터에서 "작은 기도"를 시청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이런 느낌으로, 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보내며 애타게 달려와버렸지만, 문득 "우마무스메에의 이 열정을 내 일과 연관시킬 수는 없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반복하게 되지만 제 일은 캔커피 BOSS의 상품 개발에 관련된 일. BOSS는 "일하는 사람의 파트너"로서 오랜 기간, 수많은 분께 사랑받아왔습니다. 일하는 사람. 그것은 전력으로 달리고 있는 사람. 즉 실질적으로는 우마무스메가 아닐까?? 하늘의 계시를 받은 저는 우오오오! 파이어!! 해버렸지만 역시 그래서는 상사를 설득할 수 없다고 냉정해져서, 캔커피와 우마무스메 사이에 무언가 연결고리가 없을까 조사해보니 "응...? 캔커피 유저와 경마 팬, 겹치는 부분이 많을 지도..." 이 데이터는 설득의 추입에 쓰일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데이터 하나와 "내가 좋아하니까" 라는 이유만으로는 도저히 통할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제 각성 레벨이 올랐습니다 "말할수 없어 말할수 없어 말할수 없어, 데이터가 좀더 있었더라면 같은 소리, 절대 말할수 없어!" 일생일대의 박차, 전 상사에게 반박당할 강오로 정면승부의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상대로 상사는 처음엔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설득을 계속헀습니다. "절대는, 나야" 그맇게 느끼게 하는 기백이 당시 저에게서 뿜어져나왔다고 합니다. 처음엔 굳은 표정을 하고 있던 상사도 서서히 단념한 얼굴이 되어,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한번 해봐" 그렇게 말하고 기획을 승인해주었습니다. 마음은 닿았습니다. "이것이-! 포기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아아아아아아아!" 덕분에 BOSS는 이번 가을 3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캔커피 BOSS와 마찬가지로, 손님 여러분께 사랑받아온 "보스쟌"도 30주년을 맞이합니다. 따라서 "항상 함께 달려와준, 일하는 사람의 승부복"이라고 내걸고 "BOSS X 우마무스메 콜라보 보스쟌"을 내게 되었습니다. 우마무스메들이 트레이닝 중에 걸치고 있는 저지를 재현. 뒷면에 크게 BOSS 로고를 배치하고, 장난스런 마음도 넣어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달려나갈 수 있도록 "가속 스킬"도 달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발주했을 때 본 사내 디자이너의 표정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콜라보 보스쟌 외에도 1992년부터 역대 보스쟌을, 무려 13명의 우마무스메들에게 입혔습니다. 초대 보스쟌을 입은 것은 "황제" 심볼리 루돌프. '93 보스쟌을 입은 것은 "승리의 탐구자" 비와 하야히데. 가죽제 '94 보스쟌을 입은 것은 "그림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괴물" 나리타 브라이언. 주렁대는 후드를 단 '95 보스쟌을 입은 것은 "변환자재" 마야노 톱건. 등이 거친 가죽제의 '96 보스쟌을 입은 것은 "쿨뷰티" 메지로 도베르. 긴팔과 짧은팔을 선택할 수 있는 코트 타입의 '97 보스쟌을 입은 것은 "여제" 에어그루브. 트레이너 사양의 '98 보스쟌을 입은 것은 "이차원의 도망자" 사일런스 스즈카. 가족 모두 찾용할 수 있는 '99 보스쟌을 입은 것은 "일본 총대장" 스페셜 위크. 첫 다운제의 '01 보스쟌을 입은 것은 "칠흑의 환영"
맨하탄 카페. 한정 모델의 데님 생지 '03 보스쟌을 입은 것은 "대기의 영웅" 젠노 롭 로이. 등의 로고가 금색으로 빛나는 '05 보스쟌은 "제멋대로 마법소녀" 스윕 토쇼. 특별 사양의 다운제 '13 보스쟌은 "파천황" 골드쉽. 그리고 BOSS 25주년에 등장한 '17 보스쟌은 "축제 소녀" 키타산 블랙. 이러한 BOSS X 우마무스메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려넣은 QUO 카드나 클리어 파일, 키 홀더 등 여러 경품을 준비했기에 캠페인 페이지를 부디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이 제 우마무스메의 사랑과 그 매력, 콜라보에 이르기까지의 경위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나 하고 나면 다른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차례차례 떠오르기에, 너무 튀어나오기에, 흥분해버렸기에 죄송합니다. 어쨌든 저에게 있어 우마무스메는 너무나 사랑하는 보물. 없어서는 안될 존재기에... 일이 바쁘신 분. 가사나 육아에 지친 분. 인간 관계에 지치신 분. 인생을 질주하는 모든 분께 캔커피를 한손에 들고 우마무스메로 한숨을 돌리며 한때의 평안을 맛보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결의의 직활강으로 이루어낸 캠페인에 참가해주셔서, 한사람이라도 많은 일하는 분께 즐거움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불합리한 것, 싫은 것, 괴로운 것도 많지만 BOSS와 우마무스메는 항상 일하는 당신의 파트너라는 것을 부디 잊지 말아주시길 발바니다. 그리고 어떤 때에도, 함께 달리고, 함께 나아갑시다.
이번에는 장문, 실례했습니다. 마지막에 다시 한번 저에게 최고의 경치를 보게 해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게 해주십시오. 2021년 어느날, 거리, 전차 안, 온갖 장소에서 우마무스메에 몰두해있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더라면 이 1년 남짓의 제 생활은 이렇게까지 색채로 넘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넓고 넓은 터프를 질주하는 우마무스메들을 처음으로 봤을 때의 충격. 가슴 뛰는 오프닝 화면을 거쳐 시작한 "URA 파이널즈 결승" 의 무비와 위닝 라이브의 놀라움. 다이와스칼렛을 육성한 튜토리얼과 처음으로 스스로 육성한 보그카가 가슴을 들고 달리는 모습. 인자 배분을 바꾸고 서폿 구성을 바꾸고 계승 우마무스메의 조합을 바꾸며 몇번이나 시행한 시간과, "이렇게나 하는데도 전혀 보답받지 못하네..." 라고 생각한 직후에 완벽에 가까운 육성이 이루어졌을 때의 달성감. 차례차례 나오는 메인 스토리나 스토리 이벤트에 가슴이 뛰었던 나날. 아오하루배편, 그리고 클라이맥스편이라는 새로운 육성 시나리오를 눈 앞에 뒀을때의 두근거림. "나는 나만의 강함을 손에 넣겠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라고 선언하는 킹 헤일로의 늠름한 모습. "라이스 역시... 이기고 싶아!" 라고 외치는 라이스 샤워의 굳셈. 챔피언즈 미팅, 척척 강해보이는 우마무스메들이 나열된 가운데 1착을 빼았았던 골드쉽의 드롭킥 스크린샷. 그리고 하프 애니버서리나 1주년을 트레이너들과 함께 축하했던 기쁨. 그것들 모두가 지금 제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제와서는 우마무스메를 육성하지 않는 생활이나 우마무스메를 생각하지 않는 생활 따위 스스로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 기적의 만남에 감사하며, 저는 앞으로도 Never Looking Back 그 결의로 맞서서, 꿈의 끝에 또다시 꿈이 있다고 두근거리며 플레이 해 나가겠습니다. 우마무스메, 고마워!!! 우마무스메, 사랑해!!!!! 우마무스메여, 앞으로도 영원히!!!!!!!!
담당자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올해의 BOSS는 우마무스메와 콜라보!
드디어 끝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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