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161)

2609

코드원모 4

동양, 서양사상 평가원입장 정리

9평분석서 ox퀴즈 루소 62p~72p

불교 복습

국어(45)

2609

언매 개념 복습

수학(38)

2609

기하기출 8문제

생윤(20)

코드원모 7

영어

9모 해설강의 내용파악, 순서, 삽입, 어휘문제

60/60

국어:730

수학:2071

영어:342

윤사:811

생윤:680

진짜로 끝이 다가왔네요...

수능 하나 보고 13년간 달려왔는데, 내일 수능을 치면 아마 저는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겠죠, 수능을 못봐도 삼수는 아마 안할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수능공부 자체에 너무 질렸어요 어우 이걸 어떻게 3년을 하죠? 삼수로그님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인생의 다음장으로 넘어가면.. 캠퍼스 라이프도 즐기고, 대학 공부도 하고, 밴드도 하고, 연애도 하고, 혼자 도쿄여행도 가고, 알바도 하고, 뭐 이것저것... 지금까지 할수 없었던 것들, 또는 미뤄왔던것들을 잔뜩 즐기게 되겠죠??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주 

와 근데 기대도 기대인데 되게 신기하긴 해요, 초딩때부터 수능을 향해서 달려왔는데 내일 수능 띡 보면 수능이랑 아예 관계 없는 사람이 되는거잖아요?? 이걸 신기하다고 해야할지 싱숭생숭하다고 해야할지..  여튼 뭐 그렇습니다

수험생활의 끝의 끝에서 제 올해를 되짚어보면, 저는 되게되게 벼락치기형으로 공부한거같아요, 3월에서 4월 초반까지 2천5백문제 풀고, 4월부터 9월 중반까지 3천문제 풀고, 9월 중반부터 지금까지 4천5백문제 풀어서 겨우겨우 처음 설정했던 목표인 "2만문제 풀기"의 절반정도를 달성했네요

(생2물2는 제가 3월에 잠깐 오만했던 흔적입니다..)

전형적인 재수 망하는 루트로 가다가 마지막에 벼락치기 제대로 해서 그나마 이정도 된거같아요 ㅋㅋㅋㅋㅋ 벼락치기를 할수 있었던 데에는 마지막에 러셀 들어간것도 있겠지만, 그보다 이 갤러리가 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덕분에 후반에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공부할수 있었던거같네요, 정말 감사해요

근데 문 제 는... 문제를 많이 푼만큼 성적이 오르지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10모 10덮 11덮 다 9모보다 떨어졌어요, 으악! 어쩌면 4월~9월때 잘만큼 자고 놀만큼 놀면서 공부한게 옳았던 걸까요? 그래선 안됩니다... 그러면 제가 두달동안 개고생한게 헛고생이 됩니다... 제 마지막 두달동안이 가치가 있었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내일 11211을 맞아오겠습니다, 내일 수능 잘 보고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