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박하선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모성애 결핍'을 고민하는 참가자에게 진심 어린 공감과 함께 따뜻한 육아 조언을 건넸다. 자신 역시 신혼 초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며, '모성애는 키우면서 생기는 것'이라고 위로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지난 6월 26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첫 번째 부부인 '팔랑귀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공개되었다. 결혼 3년 차에 23개월 된 딸을 양육 중인 이 부부는 남편은 파혼, 아내는 이혼이라는 비슷한 아픔을 겪은 것을 계기로 가까워져 연애 한 달 만에 동거를 시작, 4년간의 동거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 앞에서 짜증을 내는 것이 일상인 아내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제가 모성애가 없는 건지"라며 아이와 남편에게 계속해서 짜증을 내는 자신의 모습에 지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이후 엄마의 관심을 바라는 아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고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아내 측 가사조사관으로 나선 박하선은 출산 후 혼자만의 시간이 없었던 아내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박하선은 "모성애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랬으면 이렇게 안 우셨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그녀는 "저도 조리원에서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낳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참다 참다가 남편한테 '난 모성애가 없나 봐' 하고 울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서 "모성애는 사람마다 달라서 저는 키우면서 생겼다"라며 육아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더불어 박하선은 아내의 산후우울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남편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그녀는 자신이 산후우울증으로 실핏줄까지 다 터져 힘들었던 때를 고백하며 남편이 아내의 고통을 함께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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