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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이국주 출연 '운명전쟁49', 각종 논란 속 글로벌 순위 1위… 자극적 구성에 MC몽 미래 예측부터 유가족 항의까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21 08: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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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디즈니+의 새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가 잇따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설 연휴 기간 압도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청 순위 정상에 올랐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모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타로 마스터 이국주를 비롯해 과거 스타킹에서 MC몽의 미래를 예측했던 아기무당 이소빈, 고딩엄빠 출연자 노슬비 등 유명 무속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며 공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된 것은 박나래의 출연분이다. 최근 여러 개인적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편집 없이 등장하면서 복귀작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박나래 측은 오래전 제작이 완료된 프로그램일 뿐 향후 활동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방송 중 언급된 배움과 대상에 관한 발언 등이 논란 상황과 맞물리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고인 모독 논란이다. 지난주 공개된 2회에서 망자의 사인을 맞추는 미션 중 순직 소방관과 경찰관의 사주를 사용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고 김철홍 소방관의 유족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제작진이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취지라고 설명해 동의했으나, 정작 방송은 무속인들이 사인을 맞히고 패널들이 자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흥미 위주로 구성됐다며 분노를 표했다.

제작진은 유가족의 동의를 얻었으며 기획 의도에 대해 충분히 안내했다는 공식 입장을 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을 서바이벌 소재로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거부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는 자신이 나설 길이 아님을 알았다며 1회 만에 하차를 결정하기도 했다.

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내용이 조작되었다는 폭로글까지 등장하며 진실 공방까지 벌어지는 모양새다. 글쓴이는 해당 프로그램이 사실상 사기꾼을 뽑는 게임이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일었다.

이러한 각종 논란과 자극적인 소재 덕분에 화제성만큼은 역대급이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운명전쟁49는 한국과 대만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 부문에서도 10위에 오르는 등 디즈니+ 예능 중 전례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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