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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이 사라졌다" 카톡 대개편 후 '1점 리뷰' 폭주… 카카오 입장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28 14:20:07
조회 10377 추천 21 댓글 20


카톡 대개편 후


15년 만에 이뤄진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 리뷰가 줄을 잇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급기야 이용자들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1점' 리뷰를 달며 이전 버전으로 앱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UX(사용자경험) 그룹 피엑스디가 사용자 분석 인사이트 도구인 어피니티 버블로 카카오톡 업데이트 당일인 지난 23일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달린 카카오톡 리뷰 1천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업데이트가 사용자 경험 저하를 야기했다는 내용이었다.

주제별로 분류하면 업데이트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리뷰가 42%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 니즈 파악 못 한 업데이트',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 등 직접적인 불만감을 표출하는 리뷰를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사용자환경(UI)과 디자인 불만이 19%, 친구 목록과 프로필 불만이 10%로 사용자 불만이 거셌다.

이번 업데이트로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 등을 보여주던 친구 탭은 프로필 변동 내역이 기본으로 설정돼 마치 인스타그램 격자형 피드처럼 친구의 최근 소식을 볼 수 있게 됐다. 예전처럼 친구 목록을 보려면 탭 상단 친구 버튼을 눌러야 한다.


카톡 대개편 후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이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지 않고 소셜 미디어 기능을 과도하게 추가했다고 비판했다.

카카오톡 이용자인 배모(29) 씨는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기능 개편을 넘어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진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김모(32) 씨도 "카카오톡 친구라고 해서 진짜 친구가 아니고 거래처, 직장 상사 등도 있는데 프로필 변동 내역을 보게 돼 피로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전 버전으로 롤백을 요구하거나(15%), 다른 서비스로 이동을 고려하는 리뷰(4%)도 있었다.

플레이 스토어 이용자 'jer***'는 "숏폼(짧은 영상) 시청을 원하지 않는데도 지금탭에 숏폼이 추가됐다"며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거나 개인 필요에 따라 설정을 끌 수 있도록 해달라"고 리뷰를 달았다.

또 다른 이용자 'wai****'는 "어차피 카카오톡 쓸 테니 받아들이라는 것이냐"며 "최소한 피드를 사용할지 안 할지, 숏폼을 볼지 안 볼지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썼다.

이 밖에 이번 업데이트로 화면에 표시되는 광고 비중이 늘어난 점(6%) 역시 불만 사항이었다.

업데이트 이후 친구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친구 프로필 변동 내역과 동일한 크기의 광고가 표시되도록 개편됐다.

이렇듯 카카오톡 개편에 대한 불만이 빗발치면서 카카오[035720] 주가는 지난 26일 장 중 한때 4% 넘게 하락하면서 6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IT 업계에서는 특히 친구탭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카카오가 다음 업데이트에서 이를 수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통상 업데이트 완료 후 일주일간 배포가 진행된 뒤 월간 단위 업데이트에서 직전 업데이트에 대한 반응을 반영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톡 대개편 후


한편, 지난 10일 모바일 블로그 홈을 개편한 네이버에도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기능을 도입했는데 이웃 게시글보다 이용자의 관심사와 동떨어진 광고성 콘텐츠가 추천된다는 평가다.

이용자의 불만이 빗발치자 네이버는 업데이트했던 '좋아요' 표시를 이전 버전과 비슷하게 되돌렸다.



▶ "찜갈비 990원·꽃게 896원…" 롯데마트, 추석 앞두고 '통큰세일'▶ "정체성이 사라졌다" 카톡 대개편 후 '1점 리뷰' 폭주… 카카오 입장은?▶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120만원 모자랄 듯"▶ "신축 84㎡ 6억에 나왔어요" 판교, 강남 출퇴근도 용이한 수도권 '이 아파트' 전망▶ "목동 준신축인데 8억원대" 2호선 출퇴근 가능한 서울 역세권 '이 아파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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