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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서 피지컬로 옮아간 AI…" 개인, 휴머노이드 ETF에 뭉칫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5 12:00:05
조회 1249 추천 0 댓글 2


반도체에서 피지컬로 옮아간 AI…개인, 휴머노이드 ETF에 뭉칫돈[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여전히 증시를 주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휴머노이드로 옮아가는 모양새다.

1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상위권에는 여전히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TIGER 반도체 TOP 10'(2천392억원)이 4위, 'TIGER 반도체 TOP 10 레버리지'(1천65억원)는 10위, 'KODEX 반도체'(530억원)는 21위다.

몇 년 전부터 국내외 증시에서 AI 붐이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종목이 랠리를 이어가자 관련 ETF에 매수세가 지속해서 몰린 영향이다.

그러나 피로감도 덩달아 커지면서 새로운 투자처에 대한 모색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반도체에서 피지컬 AI로 확장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이 기간 관련 ETF인 'KODEX 로봇 액티브' 395억원, 'KODEX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168억원, 'PLUS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액티브' 60억원, 'RISE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은 3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 6일 상장한 'TIGER 코리아 휴머노이드 로봇'은 14일까지 1천214억원 순매수했다.

우지연·강근재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4년 차에 접어든 기존 AI 주도 시장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스토리와 먹거리를 모색하는 듯하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AI 생태계 내 아직은 생소한 휴머노이드 테마가 주요국 정책과 핵심 이벤트와 결합해 중기적인 모멘텀(동력)을 형성할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짚었다.

다만 이들은 "현재의 휴머노이드 산업은 본격적인 대량 양산 이전인 초기 진입기이며, 일론 머스크와 젠슨 황이 제시하는 완전한 '피지컬 AI' 시대는 여전히 먼 미래의 이야기"라며 "현재 휴머노이드 밸류체인과 테마 수혜는 Brain(지능)보다 구동과 관련된 하드웨어(Body)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펀더멘탈에 기반한 장기 투자보다 단기적 수혜 가시성이 높은 모멘텀 위주의 테마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가 피지컬 AI 경쟁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성장의 과실을 폭넓게 누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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