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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팔았는데 오늘 10% 반등?" 공포에 던진 개미들 '멘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5 13:20:04
조회 941 추천 5 댓글 5


사진=나남뉴스 


전쟁 소식에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허탈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급락장에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주식을 정리했던 투자자들이 반등장을 바라보며 뒤늦은 후회를 쏟아내는 분위기다.

최근 코스피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크게 흔들렸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확산됐고, 국내 증시 역시 영향을 받았다. 그 결과 코스피는 하루 만에 12% 넘게 급락하며 역대급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시장 급락을 완화하기 위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급격한 하락이 이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도 빠르게 늘었다. 전쟁 관련 뉴스가 잇따르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해 서둘러 주식을 정리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더 떨어질 것 같아 결국 손절했다"는 글이 이어졌고,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퍼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하루 만에 크게 달라졌다. 다음 거래일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3% 이상 오르며 출발했고, 상승 폭은 빠르게 확대됐다.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장 초반 10% 급등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장 초반 상승률이 한때 10% 수준까지 커지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급락했던 시장이 단숨에 반등 흐름으로 돌아선 셈이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1000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의 안정 흐름도 반등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는 전쟁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안정됐고, 이 같은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과도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최근 하락으로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8배 수준까지 낮아지며 금융위기 이후 최저 구간에 가까운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단기간에 낙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시장 공포가 지나치게 반영됐다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전문가들은 과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던 사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됐다고 설명한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지수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평균적으로 약 한 달 정도가 걸렸지만, 저점 기준으로는 대부분 일주일 안팎의 기간 안에 수익률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경우가 많았다.

극단적인 하락 이후 단기 반등이 먼저 나타난 뒤 점진적으로 지수가 회복되는 패턴이 반복됐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역사적으로 급락 이후 반등이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포에 따른 매도보다 시장 구조와 과거 회복 사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결국 이번 급락과 반등 역시 공포가 극대화된 순간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이후 반등이 나타나는 증시의 전형적인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어제 팔았는데 오늘 10% 반등?" 공포에 던진 개미들 '멘붕'▶ "결국 기상캐스터 폐지" MBC, '뉴스데스크'에 기상분석관 투입▶ "美, 트럼프 암살시도 이란부대지휘관 제거…수일내 영공 완전장악"▶ "소·돼지·닭고기 가격 두 자릿수 '껑충'…" 밥상물가 고공행진▶ "서울시 어린이집 지원 확대…" 0세반 교사 1명당 아동 2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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